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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김치를할수없는이유

.... 조회수 : 4,309
작성일 : 2023-12-21 11:29:20

우선 식구 2명. 김치를 잘먹지않음.

근데 한번해보고싶어서 준비물을 적는데

우선 우리집엔 다라? 없음. 채반 없음...여기서부터 고비.

사러가봣는데 은근비쌈.ㅋㅋㅋ

젓갈사야함 고추가루사야함(평소집에서 밥을 대단히 많이하는스타일이아님)

마늘도갈아야하네..(믹서기사야함) 

적다보니..... 그냥먹지말자.....

늘 이렇게 되는데 저밑에 내가 외국인이다 도전을보니 

오늘김장해보고싶어요 ㅋㅋㅋㅋ 

재도전하러나갑니다...

IP : 121.165.xxx.3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고
    '23.12.21 11:30 AM (211.241.xxx.203)

    제거 빌려드리고싶네요

  • 2. ....
    '23.12.21 11:31 AM (121.165.xxx.30)

    저 안하는게 나을가요?ㅋㅋㅋㅋㅋㅋㅋ 아참 소금도없어요

  • 3. ..
    '23.12.21 11:32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식구2명이면 다라, 믹서기 필요 없어요.
    1망(세포기) 정도만 해보세요.
    김장비닐에 배추 절이고.. 꼭 짜서 물기 빼고..
    마늘은 간거 사세요.
    꼭 성공하길 빕니다~~

  • 4. ...
    '23.12.21 11:33 AM (121.157.xxx.38)

    채반,다라이는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마늘은 소형믹서기로 없으면 갈아논 마늘사고
    액젓은 사놔도 오래두고 먹을수있고 양념으로도 사용하면되는데 한번 트라이해보세요~

  • 5. ....
    '23.12.21 11:33 AM (121.165.xxx.30)

    믹싱볼이 볼록한거 밖에없는데요.. 우선 가로로 넓직한게 없어요 ㅠ 그건 사야하겟죠?우선저희집에 큰통이없는게 문제네요 ㅠㅠ

  • 6. 에궁
    '23.12.21 11:33 AM (61.98.xxx.185)

    그냥 사드시는게...

  • 7. ㅇㅇ
    '23.12.21 11:34 AM (125.179.xxx.254)

    첫줄에서 땡이네요 ㅎ
    저는 김치좋아하는 네식구 때문에 올해 드디어
    절임배추샀어요 ㅜ
    오늘 오는데 ㅜ 아직 속 준비안하구 .....

  • 8. 나라도
    '23.12.21 11:34 AM (218.37.xxx.225) - 삭제된댓글

    말려야지
    김치도 잘 안먹는다면서 김치를 뭐하러 담궈요???

  • 9. ...
    '23.12.21 11:34 AM (121.165.xxx.30)

    김장체험 ㅋㅋㅋ이런거 해보고싶어요 한번도 안해봐서 뭔가굉장히 재밋을거같고 해놓으면 뿌듯하고 내가어른이다 (나이낼모레오십)싶은느낌이들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우선3포기해볼게요 ㅋㅋㅋ

  • 10. ....
    '23.12.21 11:35 AM (58.122.xxx.12)

    고춧가루에 마늘에 소금에... 재료값이 더 나와요
    그냥 일키로씩 사드세요

  • 11. ……
    '23.12.21 11:39 AM (114.207.xxx.19) - 삭제된댓글

    저희 집도 2인인데.. 일단 김치소비가 많지 않고, 자주 담그지도 않을 김치때문에 커다란 양푼 채반 자리차지하는 것도 부담스럽구요. 포기김치는 사먹는편..
    나름 유학시절 저 유학생들 김치 공급원이었어요. 아니 한국땅에선 언제어디서나 종류별 김치를 주문만 하면 집앞에 가져다주는데 내가 왜? 싶은거죠. 그냥 저와 우리집이 감당할 수 있은 크기의 스텐볼과 채반 정도로 소소하게 가끔 겉절이 해먹고, 나박김치, 간편 동치미 정도 만들어먹고 있어요. 매운것도 그다지 즐기지 않는 퍈이라 고춧가루 1킬로로 1년을 납니다.
    너무 크게 지르지 마세요 ㅎㅎ

  • 12. ……
    '23.12.21 11:40 AM (114.207.xxx.19)

