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댜학중퇴후 비로소 행복한 자신의 길을 개척한 딸 이야기(현22살)

대학중퇴 조회수 : 2,864
작성일 : 2023-12-19 23:34:46

2020학번 경기권 보건쪽 대학 낙방후 지방으로 멀리 갔어요! 자취 환경 열악은ㅍ물론 학교 커리큘럼 교수진이 더 문제였..ㅠㅠ어떡해든 졸업하면 취업은 물론 잘되겠죠 성적도 입학한 1학년 내내 장학금 풀로 (학교에서 지급하는 )다녔으니 쭈욱  이렇게 해왔다면 ..그런데 코로나발로 온라인 수업전환후 시간이 남아 돌아 아이패드로 그림 그리기 연습 2년 디지털 드로잉 폐관수련?이라고 쓰고 지더 좋아서 미친둣이 그냥 그리더라구요!! 그러더니 1년전부터 글연습 병행 하더니 그쪽 관련 동기생 디자인 관련 커뮤모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프로작가 디자인과젼공생 등 인맥들이 인정하기 시작함) 후에 전문적 파드백 위해 유명웹툰 잠시 학원 다녔더니 그림으로는 더이랑 가르칠께 없다고 스토리에 잡중만 하라고 하더군요. 이쪽 계통은 결국 스토리로 100퍼 갈립니다.  고민하다 떨은 결국 이길로 가야할것 같다고( 손을 대면 아웃풋이 매우 좋은 편)하더니 커뮤 프리랜서로 (짧은 글+ 드로잉)돈벌고 몇백씩 저축도 해놨더라구요^^;;; .너무 행복해하길래"대학자퇴한거 후회는 없니?"라고 가끔 물어보면 "웅 절대 없어 행복해 정말 엄마 해주는 밥먹고 집내고 엄마 보살핌받으며 일하는게 너무 좋고  고마워!엄빠도 최고(?) ㅋㅋ "이러더러구요 .그러더니 며칠전 투고라고 좀 잘나가는 웹소설 회사로 메일로 접수하더니  나름 유명한 회사에서  시놉시스랑 줄거리 보고 덜컥 하고 계약하자고 두군데나 연락이 왔어요 .그렇다고 거대한 목돈 만지는건 아니지만 이업계가 잘풀리면 장난 또 아니라는 ....자신의 소설이 유명해지면 블링불링한 남주 여주들을 캐릭터화해서 굿즈로 판매하기도 하고 뭔가 부가가치도 이뤄지는듯요 .!물론 갈 길 먼거 압니다! 이제 겨우 22살 자신의 인생 목표 좋아하고 잘하는걸 더 늦기 전에 찾게 해준거 전 잘했다고 생각해요!!물론 지원도 아끼지 않았어요 !!디지털드로잉의 경우는 기본 장비와 스포트웨어 장비 구축비용도 꽤 들어가더라구요(공짜는 없네요ㅋ). 다들 대학에 너무 목숨 걸지 않았음 해요! 대학에 안가고 못가도 인생은 깁니다. 여튼 딸에게 러브콜 보낸 회사가 메이저하고 처우가 좋은 출판사라 기대반 걱정반이내요 .지방이든 메이저 학교던 입학 하고나면 끝이 아니더라구요! 아이들이 오히려 대학생이 되면 고삼의 압박에서 벗어나 여유와 세상 보눈 눈이 달라지면서 본인이 진정 원하고 잘하는걸 알게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다들 아이들 잘 살펴보세요 ^^뜻밖의 재능이 숨어  일다가 갑자기 발현되기도 하니까요^^!!

