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겨울엔
'23.12.21 1:49 AM
(70.106.xxx.95)
뉴욕 오시면 고생이에요
춥고 갈데도 마땅치않아요
드럭스토어 가서 해열제도 사다가 주세요
2. ㅇㅇㅇ
'23.12.21 1:51 AM
(120.142.xxx.18)
에궁 애기가 힘들겠네요. 따뜻한 국물 좀 먹이면 어떨까요?
3. 음
'23.12.21 1:53 AM
(220.117.xxx.206)
그럴때 미국에서 의사들 팁하나가 샤워자주시키라는 거 더라구요. 땃한 수증기 집중적으로 쐬는데는 그이상인세 잘 없죠.
4. 뉴욕뉴욕
'23.12.21 1:53 AM
(65.211.xxx.54)
겨울엔님..
저번주까진 날도 따뜻하고 실내 박물관들 가고 재미있게 보냈는데 남은 3일 이렇게 그냥 보낼 거 같네요ㅠㅠ
그래도 최저기온도 영상이에요 돌아다니기 딱좋은데..너무 아쉬워요
맞아요 열도 나는데, 가져온 타이레놀은 이미 다 떨어져서 사러가야해요
ㅇㅇㅇ님 주변 중국, 홍콩 스탈 식당에서 완탕이랑 수프 사다 먹였어요ㅠㅠ
기침 콜록콜록 해대니 어디 데리고 나가 먹기도 그렇고..
저라도 혼밥 하려고요..ㅠㅠ 쓸쓸.. ㅠㅠㅠㅠ
5. 뉴욕뉴욕
'23.12.21 1:54 AM
(65.211.xxx.54)
음님
애는 지금 자고 있는데
호텔방 화장실 열어놓고 샤워 잠깐 틀어놔야겠어요 너무 좋은 아이디어 감사해요
6. 수액 없나요?
'23.12.21 2:09 AM
(175.195.xxx.148)
지난달 초등 아이랑 저랑 둘이 a형 독감 걸렸는데
타미 수액이랑 해열제 섞어서 링거로 맞았더니
진짜 맞자마자 고통 없어지고
아이(건강한 편)는 쭉ㅡㅡㅡ이어서 쾌차 정상생활
저(골골대는 편)도 하루쯤 지나니 다 나았어요
여행시간 아까우니 타미수액 맞을 수 있는 지 알아보세요
7. ㅇㅇ
'23.12.21 2:11 AM
(211.250.xxx.136)
호일밴드라고 검색해보심 쉽게 할수 있어요
이거라도 해보세요
저도 봄에 미국서 감기로 고생했거든요
마스크 쓰는것도 좋아요 가습과 보온을 도와줘요
오렌지 쥬스도 먹이고 목 부엇으면 허브차에 꿀도 구할수 있을거예요
가끔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좋아요
8. 미국식감기약
'23.12.21 2:12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콜라를 팔팔 끓여서 거기에 레몬즙을 넣어 마시는거래요.
으 셔...ㅠㅠ
몸서리 치면서 들이마셨었지요.
아이가 여독이 심했나 봅니다.
유독 중학생때 독감이 심하게 걸렸었어요.
아이 반 애들 절반이 독감으로 못나오고요.
딱 이맘때 12월초중반 방학하기 직전에 기승을 했지요.
9. 뉴욕뉴욕
'23.12.21 2:17 AM
(65.211.xxx.54)
수액님 와우 대박 정보네요
IV 테라피 검색하니 몇군데 나오긴 하는데 주로 비타민 테라피네요
전화걸어 물어봐야겠어요
한국이셨나요? 제가 갔던 얼전케어는 그런 옵션은 안주더라고요
제발 근처에 있낄.ㅠㅠㅠ
ㅇㅇ님 호일밴드 찾아볼게요!! 감사합니다ㅠㅠ
기침은 하는데 목은 깨끗하다고 해요 다행히
쥬스, 꿀 등등 사다날라야겠어요.. 저의 뉴욕여행은 이렇게..ㅜㅜ
아이스크림은 아이가 좋아하겠네요 ㅎㅎ
10. 뉴욕뉴욕
'23.12.21 2:19 AM
(65.211.xxx.54)
콜라에 레몬즙 둘다 아이가 좋아하는 거네요 웃프게요..^^;;;;
끓인 건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이것도 시도해보겠어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항상 같이 행동한 저는 멀쩡하고..이나이때 급성장기라 그런가 면역력도 급감하는 시기인가봐요
팁 감사합니다 리스트에 콜라와 레몬 추가할게요!
