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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봄여름만 있는 나라가 부러워요

--- 조회수 : 4,570
작성일 : 2023-12-20 16:30:53

 

현실적인 얘기 하자는 것이 아니고 그냥 "생각"입니다. ^^

겨울이 없어지면 우리나라 겨울산업이 어떻고 사람들이 게을러지고 병충해등등 

그런 댓글은 패스해주세용~~ㅋ

 

 

애초부터 봄여름만 있는 나라는 정말 좋을거같아요. 

기안이 세계여행하는 거 보니 와.. 물론 가난해서도 그렇겠지만

집이 진짜 그냥 얼기설기 가림만 되어도 사람이 살수 있더라구요.

모래위에 이불한장 펼치고 잠자고.ㅋㅋㅋ

기온이 따뜻하니까요.  부와 가난에 따라 차이가 당연히 있지만

집에 대한 기본적인 비용이 엄청 절감될거같아요. 

음식만 있으면 일단 생존이 가능한....

전에 82에서 읽은 하와이거지 얘기가 정말 인상적이어서

잊혀지지않는데 그것두 날씨가 좋아서 그런생활이 가능하지않을까싶어요

 

좋은점을 찾아보려고 노력해봐도 겨울은 참.. 너무나 길고 힘드네요.

11~12월까진 어떻게 버텨보는데 

1~2월 혹서기는 진짜 말그대로 혹독해요.. 

 

한국인이 생존력이 강한것도 이유가 있을거에요 

오늘 35도였다가 내일 눈이 온대도 다들 궁시렁거리면서 온수매트

꺼낼거라고 하니.....

 

IP : 182.210.xxx.1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와이
    '23.12.20 4:32 PM (61.82.xxx.212)

    거지가 어떤 생활을 하는데요?

  • 2. ㅎㅎ
    '23.12.20 4:33 PM (61.101.xxx.163)

    저 오늘 장보러 나갔다왔는데 코끝이 쨍하니 좋던데요.ㅎ
    저같은 사람때문에 울 나라가 겨울이 있나봐요.ㅎㅎ
    좀 추워도 집에서 반팔반바지 입고있을정도면 난방도 잘되는 나라잖유. ㅎ

  • 3. ..
    '23.12.20 4:35 PM (175.121.xxx.114)

    춥긴해도 겨울맛이 좋긴하죠 근데 패딩안입는 중딩아들때메 걱정이에요 ㅠ 코끗 빨간데 반팔에 후디잠바 ㅠ

  • 4. ㅁㅁ
    '23.12.20 4:36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우리 생각에 봄 여름ㅜ이지만 12 1 2 월은 그들 나름으로 겨울 아고 추워요
    올해 대만에서 영상 6도에서 백여멍이ㅜ동사했잖아요
    https://m.science.ytn.co.kr/program/view.php?s_mcd=0082&key=202302071715388678

  • 5.
    '23.12.20 4:36 PM (210.96.xxx.10)

    세계에 몇 안되는
    그런 도시들이 있죠
    남캘리포니아, 하와이 등등
    축복받은 날씨죠
    부럽...

    ++ 혹서기는 한여름입니다
    추운날은 혹한기

  • 6. ...
    '23.12.20 4:36 PM (211.179.xxx.191)

    겨울이 추워 싫지만 그래야 벌레들도 죽고
    잡초도 죽고 그런거죠.

    물론 봄가을 날씨인 나라들이 부럽기는 해요.

  • 7. ....
    '23.12.20 4:39 PM (182.209.xxx.171)

    겨울 있어도 영하 5도정도가 제일 춥고
    2달 정도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겨울의 낭만이 또 있으니까요.

  • 8. --
    '23.12.20 4:40 PM (182.210.xxx.16)

    앗 수정합니다 혹서기->혹한기

  • 9. --
    '23.12.20 4:41 PM (182.210.xxx.16)

    추운 겨울이 6도정도만 되어도 정말 행복하겠네요.......
    영하 십몇도는 진짜 동파되고 길얼고 다 난리잖아요

  • 10. --
    '23.12.20 4:42 PM (182.210.xxx.16)

    하와이 거지 글을 못찾겠네요.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고싶은데....혹시 누가 찾으시면 댓글좀...헤헤ㅋ

  • 11. 저도
    '23.12.20 4:45 PM (112.155.xxx.85)

    11월 날씨에서 4월 날씨로 바로 건너띄면 좋겠다는 상상 많이 해봤네요

  • 12. 동감
    '23.12.20 4:49 PM (211.36.xxx.115)

    봄, 여름, 가을 정도만 있는 미국 캘리포냐가
    모기 조차도 없더군요
    날씨 개부럽 ㅠㅠ

  • 13. 캘리포니아친구
    '23.12.20 4:53 PM (125.132.xxx.152)

    그날씨가 지겨워질 줄 몰랐다고
    한국 가고싶다고 난리난리 ^^

  • 14. ..
    '23.12.20 4:54 PM (211.234.xxx.217)

    뜨거운 나라에서 6년을 살았었어요
    체질적으로 안맞아요ㅜ
    다시는 더운나라로 가기 싫어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계절이 다른거겠죠

    쉴새없이 땀나고 사방이 끈적이고 벌레들 천지에 날이 더우니
    냄새도 여기저기서 나고ㅜ 음식들은 금방 상하고
    에어컨바람을 24시간 쐬야하고ㅠ
    쨍한 추운날씨가 백만배 좋아요

  • 15. ㅁㅁ
    '23.12.20 4:55 PM (211.62.xxx.218)

    crps환자들이 여름과 겨울에 통증이 극심해서 이민을 생각하기도 하는데 미국 아리조나가 추천 지역이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플로리다에는 전세계 부자 류머티즘 노인들이 살러 오지요.

