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시절에 충격적이거나 병원 같은곳에 갔던건 기억이 나세요.??

... 조회수 : 1,873
작성일 : 2023-12-20 18:30:28

전 그렇게 어린시절에 충격적인 일이 있거나 그런건 경험 안해봤거든요 

그냥 요즘 아이들 처럼 컸던것 같아요 

학원 집. 학교. 방학때 되면 할머니댁에 놀러 많이 갔는데 ... 

지금 생각해보면. 할머니가 손주들 밥해먹인다고 많이 힘들었을것 같아요.

거기가 우리 사촌들 방학때 다들 모여서 같이 어울려 놀았거든요

방학때는 재미있었던거 기억이 나는데.. 

그보다 훨씬 더 어릴때.. 4-5살때 이때요..

친척 어르신이돌아가셔서  발인할떄 부모님 따라서 

산소에 갔던거 기억이 나구요 

그리고 친척 입원했는데 거기 부모님  따라 간거는 기억이 나거든요 

어린시절에 굉장히 안좋았던거 본건 기억에 오랫동안 남나봐요..ㅠㅠ

다른거야 뭐 그냥  그시절에 유치원 다니고 했으니까 아무생각이 안나는데 

딱히 뭐 어린아이가 봐도 충격적인 일들도 없구요 

기쁜일 보다는 슬픈일이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IP : 114.200.xxx.1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3.12.20 6:40 PM (125.246.xxx.200)

    고모 산통하는거 본것 기억나네요.~~아주 어린 나이였는데.

  • 2.
    '23.12.20 6:49 PM (114.206.xxx.112)

    계곡에서 빠질뻔 했던 기억나요 아 이제 죽는구나 생각했어요

  • 3. ..
    '23.12.20 6:52 PM (58.79.xxx.33)

    어릴때 집안 어른들 돌아가셔서 장례를 집에서 치렀잖아요. 문앞에 등달고 그게 인상적이었나봐요. 밤새도록 손님들 가득있고 음식 나가고 술드시고 고스톱 치고. . 가끔 장례식 가면 어릴때 기억이 나요.

  • 4. ...
    '23.12.20 6:59 PM (114.200.xxx.129)

    그런게 기억에 굉장히 남아요. 저 친척은 장례식장은 기억에 안나는데 발인에 따라간거는 기억이 나고 58님 댓글 보니까 우리 옆집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진짜 문앞에 등달고 그게 인상에 남았나봐요. 그건 갑자기 58님 댓글 보니까 기억이 나네요.ㅠㅠ
    암튼 아이들한테는 좋은일보다는 슬픈일이 더 기억에 오랫남나봐요.ㅠㅠ114님 큰일날뻔하셨네요 .ㅠㅠ

  • 5. 유치원때
    '23.12.20 7:01 PM (118.235.xxx.75)

    병원갔는데
    사산된 조그만한 아가들을 병에 담가놓았던거 봤어요. 서울이었어요. 70년대 후반이에요.저같은분 또 계세요? 근데 이유가 뭐였을까요? 신기해서 얼굴도 한참 쳐다봤어요.

  • 6. 유치원때
    '23.12.20 7:02 PM (118.235.xxx.165)

    알콜인지 물에 담가져 있었어요.

  • 7. 모모
    '23.12.20 7:07 PM (219.251.xxx.104)

    어머
    .유치원때님.
    그런일도 있었나요?
    무슨 스릴러 영화 장면
    같아요

  • 8. ...
    '23.12.20 7:28 PM (221.151.xxx.109)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등 달고 상여 들던 모습 생각나요
    무섭진 않았고 뭔가 몽환적인 느낌이었어요

  • 9. ..
    '23.12.20 7:38 PM (117.111.xxx.55)

    최근 다커서 정신과 가봤는데
    입원복 입은 젊은 여자가 너무나도 멀정하게 보이고
    나라면 날아다니겠다 싶은 모습의 여자가
    입원으로 면회온 가족면회하는데
    정말 반응이 없고 웃음이나 신나는 모습이
    없는 게 생각나요

  • 10.
    '23.12.20 9:14 PM (124.50.xxx.72)