    저희 집도 2인인데.. 일단 김치소비가 많지 않고, 자주 담그지도 않을 김치때문에 커다란 양푼 채반 자리차지하는 것도 부담스럽구요. 포기김치는 사먹는편..
    나름 유학시절 저 유학생들 김치 공급원이었어요. 아니 한국땅에선 언제어디서나 종류별 김치를 주문만 하면 집앞에 가져다주는데 내가 왜? 싶은거죠. 그냥 저와 우리집이 감당할 수 있은 크기의 스텐볼과 채반 정도로 소소하게 가끔 겉절이 해먹고, 나박김치, 간편 동치미 정도 만들어먹고 있어요. 큰 맘 먹으면 한포기.. 매운것도 그다지 즐기지 않는 편이라 고춧가루 1킬로로 1년을 납니다.
    너무 크게 지르지 마세요 ㅎㅎ

  • 13. .....
    '23.12.21 11:40 AM (121.165.xxx.30)

    뜬금읍이 미치게 의욕이 넘쳤는데...급...현실로 돌아왔어요....
    안하는게 낫겟네요 ㅠㅠ 뭔가 김장을하고 수육을하고 너무 맛있어하며 먹는상상을..
    허나 현실은 그게 아닐거란생각이..수십만원쓰고 울거같은..
    또 포기해야겟네요..언젠간 도전하겟습니다... 매해 이렇게 생각하다 포기한게 수십년입니다 ㅋ

  • 14. ...
    '23.12.21 11:41 AM (118.235.xxx.98)

    김장키트 사세요
    3키로 정도

  • 15. ……
    '23.12.21 11:44 AM (114.207.xxx.19)

    수육드시려면 그냥 조각배추나 알배추 사다가 겉절이부터 해보세요. 고춧가루 소금 다 제일 작은거 사도 되고 간마늘, 액젓, 통깨, 쪽파 부추 없으면 말고.. 정도여도 되요.

  • 16. dd
    '23.12.21 11:45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사드세요 예전에 저도 하다가 잘 먹지도 않아서
    그뒤론 사먹어요 얼마전에 구입한 김장김치
    어제 왔고 이번달말쯤에 한통 더 샀다가
    일년동안 찌개 끓여먹을까 고만중임돠

  • 17. ..
    '23.12.21 11:48 AM (118.235.xxx.98)

    https://naver.me/xCimsNhq
    이거 맛있어요
    쿠팡서 샀는데 품절이네요

  • 18. ..
    '23.12.21 11:49 AM (118.235.xxx.98)

    까탈쟁이 남편이 시판 김치 중
    제일 맛있다고 했어요

  • 19. .....
    '23.12.21 11:49 AM (121.165.xxx.30)

    김장키트로 김장해보겟습니다 .저를 말려주셔서 다들감사합니다 ㅋ
    저는 김치보다 김장이란걸 체험해보고싶은거거든요 .ㅎㅎㅎ 고기사러가야지 ㅋ

  • 20. ...
    '23.12.21 11:54 AM (118.221.xxx.25)

    한포기만 하면 채반, 다라 다 필요없음
    고춧가루 젓갈도 쬐금만 있음 됨
    동네 마트에 가면 고춧가루, 젓갈, 간마늘, 간생강까지 한큐에 다 살 수 있음
    쬐끔만 필요하므로...

  • 21. ㅇㅂㅇ
    '23.12.21 11:55 AM (182.215.xxx.32)

    절임배추와 양념키트

    또는 간마늘이 있습죠

  • 22. ...
    '23.12.21 11:55 A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의식의 흐름 넘나 재미있네요.
    김장 키트 탁월한 선택이세요^^
    화이팅 입니다~

  • 23. .....
    '23.12.21 11:56 AM (121.165.xxx.30)

    제가 팔랑귀에 포기가 빨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4. ....
    '23.12.21 12:01 PM (61.75.xxx.185)

    ㅋㅋㅋ
    근데 집에 고춧가루가 없다니요?
    없는 게 너무 많으세요 ㅎㅎ

  • 25. 그저
    '23.12.21 12:02 PM (124.5.xxx.102)

    안 먹는데 왜 해요. 저희는 한달 반포기도 안 먹어요.

  • 26. ㅁㅁ
    '23.12.21 12:02 PM (211.62.xxx.218)

    만으로 52세.
    김치 한번도 안담가봄.
    60세쯤 되면 한번 해봐야지 버킷리스트.
    현실은 포장된 포기김치 써는것도 일년에 몇번 안하는 엄청 큰일입니다.

  • 27. .....
    '23.12.21 12:03 PM (121.165.xxx.30)

    그니까요 있는게 없어요 ㅋㅋㅋㅋㅋ 소금도 히말라야 소금있는데 그걸 갈아 넣다가 내손목이 나가것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적다보니 다사야하고.. 김치가 원래 이렇게 수억드는건가 ㅋㅋㅋㅋㅋ 그러니 매해 포기.... 주변에 김장하는집있음 가서 돕고 (안얻어와도됨) 체험한번하고싶은데 제주변엔 또 없네요 ㅋㅋㅋㅋㅋㅋ 재미로 해보고싶은데(이런말하면욕먹겟죠?) 이렇게 올해도 또 포기로..