IP : 61.40.xxx.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12.19 11:39 PM (211.200.xxx.116)

    학교 커리큘럼에 교수진도 문제인 지방대 졸업해서 무슨 취업이 잘돼요?
    그런학교 잘 때려쳤구만
    시간낭비 돈낭비 누가 대졸이라고 알아주지도 않아요

  • 2. 우ㅐㅂ
    '23.12.19 11:46 PM (220.117.xxx.61)

    뭐던 그쪽은 한방 터지면
    재벌됩니다
    더더 잘 되시길 바래요

  • 3. 이야
    '23.12.20 1:34 AM (211.248.xxx.147)

    정말 잘됐네요. 진짜 터지면 순식간이더라구요 승승장구 하길 기원할께요

  • 4. 축하
    '23.12.20 3:52 AM (41.73.xxx.69)

    딸을 믿고 응원해주는 부모님이 대단 !
    축하드려요
    주변에 너무 많은 젊은이들이 휴학 자퇴하더라고요
    전혀 이상할게 없어요
    이도아닌 맘에 없는 대학 다니는 척하며 4년이란 사건과 돈 낭비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좋아하는걸 찾았더니 행복하다나 너무 귀엽고 이쁘네요
    저도 응원해요 !

  • 5. ...
    '23.12.20 9:38 AM (61.254.xxx.98)

    좋은 글 올려주셨는데
    줄 바꾸기 적당히 해주셨으면 더 많은 분들이 읽고
    공감하고 얻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4082 발리 가는데 돼지코 없어도 되나요? 3 여행 2024/01/12 1,261
1544081 두유제조기 쓰시는 분들 4 스타애비뉴 2024/01/12 2,202
1544080 다 적격이라니 해도 너무 한거죠? 22 어휴 2024/01/12 2,607
1544079 野 여선웅 “이재명에 反하는 의료행위 진행됐다면?” 발언 논란 40 ㅇㅇ 2024/01/12 1,952
1544078 경기도 시흥시 포동 살기 어때요? 6 포동 2024/01/12 1,347
1544077 살아있는게 왜 감사할 일인가요? 16 oo 2024/01/12 4,170
1544076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는 비호감이예요. 72 내생각 2024/01/12 17,581
1544075 1리터 생수에서 미세플라스틱 24만개 ㅜㅜ 2 ㅇㅇ 2024/01/12 5,071
1544074 ‘이태원 특별법’ 9번째 대통령 거부권 가닥…여당 “무소불위” .. 25 ㅇㅇ 2024/01/12 3,448
1544073 샤워후 찬물로 마무리하고 독감이 걸린후로 몸이 너무 차요 9 wm 2024/01/12 4,924
1544072 전세계 기업 순위 1, 2위가 바뀌기 직전... ㅇㅇ 2024/01/12 3,340
1544071 옆집 생수택배 가져가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이웃 2 ... 2024/01/12 3,507
1544070 모쏠아재님아 20 ~~~~ 2024/01/12 2,427
1544069 아침 식사 메뉴로 약밥 구운계란 디톡스주스 괜찮죠 2 Dd 2024/01/12 1,983
1544068 이런 사람 어때요? 일본 여행.. 11 이런사람 2024/01/12 4,896
1544067 깔끔 떠는 성격에는 반려동물 스트레스가 상당해요 15 죄책감도생기.. 2024/01/12 3,721
1544066 여태 그렇게 부동산 사고팔고 했었는데요. 18 소유권이전등.. 2024/01/12 6,284
1544065 강아지용 윌이 나왔대요 6 ~~ 2024/01/12 3,039
1544064 10년된 모임이 있어요 11 ㅇㅇ 2024/01/12 5,329
1544063 부부는 대게 암내 못 느끼지 않나요? 10 2024/01/12 3,822
1544062 노소영 재산분할 청구 금액이 1조에서 2조로 늘었군요 1 결자해지 2024/01/12 3,151
1544061 자식한테 하소연하는 남편 진짜 짜증나요 8 철 좀 들어.. 2024/01/12 3,644
1544060 수학 물어보고 바로 지운 분! 와... 62 82의곰팡이.. 2024/01/12 22,191
1544059 60대 이후 여자혼자 생활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11 노후 2024/01/12 6,417
1544058 약간 짠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14 ㅇㅇ 2024/01/12 3,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