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길 위에 김대중

존경합니다 조회수 : 1,918
작성일 : 2023-12-20 23:58:43

텀블벅에 후원신청해서 시사회에 가자는 남편 말에 지난 달에 후원신청을 했어요. 

시부모님과 저희 부부 함께 보고 싶었거든요. 

 

감기가 심해진 남편은 못 가고, 시부모님만 모시고 갔어요.

 

영화보면서 내내 울었어요. 

김대중 대통령님의 진심을 모르고 

악의적으로 몰고간 언론에 속았던 세월이 길더라구요. 

 

존경하는 대통령을 꼽으라면, 

저는 노무현, 남편은 김대중. 이렇게 대답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이제 같은 질문을 받으면,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이렇게 꼭 두 분을 답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김대중 대통령께서 국민을 호칭할 때에는

형식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서 하시는 게 느껴졌어요. 

 

영화를 보면서 내내 들었던 생각은,

지금 이 시대에 우리 국민을 생각하는 지도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으려고 노력했어요. 

자신의 공천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우리 국민의 삶과 행복을 생각하는 지도자요. 

 

그리고, 80년 광주에서 살아남으셔서 지금까지 김대중 대통령님을 지지해주셨던

광주, 전남, 전북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대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이런 평화와 자유를 갖고 살 수 있습니다. 

 

서울의 봄보다, 저에게는 울림이 더 큰 영화였어요. 

김대중 대통령님, 존경합니다. 

 

영화가 개봉하면, 주변 분들께 꼭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이번 연휴에 자서전을 읽어봐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전 총 세 번 직접 뵈었었어요. 대학수첩에 사인도 받았었고,

결혼 축하해 주신다고 초대해 주셔서 좋은 말씀도 해주셨고,
제가 공부하던 학교에 오셔서 연설도 하셨었어요. 자랑계좌 대신에 내일 기부 많이 할게요 )

IP : 218.145.xxx.2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옹
    '23.12.21 12:01 AM (123.215.xxx.126)

    아 텀블벅 후원 하고 싶었는데 못 했었어요. 시사회 다녀오셨다니 부럽네요. 후기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봉하면 꼭 보러 가야 겠어요

  • 2. 개봉
    '23.12.21 12:11 AM (39.125.xxx.100)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3. 풀잎사귀
    '23.12.21 12:14 AM (210.221.xxx.96)

    진정한 대통령이셨죠.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경제도약 문화발전 등에 결정적 역할을 하셨죠.

  • 4. ..
    '23.12.21 12:20 AM (58.140.xxx.118)

    저도 오늘 봤습니다.
    원글님 글, 구절구절마다 공감하면서 잘 읽었어요.
    지금부터 예매해야 상영관이 늘어난다해서 찾아봤더니 서울에는 상영관이 작은 영화관 단 두 곳뿐이네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5. ....
    '23.12.21 12:44 AM (114.199.xxx.113)

    평들이 어마어마 하데요

  • 6. 828
    '23.12.21 12:46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텀블벅 후원만하고 지방이라.. 많이 보셨음 좋겠어요

  • 7. 저도
    '23.12.21 12:55 AM (76.94.xxx.132)

    기대하고 있습니다.
    글 보니 빨리 보고 싶네요!

  • 8. 문화강국과
    '23.12.21 6:43 AM (39.7.xxx.237) - 삭제된댓글

    한류가 이분의 문화개방과 예술인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 원칙때문에.

  • 9. ...
    '23.12.21 7:54 AM (39.115.xxx.236)

    국민연금도 이분이 보편적인 것으로 만들었죠.
    국민의 복지와 여성 인권을 훌쩍 올려놓으신 분.

  • 10. ㅇㅇ
    '23.12.21 9:20 AM (14.48.xxx.55)

    악의적으로 힘들게 했던 못된 무리들
    지금 대통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생각이란게 있기는 할까?

  • 11. 00
    '23.12.21 1:50 PM (59.7.xxx.226)

    it 관련해서도 앞서 나가신 분이시죠
    존경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7625 전부치고 또 심부름시키는 시모 16 지난 설때.. 2024/02/05 4,780
1537624 손태영 유튜브 보는데 부럽네요 28 ㅠㅠ 2024/02/05 9,564
1537623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코로나 예산으로 과일값 천만원 이상 .. 53 ㅇㅇ 2024/02/05 3,242
1537622 곶감 보관 질문이요~ 7 저기 2024/02/05 1,494
1537621 로또 3등 되었어요 생애 처음... 45 행운 2024/02/05 6,938
1537620 02-6006-0101 번호로 여론조사 전화가 왔는데 11 zzz 2024/02/05 3,969
1537619 법인 대표이사가 되면 6 ..... 2024/02/05 1,594
1537618 2024년 전세계 가장 가치 있는 100대 회사 7 ㅇㅇ 2024/02/05 1,780
1537617 주호민사건 선생님 내일 기자회견 한대요 59 . . . .. 2024/02/05 5,912
1537616 스타일난다 김소희는 매도타이밍이 예술 14 .. 2024/02/05 7,152
1537615 생필품 몇개 샀더니 10만원.. 10 어휴 2024/02/05 2,923
1537614 계획형 인간형인분들은 학교 다닐때도 그런 스타일이었나요.???.. 8 .... 2024/02/05 1,244
1537613 쿠에른 요 로퍼 어때요? 6 로퍼 2024/02/05 1,898
1537612 1990년대 아파트 근황  8 그땐그랬지 2024/02/05 3,462
1537611 오랜만에 과자를 먹는데 조미료 맛이 왜이리 나는지.. 4 ... 2024/02/05 1,533
1537610 직장20년. 얼마나 쉬고나면 일을 다시 하고 싶을까요? 8 번아웃 2024/02/05 2,032
1537609 명절 식구들 같이 먹을 음식 택배로 보내려고 하는데 추천 7 배달 2024/02/05 1,928
1537608 넓적한 중국당면 5 ... 2024/02/05 2,009
1537607 방학에 오전에 여는 학원이 없는데요 9 ㅇㅇ 2024/02/05 1,578
1537606 의대 증원 늘리면 수능 13 ㄴㄴ 2024/02/05 2,820
1537605 지학 선행은 어디까지 하나요? 7 예비고2 2024/02/05 750
1537604 몸이 찬 체질 어떻게 바꿀수 있을까요 16 ㅇㅇ 2024/02/05 2,705
1537603 아버지 정신상태가 ㅠ 8 5324 2024/02/05 4,099
1537602 요즘도 아파트 사전점검때 전화번호 묻는 아줌마들 있나요? 2 ... 2024/02/05 1,346
1537601 3년간 믿고 가던 수학 학원인데ㅠㅠ 46 .... 2024/02/05 17,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