  • 28. 말려드림.
    '23.12.21 12:09 PM (223.38.xxx.60) - 삭제된댓글

    가장 기본 양념인 소금 고춧가루가 없는 댁이라면 집밥을 거의 안해드신다는 얘기.
    거기에 젓갈이니 찹쌀이니 평소 안쓰는 식재료 샀다가 묵혀서 버리는 게 더 나갈듯 합니다.
    이 추운날 사서 고생마시고 호기심은 살포시 접으세요.

  • 29. ..
    '23.12.21 12:20 PM (39.119.xxx.49)

    배추는 무조건 절임배추 이게 정말 중요한거라
    절임배추 사서 도전해보세요 그래야 실패율이 확 줄어듦

  • 30. 내년에
    '23.12.21 12:28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농협물류센터 같은데서 하는 김장담기 참가해보세요.
    절인배추랑 양념 사서 버무리기만 하던데 원글님에게 딱인듯 ㅎㅎㅎ

  • 31. 김치를
    '23.12.21 12:40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직접 해야만 하는 이유
    너무너무 맛있으니까.
    진짜 재료 아끼지 않고 넣으면 맛이 달라요. 익을수록 너무 맛있어짐요.
    솔직히 돈만 생각하면 절대 못해요.
    사먹는 거나 큰 차이 없어요.
    근데 또 아침에 하나로에서 배추 절인것만 사고 그날 오후에 딱 반나절만 쓰면 뚝딱 완성되니 안 담을수가 없어요. 대신 다 같이 해서 빨리 끝내는게 포인트. 길어지면 지쳐요.

  • 32. 평생 한번도
    '23.12.21 1:00 PM (183.97.xxx.184)

    김장해 본적 없는 60대입니다.
    해외서 오래 살아서 더욱 더 그러한데 국내에 살았어도 못했을듯.
    신김치 너무 싫어해서 시판 김치도 1~2kg 사먹거나 겉절이 정도 사먹지만 그것도 자주 안먹어서 3개월은 가는것 같네요. 2개월 지나면 볶음밥으로 먹곤해요.
    김치 담그기 위해 필요한 다라같이 부피 큰 도구 사는것 자체부터 끔찍해요. 제게 가전기구중 가장 큰건 냉장고와 렌지 정도?
    그리고 그 끔찍한 노동력...! 게으른 뇨자라.
    냉장고도 크지 않아서 자리 차지하는것도 싫네요.
    이 모든게 일인가구라 가능한거겠죠만...사먹는게 훨씬 경제적이예요

  • 33. 하고
    '23.12.21 1:23 PM (221.143.xxx.13)

    싶은 마음 있을 때 시작해보세요.
    김치 담글 때 필요한 도구는 한번 사면 오래 쓰니까
    제대로 된 걸로 준비하시고
    기본 양념은 냉동실에 넣어두면 두고 두고 쓰니까
    그걸 일회용소비 비용으로 보지 않으셔도 되구요.
    김치 직접 담가 먹으면
    사먹는 거에 비할 게 아닙니다. 묘한 성취도 있구요. 화이팅~

  • 34. ...
    '23.12.21 4:07 PM (183.102.xxx.152)

    저도 퇴직하고 53살부터 김장했어요.
    그리고 매년 감동감동...ㅎㅎ
    자신있게 동생네도 줍니다.
    해마다 물량이 늘어나서 절임 60킬로 담가요.
    이모님도 드리고...
    그나마 엄마가 하시던거 기억해서 하는데
    이모가 언니(울엄마) 김치맛이 난다 하셔서
    오지랍 부리며 가져다 드려요.
    초겨울 취미활동으로 자리 잡았어요...ㅎㅎ

  • 35. 아서요
    '23.12.22 3:38 PM (1.253.xxx.26)

    올해 51세 저도 같은 이유로 매번 포기하다 큰 맘먹고 깍두기하고 김치 1포기해봤는데 일이 생각보다 많고 안먹어지고 그렇더라구요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고 깨끗해서 좋다지만 다신 안할듯이요 전 옆집언니한테 다라이 빌렸어요 그리고 그 1포기땜에 산 액젓 새우젓 기타등등 냉장고에 떡하니 있어서 것두 스트레스네요 집에서 하루 한끼 먹을때가 잘 없는집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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