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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석증이나 담도염 수술해보신분께 질문

응급 조회수 : 1,868
작성일 : 2023-12-20 20:50:08

위통으로 3개월정도 고생하다가

응급실에서 피검사를 했는데

간수치가 10배가량 높게나와서

다음날 집근처 준병원에서 복부초음파를 했어요

 

담당(쓸개)에 담석이 있다고하는데

작은 돌맹이라 그게 담관을 막아서 더 위험하다고해요

바로 응급실을 통해 CT찍고 수술하라는데요..

 

병원 방문후 일정이 너무 궁금해서요

제가 내일 오전에 일찍 응급실 가려고하는데

보호자 없이 혼자가도 될까요?

바로 입원하라고할까요?

CT결과 나오려면 몇일 걸리니

결과보고 입원준비해서 가면 되는걸까요?

아님 CT결과가 바로 나오나요??

 

애들이 방학전이라서 대강 대책을 세워놔야할것같은데 내일 바로 입원하고 수술하게될까봐서요..

수술비는 얼마나 나올까요ㅠ

요즘 집안사정이 안좋아서 걱정이에요..

경험있으신분 알려주세요

IP : 175.119.xxx.15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20 8:52 PM (106.101.xxx.175)

    바로입원하라고 할일은 없을거에요. 저도 진짜아파서 갔지만 2주뒤 해외출장있어서 수술을 한달뒤로 잡으면 안되냐했더니 교수가 흔쾌히 된다하셨어요. 급한수술이 아니라고하셨어요. 따라서 내일 응급실에 씨티찍으러가실때 혼자가셔도 됩니다!

  • 2. 원글
    '23.12.20 8:53 PM (175.119.xxx.151)

    담낭에 돌이 있으면 그나마 나은데
    담관에 작은 돌이 흘러나온거같대요ㅠ
    패혈증 사망 이런말 들으니 너무 무서워서요..
    일단 CT찍고 수술날짜 잡는거군요. 감사합니다

  • 3. ..
    '23.12.20 8:54 PM (223.62.xxx.149)

    담도를 막고 있어서 통증이 심하시면 위급한 상황이라 빨리 수술 들어갈수도 있어요..
    그런 상황이 아니면 수술 스케쥴 좀 조정하실수도 있구요..
    전 10년전에 150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가급적 수술 빨리 받으시고 수술 잘 받으세요

  • 4. 엄마
    '23.12.20 9:01 PM (58.234.xxx.86)

    저는 돌이 아니라 슬러지(찌꺼기)가 담관을 막아 심한 복통으로 응급실 간 경우였는데 매우 응급으로 분류돼 바로 시술했어요. 정작 수술도 아니고 내시경 시술만으로 해결됐는데, 담관을 막고 있는 상태는 위급한거라 했어요.

  • 5. ditto
    '23.12.20 9:11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간수치도 위험하고, 가신 병원에서도 응급실 언급하실 정도면 빨리 수술하셔야 될거예요 언급 받으신대로 방치하면 급성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도 있으신 거 맞구요 저희 어른도 위통으로 고생하시다가 응긎실 갔는데 그날 뭣 때문인지 역정이 나셔서 피검사도 안하고 그냥 돌아 오셨거든요 그 주말에 패혈증으로 혼수상태로 응급실 실려 가셔서 사망 확률 반반이다 라는 말까지 들었거든요 이게 생각보다 많이 하는 수술이고 이 수술만 전문적으로 하는 외과 병원도 성업중인, 그만큼 보편화된 수술이니 너무 큰 걱정은 마시고, 원글님은 간수치까지 안 좋아진 상태니 입원 기간이 다소 길어질 수도 있을지 모르는데 보통은 며칠 안되서 퇴원하거든요 1인실 사용해서 입원비가 수술비보다 더 나왔어요 저희 어른은

  • 6. 원글
    '23.12.20 9:17 PM (223.62.xxx.214)

    내일 CT결과가 바로 나와요?
    입원 바로하게되면 당장 집도 치워야하고 추워서 빨래도 산더미인데..큰일이에요ㅠㅠ

  • 7. ..
    '23.12.20 9:32 PM (211.217.xxx.197)

    저랑 똑같네요.
    위경련이라 생각해 동네병원 응급실행. 돌이 담도입구를 막아 담즙이 역류해 간으로 다시 돌아가 간수치가 30정도가 정상인데 900이상이 나왔어요. 종합병원 응급실로 전원. 입원해서 담도관에 필터를 설치해돌이 막는걸 막아주고 역류가 안되도록 해서 간수치를 일단 먼저 내렸어요. 간수치가 높으면 전신마취가 안되 수술이 안된다했어요. 시술 후 3일 입원해도 간수치가 정상치로 안내려와 일단 퇴원. 정상치가 된후 다시 입원해서 담낭에 담석이 너무 많아 복강경으로절제수술을 했어요. 하고나니 소화가 안된다 생각했던게 담낭 담석 때문이었던듯. 얹힌듯한 기분이 완전히 사라졌어요.비용은 시술과 수술이었던지라 시티 엠알아이 비용 포함해 350 정도 들었어요.
    저랑 넘 똑같아서 구구절절 길게 썼어요

  • 8. 원글
    '23.12.20 10:09 P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

    아 경험담 얘기해주셔서 감사해요. 간수치 내리려면 바로 입원할수도 있겠네요..
    수술은 안아픈가요ㅠ 입원내내 보호자 없어도 되겠죠?

