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모님이랑 밥 먹는데
아빠가 엄마께 달걀 후라이 하나 해라
하는데 갑자기 손이 없나 발이 없나
애도 아니고 손도 멀쩡한데
다 같이 밥 먹는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시키는게
짜증이 확 ㅋㅋㅋㅋ
아빠 이제 좀 해드세요.....
지금 부모님이랑 밥 먹는데
아빠가 엄마께 달걀 후라이 하나 해라
하는데 갑자기 손이 없나 발이 없나
애도 아니고 손도 멀쩡한데
다 같이 밥 먹는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시키는게
짜증이 확 ㅋㅋㅋㅋ
아빠 이제 좀 해드세요.....
벌떡 일어나 대령하는 엄마도 공범.
아빠가 가져다 드시라고 한마디 하세요.
우리나라 남자들 진짜 아무것도 안해요.
그러다 엄마 없으면 자식 부려먹으려고 드는데
그러기 전에 미리미리 아빠 시켜가면서 차단 하세요.
아버지가 돈벌고 엄마가 살림을 했잖아요
지금처럼 맞벌이가 아닌,
이제 아빠도 은퇴해서 돈 안벌면 살림같이 해야죠.
안 그래요??
저꼴보고 자란 아랫세대 여자들이 결혼 안한다 하는거고
남자들 저 윗세대 남자들처럼 살고싶은데 못하니까 여혐하고 난리난거죠.
님도 가만계세지 말고 아빠한테 뭐라고 좀 하세요.
백수라도 손까딱 안하는게 우리나라 분위기..
부모님 세대도 여자가 가장인집 많았죠...
식사시간 전에 이야기를 하던가
밥먹다가 계란후라이 해달라고 하면 짜증날것 같아요
저희 아버님도 아무렇지도 않게 그러는분이라
요즘 어머님하고 엄청 싸우세요ㅠㅠ
남편이 돈 버는 가장이면
밥 먹다 계란 후라이 하나 해라 그래도 되요???
후라이 먹고 싶은데 하나 해줄수있어 도 아니고???
무슨 아랫것이에요???
시댁에 가면 가끔 시누네 부부 오는데 저희랑 나이도 비슷하거든요. (40대 초)
시누남편(시매부죠)이 밥 먹다말고 "야 나가서 고추좀 따와라" 이러면 시누가 고추 따와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시어머니가 반찬 여러 개 차려놨는데 시매부가 시누한테 "김치찌개좀 끓여라" 하면 그 국, 반찬 다 놔두고 시누가 다시 김치찌개 끓여요. 진짜 어이없죠
근데 둘다 어디 촌 시골 출신도 아니고 그냥 수도권 사람들이고요. 나이도 젊고 둘다 맞벌이인데 저러고 살아요.
아버지면 다행이게요?
삼사십 된 아들들도 계란 후라이는 커녕
물도 떠다주고 생선 발라주는 할머니들 많아요.
물론 전 오십대고 시모님 팔십대말이시라
요즘 얘긴 아니지만
결혼해서 얼마나 놀랐는 지
시누 보고 생선 발라주라던데요?
며느리보곤 시키긴 그랬는지
아들 설겆이 돕는 거 보시고
말은 안해도 안색이 안 좋으시더라구요.
엄마가 전업이면 해서 바쳐야죠 남자는 돈벌어왔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