    초5때 친저엄마가 자궁물혹이 터져서 수술하는데 아빠는 생계로 일하고 방학이라 보호자로 옆에 계속있었는데
    엄마가 초록색옷을입고 수술실들어가고
    조금있다가 보호지들어오라고
    저 밖에없는데 들어오래요
    나중에 아빠에게 설명해주라고
    머리까지 초록색 다 덮어있고 배만 네모난 아크릴 같은걸로 있는데
    이게 혹이고 여기가 어디가 혹을떼낸다
    어쩌구 설명하는데 진짜놀랬죠
    그게 딱 20센치정도? 사각형으로 엄마뱃속이보이는데
    그냥 혹덩어리만 보였어요
    놀래서 나왔던기억

    영동대교 끝에있는 병원이었는데
    나중에 요양원바뀌고
    불나고 했던병원
    건대가는 방향

  • 11. 몇 학년인지
    '23.12.21 6:10 AM (108.41.xxx.17)

    기억도 안 나는데,
    이모가 병원에 입원하셔서 엄마랑 문병을 갔는데,
    그 때 이모부가 병원으로 퇴근을 하시기로 했다면서 이모부 밥을 해 줘야 한다고 저에게 병원의 입원환자 가족들이 같이 쓰는 부엌같은 데에서 밥을 해 가지고 오라고 냄비랑 쌀을 주셨어요.
    저 그 때까지 단 한번도 밥 해 본적도 없고 당연히 물 맞출 줄도 몰라서 황당했는데,
    엄마가 모른 척 하시더라고요.
    부엌에 가서 거의 울듯 서 있으니까 거기 계신 다른 분들이 쌀도 씻어 주시고, 물 맞춰 주시고, 저에게 밥 안 태우게 불 조정하는 것 가르쳐 주셨던 기억이 나는데 너무 황당했던 일이라 기억이 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8763 부산 눈와서 사람들 신났어요ㅎㅎㅎ 7 ㅎㅎㅎ 2023/12/24 3,669
1538762 케바케이긴한데 장모와 시모 차이 22 ..... 2023/12/24 3,914
1538761 교장으로 퇴임하면? 14 궁금 2023/12/24 3,893
1538760 이번총선은 검찰독재에 대한 심판이죠. 46 아침부터 2023/12/24 961
1538759 나이 먹어가니까 몸이 천근이네요 6 t 2023/12/24 2,760
1538758 서울의 봄, 관객 천만 돌파! 16 .. 2023/12/24 2,731
1538757 캐나다 여행 어떨까요? 5 ㅇㅇ 2023/12/24 1,357
1538756 눈이 와요. 부산 2023/12/24 541
1538755 19개월아기가 열감기가 너무 자주와요 7 . .... 2023/12/24 970
1538754 이재명은 진짜 안한게 없네요 40 .. 2023/12/24 5,182
1538753 82검색창에 박경철 검색해보세요 4 .. 2023/12/24 2,238
1538752 태세계3 덱스요 15 ias 2023/12/24 5,287
1538751 뮤지컬 배우들이 부른 캐롤 2 christ.. 2023/12/24 1,249
1538750 자주 목이 간질간질 기침이나요 4 기침 2023/12/24 2,584
1538749 베트남 제1외국어가 한국어네요. 13 베트남 2023/12/24 3,829
1538748 80중반 할머니 가벼운! 따뜻한 패딩 추천해 주세요. 7 ::::::.. 2023/12/24 2,687
1538747 삼킴장애~ 8 ㅇㅇ 2023/12/24 1,923
1538746 아직 빨래는 안되겟죠?? 3 2023/12/24 1,975
1538745 대형 온라인 쇼핑몰, 백화점 상품은 정품인가요? 질문 2023/12/24 449
1538744 우리 강아지가 발스라이팅을 합니다 14 2023/12/24 5,310
1538743 경성크리처 보고 있어요. 18 4시에 일어.. 2023/12/24 4,355
1538742 크리스마스하면 무슨 노래가 제일 생각나시나요? 15 행복 2023/12/24 1,304
1538741 크리스마스에 눈온 적 언제인가요? 2 .. 2023/12/24 917
1538740 차 네비게이션 화면에 연락처 뜨는거요 ... 2023/12/24 1,172
1538739 펑해요.. 감사합니다 66 시조카 2023/12/24 8,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