  • 9. 원글
    '23.12.20 10:11 PM (175.119.xxx.151)

    아 경험담 얘기해주셔서 감사해요. 간수치 내리려면 바로 입원할수도 있겠네요..
    수술은 안아픈가요ㅠ
    수술하고 입원내내 보호자 없어도 되겠죠? 남편이 상황이 안좋아서 신경쓰이게하고싶지 않아서요ㅠ

  • 10. ...
    '23.12.20 10:26 PM (123.215.xxx.126)

    간수치 내려야해서 일주일 입원하고 수술했어요. 수술보다 담낭염때문에 발작한게 훨씬 아팠어서 수술하고 회복은 견딜만 했구요

  • 11. 원글
    '23.12.20 10:30 P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

    123님 발작은 몇일 간격으로 하셨어요?
    저는 참을만하다가 한당에 한번정도 응급실 간거같아요ㅠ

  • 12. ..
    '23.12.20 10:31 PM (211.217.xxx.197)

    ㅎ 저도 쫄보라 무통주사 안달아도 된다고 하는데, 달았어요. 전공의쌤 말로는 복강경수술은 무통주사 설명안내도 안한다고. 제가 먼저 무통 달아주세요~
    무통주사 때문인가 생각보다 안아팠어요. 응급실 가기전 통증이 더 아팠어요. 저도 남편은 회사 가고 아이들도 각자 학교가야해서 간호간병병동 신청해서 혼자 들어갔는데, 보호자도 없는 4인실 병동 넘 조용하고 한가하고.. 호캉스 온듯이요. ㅋ

  • 13. 원글
    '23.12.20 10:31 P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

    123님 발작은 몇일 간격으로 하셨어요?
    저는 참을만하다가 한당에 한번정도 응급실 간거같아요ㅠ
    CT찍고 그날 바로 입원하신거에요?

  • 14. 원글
    '23.12.20 11:00 PM (175.119.xxx.151)

    123님 발작은 몇일 간격으로 하셨어요?
    저는 참을만하다가 한달에 한번정도 응급실 간거같아요ㅠ
    CT찍고 그날 바로 입원하신거에요?

    평소같으면 혼자서 병원에서 지내면 홀가분할거같은데
    집안 상황이 안좋아서 마음이 안좋네요ㅠㅠ

  • 15. ...
    '23.12.20 11:02 PM (123.215.xxx.126)

    15년 이상 지난 일이라 잘 기억은 안 나는데 한달에 한번 발작이면 저보다 자주 하시는 것 같어요.

    저눈 수술받기 1년전에 발작해서 응급실 갔다가 담석이 1센티보다 작다고 수술하긴 이르다고 그냥 집에 갔구요 1년 사이 두달에 한번 정도 피자나 치킨 같은 것 잘못 먹으면 발작을 했어요

    하루는 발작하다가 너무 아파서 결국 응급실 갔는데 기억은 안 나지만 CT 찍고 피검사 했을 거에요. 황달도 오고 간수치가 너무 높은 상태라고 바로 입원하고 간수치 내린 다음에 일주일 후에 복강경수술 했습니다. 수술하고 며칠은 더 입원했던 것 같아요. 처음 응급실 가고 1년 사이에 발작할 때마다 몸서리쳐지게 아팠어서 빨리 수술 좀 해주지 왜 사람을 고생시키나 싶었어요. 수술하고 난 다음에는 발작 안해서 살 것 같았거든요

    근데 담낭없이 15년 넘게 살아보니 소화가 참 안 돼요. 삼겹살 치킨 피자는 여전히 조심해서 먹어야 하고 최근 3~4년은 겨울만 되면 11월 12월경에 다시 발작을 해서 응급실을 자주 갔어요 응급실 가면 급성췌장염이라고 췌장은 뭘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할 수 있는게 술을 완전히 안 먹는 것 뿐이라고. 한달에 한두번 남편하고 집에서 맥주 한캔 마시던 것도 그길로 끊었어요. 회식가서도 술 한잔도 안 먹구요 그 이후로는 응급실 안 갑니다. 요새는 무알콜 맥주도 잘 나와서 좋더라구요.

  • 16. 원글
    '23.12.20 11:27 PM (175.119.xxx.151)

    근데 이거 식습관때문에 생기는건가요?
    저 피자 치킨 안좋아하는데..ㅠㅠ
    시어머니가 맨날 배달이나 시켜먹고 그러다가 병났다고 그러실게 뻔해서 스트레스받아요 ㅠㅠ
    수술앞두고 이런 생각하는게 너무 짜증나고 한심하네요

  • 17. ...
    '23.12.20 11:57 PM (123.215.xxx.126) - 삭제된댓글

    꼭 피자 치킨 때문은 아니에요. 김치볶음밥. 소고기가 시작이었어요. 담즙이 원래 기름기 많은 음식. 지방을 소화하기 위한 소화액이거든요.

    저는 결혼전에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다가 담낭염이 온 것 같아요. 평생 다이어트 안해 보고 식물성 음식위주로 먹던 사람이 갑자기 살뺀다고 육식위주로 먹다가 크게 탈이 난 거죠. 저탄고지 다이어트 조심해야 해요. 그것도 같은 원리라서 담낭염 오기 쉬워요.

  • 18. ...
    '23.12.20 11:58 PM (123.215.xxx.126)

    꼭 피자 치킨 때문은 아니에요. 김치볶음밥. 소고기가 시작이었어요. 담즙이 원래 기름기 많은 음식. 지방을 소화하기 위한 소화액이거든요.

    저는 결혼전에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다가 담낭염이 온 것 같아요. 평생 다이어트 안해 보고 식물성 음식위주로 먹던 사람이 갑자기 살뺀다고 육식위주로 먹다가 크게 탈이 난 거죠. 저탄고지 다이어트 조심해야 해요. 그거하다 저처럼 담낭염 온 여자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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