11. ..
'23.12.21 2:48 AM
(222.120.xxx.87)
저희아들도 며칠전 b형 독감 걸렸는데 2달전에도 독감걸려 학교 빠지고 교실에 독감돌아 애들 반이 안나오는 일이 발생했는데 그거슨 a형! a형이 b형보다 훨씬 세다고 하더라고요. 물에 레몬즙은 감기 초기에 좋다고 들었지만 그 비싼 뉴욕에서 뭔들 못하겠나요.. 빨리 호전되길 바랄께요!
12. ..
'23.12.21 2:51 AM
(222.120.xxx.87)
그리고 보호자님도 전염안되게 조심하세요. 아이 a형일때 며칠후 똑같이 앓았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13. 맞아요
'23.12.21 3:02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아이스크림.
아이가 목이 안좋아서 목넘김 힘들때 아이스크림도 먹이라고 들었던거 같아요.
아이스크림도 물종류... 다른거 안들은 그냥 바닐라 아이스크림...
원글님 손을 자주 물로 씻으세요.
우리애 독감 걸렸을때 가족 전염이 안되었고 나도 안걸렸던 이유가 아이와 아이 만지던 물건들 만지고나서 손을 물로 씻었어요. 손에 빵꾸나도록 수시로 뭐만 만지면 씻었었네요.
14. 혼자..
'23.12.21 3:25 AM
(93.160.xxx.130)
타미프루 복용 중에는 혼자 두지 마시면 좋겠어요. 그 약 부작용 중 환각이 있어서 사고도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15. 뉴욕뉴욕
'23.12.21 3:45 AM
(65.211.xxx.54)
혼자님, 부작용 주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꼼짝말고 지켜봐야겠네요ㅠㅠ
호텔 바로 옆 약국에서 얼른 전해질쥬스랑 타이레놀 등등 사오긴 했어요
다행히 바로 옆 한블럭 이내라서..
저는 미친듯 손씻고 있어서 아직 안걸린 것 같아요
아이 마스크 씌우고 저도 쓰고 있구요 아무래도 집도 아니고 한 호텔방이다 보니 좀 불안하긴 하네요ㅠㅠ
16. 음
'23.12.21 3:52 AM
(222.154.xxx.194)
그래도 지나고나면 제일 기억에남는 여행이될거에요, 아드님도 빨리 회복될거에요...
17. ...
'23.12.21 4:12 AM
(142.186.xxx.64)
원글님도 같이 옮을 수 있으니 근처 약국 가서 비타민 c 메가도스로 드세요. 미리 타이레놀도 드시고요.
음식은 우버로 시키면 좋을거 같아요. 뉴욕 어디신지 모르지만 한인 식당 있으면 뜨끈한 국물, 밥 시켜 드세요.
18. 요즘 뉴욕에
'23.12.21 5:53 AM
(108.41.xxx.17)
독감뿐 아니라 코비드 새 종류가 돌고 있어서 다들 긴장 중이라고 들었어요.
조심하시고,
여행 안전하게 잘 마치시고 귀국하시길.
19. ..,
'23.12.21 7:12 AM
(125.138.xxx.203)
의료비 진짜 비싸네요. 한국이었음 수술값인데
20. 111
'23.12.21 7:13 AM
(125.132.xxx.227)
저희 딸도 일주일 뉴욕 여행갔다가 코로나 걸려서 계속 숙소에 누워있다왔어요 친구집에서 묵었는데 친구도 걸리고 ㅠ 아쉬워서 담에 뉴욕 다시 간대요
21. 겨울엔
'23.12.21 7:22 AM
(220.117.xxx.61)
첼시마켓가면 볼거 진짜 많아요
부룩클린 불루보틀 가서 커피도 마시고
살살 다니세요.
