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말투 기분 나쁜거 맞나요?

조회수 : 2,517
작성일 : 2023-12-21 18:48:39

제가 40대 초반부터 흰버리가 정수리 중심으로 많이 나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중반인데 염색 안하면 희끗희끗 여기저기 많아요.

집에서 대충 염색하니 잘 되지 않아서 제가 안 보이는데는 더 많이 보이나봐요.

아 이런 서론 필요 없고! 결국 흰머리 소유자인데요

"어머 언니! 흰머리가 왜 이렇게 많아요?"라고 말하는 사람 이해가 안가요.

흰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전 부정적이거나 안 좋은거는 아예 입밖에 안 내거든요. 듣는 사람 기분 나쁠까봐.

그런데 흰머리가 왜 많냐고 하면 어쩌라고 싶네요.

 

거기다 또 빼짝 마른 제 아들보고

왜 이렇게 말랐어~우리 아들은 이렇게 튼실한데.

라고 말하는 사람은 왜 그러는거에요 ㅋ

그럼 저도 공부를 왜 그렇게 못해...우리 아들은 잘하는데...할꺼요? 그거 아니잖아요. 왜 듣는 사람 감정을 생각 안하고 말을 할까요?

 

안 좋은 것에 대해 '왜' 라는 단어를 써서 말하는 습관 너무 암 좋은 것 같아요.

 

 

IP : 118.235.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전에
    '23.12.21 6:51 PM (122.39.xxx.74)

    전 소변줄 차는게 왜이리 싫을까요?
    라는 제목 글 생각남ㅋㅋㅋㅋㅋ

  • 2. 맞아요
    '23.12.21 6:53 PM (211.58.xxx.161)

    전 여드름이 예전에 많았는데
    사람들이 왜케 여드름많냐고하면 내가 뭐라고해야하나요
    내가 여드름 일부러 만든것도 아닌데

  • 3. ..
    '23.12.21 7:00 PM (112.152.xxx.33)

    원글님이 원하는 답은 아닐것 같은데 일단 염색은 미용실 가서 하세요
    저도 50초반까지는 약 사서 집에서 했는데 흰머리는 염색이 제대로 안됩니다
    하기 쉽다는 버블은 머리 많이 상한다 해서 크림으로도 사다가 했어도..결국 잘 안되고 머리결만 상해서 큰 맘 먹고 작년에 미용실 가서 염색 했더니 오머나 깔끔하게 잘 되더라구요
    미용실 가서 염색하는 것이 세상 제일 돈 아까웠는데 한 번 해보니 차원이 다릅니다
    염색하면 3~4개월은 가더라구요
    돈은 들지만 1년에 적어도 3번 정도 그 정도는 나에게 투자해볼만하다 싶어요

  • 4. 공감
    '23.12.21 7:24 PM (1.241.xxx.217)

    제가 아이들 친구엄마중에서 몇년 더 나이가 많은데 젊은사람들이 놀아주면 고마운줄알라는 참
    악의없이 다른 대화에서도 툭툭 내 뱉는소리라
    속으로 저사람 속내가 저정도구나 합니다만

  • 5.
    '23.12.21 7:25 PM (118.235.xxx.194)

    한번 해주세요. 울아들은 공부잘하는데 니네아들은 왜 공부못해 ㅋㅋ

  • 6. 그여자탈모기원
    '23.12.21 7:38 PM (175.223.xxx.49) - 삭제된댓글

    왜 많은지 궁금해서 물어본거야 아님 나 속상하라고 말한거야?

  • 7. ...
    '23.12.22 10:02 AM (211.36.xxx.104)

    그냥 별 생각 없이 보이는 대로 말할때도 있고.
    지능이 떨어져서 상대가 상처 받는것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어요.
    어찌됬건 참다 참다 똑같이 말해주면 본인이 상처 받았다면서 더 날뛰어요...
    피곤해요. 그런말 별로 듣고 싶지 않으니 그만 했음 좋겠어 당부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4301 더쿠에서 한동훈 12 ..... 2024/01/12 3,808
1544300 또띠아 왜 샀을까요? 16 에효 2024/01/12 3,939
1544299 1981년 사형수 김대중이 내다본 40년의 선구안 8 동시대인 2024/01/12 1,697
1544298 대형 쿠션 커버는 어디서 제작해야할가요 2 됐다야 2024/01/12 771
1544297 말도 안되는 실수를 했을 때 어떻게 하세요? 8 요거트 2024/01/12 1,876
1544296 이케아 가구.. 다시 해체후 조립해도 괜찮을까요? 8 이케아 2024/01/12 1,493
1544295 이건 어떤 증상일까요? 1 .. 2024/01/12 691
1544294 소곱창 구이 어떻게하나요? 1 소곱창 2024/01/12 746
1544293 이런게 소화불량인가요? 처음이라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는데 5 소화불량 2024/01/12 1,215
1544292 중년 아줌마들이 사랑하는 외식메뉴 70 .... 2024/01/12 27,081
1544291 임플란트, 서울 vs 지방 6 ㅇㅇ 2024/01/12 1,150
1544290 신주아 “9년째 2세 없는 이유” 4 싱크 2024/01/12 11,027
1544289 오천원귤 주문하시고 못 받으셨으면 결제취소하세요 9 개황당 2024/01/12 2,425
1544288 남학생 쌍수 해줄까요 13 . 2024/01/12 2,257
1544287 병원도 너무 한곳만 맹신하는것도.. 8 너무 2024/01/12 1,420
1544286 프로스펙스 브랜드 11 브랜드 2024/01/12 1,889
1544285 호갱노노 매매 매물이 갑자기 넘 많아졌어요 5 부동산 2024/01/12 3,993
1544284 신주아는 싱크 인가요? 성형녀는 딩크? 5 태국 2024/01/12 4,600
1544283 새마을금고 출자금통장 강제 해지되기도 하나요 5 궁금 2024/01/12 2,443
1544282 홍콩 마카오 5박 6일 여행기 1 33 ooo 2024/01/12 4,873
1544281 정시파 재수하면 11 재수 2024/01/12 1,770
1544280 동물병원에서 일해보면 수의사들 사리사욕.jpg 6 초코 주사 .. 2024/01/12 3,860
1544279 이럴때 병원가면 무슨 검사하나요ㅠ 5 ㅇㅇ 2024/01/12 987
1544278 생각하는법은 따로 있나요? 평소 2024/01/12 335
1544277 진짜 싫은 전화 1 ... 2024/01/12 2,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