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노산이라 늦게 애를 낳앗어요
친구는 이미 애가 중학생이고요
저는 솔직히 인생이 다시 시작된 느낌입니다만 뭐 그친구는 이미 걸어온 길이라 시큰둥 하겠지요
근데 다 떠나서 누군가가 애를 낳앗음 축하한단 말 정도는 해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매번 만나고 안부 전하고 하던 사인데
애 낳자마자 급 연락 끊기고
내가 먼저 연락하면 그때서야 잘 지내냐 하고
보통 형식적으로나마 자녀 잇는 친구 한텐 애 잘크냐? 묻는게 인지상정으로 알고있었고
저 또한 그 친구 볼때마다 애 잘크냐고 물어보고 간간히 선물도 사주고 그랬었는데
이 친구는 그런게 전혀 없어요
대뜸 몇달만에 연락돼서는 어디 놀러가자는 소리를 하네요?
애 잘 크냐 어쩧냐 한마디 없이.
보통은 아기 사진 좀 보여줘라
아기용품 뭐 필요 한거 뭐 없느냐
이런반응 아닌가요
흠...이런애가 아니였는데
이렇게 사회성이 없는 친군가..
실망을 떠나 좀 이상하게 느껴지는데 ..제 기우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