겨울 뉴욕은 보석입니다.
센트럴 파크 눈 왔나요?
또 가고싶네요
22. ㅇㅇ
'23.12.21 7:35 AM
(125.179.xxx.254)
타미플루 먹는 애 두고 혼자 살살 다니라하면 어쩌나요 ㅜ
안그래도 낯선 곳에서 헛거 보기 좋을듯
23. 우와
'23.12.21 7:37 AM
(61.76.xxx.186)
따뜻한 댓글님들..감동.
어여 쾌차하길..
24. ㅇㅇ
'23.12.21 7:40 AM
(73.83.xxx.173)
드럭스토어에 파는 작은 가습기를 하나 사세요. $20정도 하는것들 있어요
25. ㅡㅡ
'23.12.21 7:40 AM
(125.176.xxx.131)
원글님도 전염되어서 곧 아플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 푹 쉬는게 나아요.
무조건 따뜻하게. 면역 떨어지지 않게..
그리고 독감, 지인짜 아픕디다
아이 혼자 두지마세요.
저는 아플때 저 혼자 내버려둔 남편.
두고두고 섭섭해요.
26. ㅇㅇ
'23.12.21 8:00 AM
(122.252.xxx.40)
페라미플루 수액 맞을 수 있는곳 얼른 찾아보세요
먹는 타미플루는 너무 고생해요
요즘은 거의 플루 수액+해열주사수액으로 맞아요
효과가 정말 좋아요
수액 들어가자마자 반은 좋아지고
하루 적어도 이틀 지나면 거의 회복돼요
27. ......
'23.12.21 8:15 AM
(208.87.xxx.183)
독감 걸리면 온몸이 정말 정말 아파요. 그리고 다른 분들 말씀하신대로 청소년 애들 타미플루 부작용이 환각 보고 뛰어내리는 경우가 있어서 ㅠㅠ 한동한 난리였었는데 꼭 옆에 계시구요.
아이도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건강이 중요하지 여행은 다음에도 또 할수 있잖아요. 그냥 아까운 마음 빨리 내려놓으시고 호캉스 한다고 생각하세요. 아이도 빨리 쾌유했으면 좋겠고 원글님도 안 걸리게 조심하시구요.
28. 뉴욕뉴욕
'23.12.21 12:08 PM
(65.211.xxx.54)
어찌어찌 호텔방서 영화 이어보며 하루를 보내고 접속하니 정말 따뜻한 도움말씀이 많이 달려서 ㅠㅠ
너무 감사드려요
호텔옆 약국에는 가전 같은 건 없었는데 작은 가습기 근처에서 살 수 있을지 알아봐야겠어요
타미플루 부작용 때문에 겁나서 곁에 있었는데 다행히 별 이상은 없고
그래도 아직 큰 호전도 없네요..ㅠㅠ
그나마 기침을 덜 해서 잠은 들었지만 열과 콧물 증상이 더 생겼어요
이게 오래 가겠어요ㅠㅠ
주변에 IV 테라피 찾아서 문의해봤는데
이 나이대 아이들은 아예 물을 삼킬 수 없는 수준이 아니면 추천 않는다고 거절하더라구요
물, 쥬스, 전해질 등 너무 많이 마시다보니 구토감도 든다고 하고
수액 맞으면 금방 나을 것 같은데..ㅠㅠ
첼시마켓 주변-하이라인, 허드슨 야드, 센트럴파크도 못갔는데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겠어요..ㅠㅠ
다음에는 돈을 더 모아서 더 길게 오고 싶어요 뉴욕 참 좋네요
온화한 겨울날씨라 눈이 쌓인 예쁜 풍경은 아직 없지만 다니기는 편해요
애가 힘든 와중에도 미안하다며 울어서 제맘이 아프네요..ㅠㅠ
젤라또 사다주며 엄마도 짜증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젤라또 녹을까봐 빨리 호텔 돌아오려고 뛰다가 길거리에서 콱 넘어지기까지..-_- 다사다난하네요
기댈 곳 없는 처지에 여러 분들께서 의지가 되어주셔서 너무나 고마워요
연말 연시 모두 행복하게 건강하게 보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