  • 16. ㅇㅇ
    '23.12.20 4:57 PM (119.69.xxx.105)

    캘리포니아 가니까 그렇더라구요
    특히 엘에이 아래 남쪽 캘리
    집 가든의 오렌지 나무에 오렌지가 거의 사철 열리더군요
    비도 잘안오고 여름에도 습기가 없으니 별로 안덥고
    그늘에 가면 시원
    날씨만 보면 진짜 축복 받은곳이더군요

    우리나라는 집도 좁고 수납공간도 없는데
    사계절 옷 의류 이불 보관하느라고 미어터지잖아요
    계절마다 옷 사야 해서 비용도 많이 들고요

  • 17. 저도
    '23.12.20 4:59 PM (116.34.xxx.234)

    그렇게 생각해요.
    뚜렷한 사계절은 사실은 저주에 가깝죠.
    교과과정에서 이걸 ‘우월한’것마냥
    가르치고 있는 게 웃겨요.

  • 18.
    '23.12.20 5:04 PM (211.234.xxx.44)

    저도 겨울 너무 싫어요.
    목 건조해져서 항상 겨울되면 인후통.
    오죽하면 한국, 일본 부자노인들이
    겨울을 하와이에서 보내러 가겠나요.

  • 19.
    '23.12.20 5:06 PM (1.235.xxx.138)

    벌레없는 겨울 완전 좋아요~~

  • 20. ...
    '23.12.20 5:09 PM (175.197.xxx.111) - 삭제된댓글

    전 겨울이 너무 좋아요
    특히 눈내리면 마음까지 포근해지고
    캘리포니아 가보니 좋긴한데
    여기도 예전과달리 폭우에 눈내리고
    기후변화가 오는게 이상해지더라구요

  • 21. 북유럽
    '23.12.20 5:19 PM (39.7.xxx.127) - 삭제된댓글

    캐나다나 독일, 아이슬란드, 러시아 이런데는 겨울이 긴데 오케사남요?

  • 22. 저는
    '23.12.20 5:21 PM (223.62.xxx.34)

    겨울에 영하 십몇도에 해가 쨍하고 나는 날이 좋아요.

    겨우내내 영상 3,4,5 도에 추적추적 비 오고 낮에도 컴컴한 데서 살다가 정신병 걸릴 뻔..

  • 23.
    '23.12.20 5:27 PM (14.42.xxx.44)

    늙으니 겨울이 싫긴해요ㅠ
    근데 사계절이 있어서
    특히 월동 준비하느라
    더 부지런히 다른 계절에 준베하고
    살게 되는 것 같네요

  • 24. 0 0
    '23.12.20 5:27 PM (119.194.xxx.243)

    저는 추워도 여름보다는 겨울이 더 좋아요.
    습기 땀 나는 거 싫어요ㅜ

  • 25. ..
    '23.12.20 5:34 PM (211.234.xxx.236)

    습기.땀.냄새.곰팡이.미친듯한 벌레들.하루종일 에어컨바람ㅠ

    영하의 겨울이 백만배 천만배 나아요ㅜ
    저도 나이많습니다
    그래도 끈적끈적 더운날씨는 더싫네요

  • 26. 메건
    '23.12.20 5:34 PM (118.235.xxx.135)

    마클이 사는 동네 저의 꿈의 도시에요.

  • 27. ㅇㅇ
    '23.12.20 5:38 PM (119.69.xxx.105)

    이렇게 추우니까 아파트가 가장 환경적으로 적합해요
    단열이 잘되니까요
    더우면 에어컨 틀면되고 폭우와 태풍에도 안전하고요
    주택에 살고 싶어도 겨울의 한파 생각하면 엄두가 안나요
    볼품없어도 편리성때문에 아파트가 늘어날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날씨 천국인 캘리포니아도 겨울에 주택은 추웠어요
    겨울에도 영상이니까
    바깥은 햇살이 있어서 따뜻한데 오히려 주택은 썰렁
    거의 목조주택이어서 그런가 단열이 안되고
    등어깨가 시리더라구요

  • 28. ....
    '23.12.20 5:44 PM (110.13.xxx.200)

    저도 겨울 너무 싫어요.
    추우니 옷도 엄청 껴입어야하고 실내는 건조하고.
    길긴 또 오죽 길어요.. 어후 너무 싫다.

  • 29. ㅇㅇ
    '23.12.20 5:58 PM (118.235.xxx.244)

    아는 부자 부부는 말레이시아로 갔어요
    애들 다커서 부부만 쿠알라룸푸 사놓은 아파트로 가시더라구요 혹한기 지나고 온데요 부럽 ㅎ

  • 30. ㄴ위에
    '23.12.20 6:03 PM (112.155.xxx.85)

    말레이시아에 아파트 사놓으신 분, 부럽습니다~
    제 로망인데..동남아에 집 사놓고 계절 따라 왔다 갔다 하는 거요.

  • 31. ...
    '23.12.20 6:15 PM (183.103.xxx.107)

    저도 이렇게 쨍하게 추운 겨울이 좋아요
    부산 살아서 좀 덜추운 겨울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하와이의 날씨 정도는 괜찮지만 동남아나 우리나라의 여름은 정말 끔찍해요

  • 32. ..
    '23.12.20 6:27 PM (124.53.xxx.169)

    젊어서는 겨울이 좋았는데
    나이먹을수록 겨울이 싫고 겨울되면 일조량 때문인지 우울감이 밀려오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고 딱 동면에 들어가면 좋으련만 여느 계절보다 겨울은 주부가 더 바쁜거 같아요.
    각종 저장음식들..그것들 쬐끔하고 전신 몸살이 와서 ..
    으아 겨울 정말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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