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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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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자신이 싫다는 글 있어서

조회수 : 892
작성일 : 2023-12-21 13:43:13

문태준 시인의 시 한편  올려 봅니다. 

 

 나는 내가 좋다

 

나의 안구에는 볍씨 자국이 여럿 있다

예닐곱살 때에 상처가 생겼다

어머니는 중년이 된 나를 아직도 딱하게 건너다보지만

나는 내가 좋다

볍씨 자국이 선명하게 나 있는 나의 눈이 좋다

물을 실어 만든 촉촉한 못자리처럼

눈물이 괼 줄 아는 나의 눈이 좋다

슬픔을 싹 틔울 줄 아는 내가 좋다.

 

자신의 단점마저 사랑하면

볍씨 자국난 눈이 촉촉한 못자리처럼

 슬픔을 싹 틔우며 눈물이 괼 줄 아는 눈이

된다니 자신을 사랑하는 일은 어쩌면 마음 가짐에 달렸다는 생각을 다시 해봅니다.

IP : 221.143.xxx.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21 2:34 PM (207.244.xxx.79) - 삭제된댓글

    가끔은 시로 마음을 전하던 친구 생각이 나네요
    좋은 시네요 감사합니다

  • 2.
    '23.12.21 9:03 PM (14.54.xxx.56)

    좋은 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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