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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인지 머리가 나쁜건지 봐주세요

IQ 조회수 : 2,927
작성일 : 2023-12-19 08:12:54

엄마네집에 한달에 한두번 갑니다

1층이 음식점인데 갈때마다 상가 이름을 보게 되잖아요?

며칠전 남편이랑 지인들이랑 거기서 만나 저녁을 먹었어요

제가 장소랑 가게이름 얘기하고 설명도 다 하고

그때도 가게 이름이 생각 안나서 검색해서 얘기해줬어요

오늘 또 그 가게 이름 떠올려 봤는데 글자수는 알겠는데 이름이 도무지 생각이 안나는거예요

검색해서 확인하니 다시 생각나긴 하더라구요

이런일이 다반사예요

이거 치매인가요, 아님 그냥 머리가 나쁜건가요?

학창시절에 IQ가 반에서 5%안에 들었었어요

그런데 기억력은 그때도 썩 좋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수학 과학쪽 잘했고 암기과목은 잘 못했어요

검사 받아봐야 할까요?

점점 심해지는거 같아서 이제 통장도 정리해야하나 싶을때가 있어요

 

IP : 14.49.xxx.10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름외우기
    '23.12.19 8:19 AM (1.236.xxx.71)

    뇌과학자가 말하길 원래 이름 외우기가 어렵대요.
    뭔가 연결고리가 있어야 하는데 이름은 그렇지가 않아서요. 뭔가 연상 시켜 기억해 보세요.

  • 2. ...
    '23.12.19 8:21 AM (125.128.xxx.133)

    그냥 일반적인 건망증

  • 3. 친구는
    '23.12.19 8:25 AM (14.49.xxx.105)

    한번 다녀왔던데는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대요
    동창이름도 다 기억해요
    저는 얼굴도 가물가물 합니다ㅜ
    나이가 들어서 변해버린 탓도 있지만
    이렇게 남은 인생 살아갈수 있을까 걱정되기도 해요

  • 4. ...
    '23.12.19 8:26 A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저도 이해력이나 기타 학습력은 매우 좋은 반면
    단순암기 특히 이름 숫자는 젬병이에요.
    전혀 기억에 닿지 않는데 갱년기되니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가끔 치매인가 싶기도 한데 또 어릴때도 그랬던 기억이 나서ㅠㅠ

    마트상호 같은것도 저도 동네마트 상호 몰라요.
    특별한 포인트가 있던지 거기서 배달을 시키던지 하지 않고 그냥 지나다 들어가서 사고 나오는데는 몇년이 지나도 상호를 모르네요.

  • 5. ...
    '23.12.19 8:27 AM (1.235.xxx.154)

    과거를 되짚어보면 암기과목 잘못하셨다고 하시니 그건 일반적인 일인거같아요
    원글님에겐..
    수과학은 개념으로 이해하는거라서 잘하셨다하니 그래요

  • 6. 나이 드니
    '23.12.19 8:35 AM (14.49.xxx.105)

    이과쪽 잘했던거 보다 암기력이 중요하네요
    저보다 공부 못했던 친구들도 만나면 다 기억 잘해요
    IQ 점수도 별로 중요한게 아니구요
    판단력이나 다른쪽은 보통 사람들보다 훨 나은거 같은데 기억력이 떨어지니 그냥 멍청이 같애요
    그나마 폰으로 인터넷 할수 있어서 쉽게 찾을수 있으니 다행이랄까
    치매는 아니고 그쪽이 모자란거네요ㅜ

  • 7. 몇 살
    '23.12.19 8:38 AM (41.73.xxx.69)

    기억력이 안 좋은거와 치매는 달라요
    완전 새하얗게 내 자신도 잊는게 치매조
    시간 구별 못하고요

  • 8.
    '23.12.19 8:40 AM (1.241.xxx.48)

    저도 암기력 제로ㅠ 암기 과목이 제일 어려웠어요. 그런데 사람이름이나 얼굴은 잘 기억해요.
    저는 신기한게 어려운 외국 이름 있잖아요? 우리가 많이 들어서 저절로 외워진 이름 말고 정말 생소한 처음 들어본 다섯자도 넘어가는 이름을 기억해서 말하는 사람은 정말이지 신통방통해요.

  • 9. 관심
    '23.12.19 8:45 AM (223.38.xxx.2) - 삭제된댓글

    관심의 영역이 다른겁니다.
    저는 사람 얼굴은 기억 못하는데
    길찾는 건 사진 찍은듯이 선명하게 기억하거든요.

  • 10. 그러네요
    '23.12.19 8:50 AM (14.49.xxx.105)

    저도 길은 잘 기억해요
    한번 갔던 길은 오지여도 다시 찾을수 있어요
    영어를 한글로 쓴건 기억 못하는데 영어로 쓴건 기억해요
    저한텐 한글이 어려운거였나 봐요
    외국인 얼굴도 기억이 어려워요ㅜ
    한국인은 전에는 한번 보면 기억했는데 나이 먹으면서 그것도 어려워지고요

  • 11. 정상
    '23.12.19 8:57 AM (112.159.xxx.111)

    전 옷 브랜드를 기억 못 하겠어요
    좀 긴 외래어인데 뜻을 모르니
    윗분 말씀대로 연결고리가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매번 찾아보게 되네요
    한글 이름은 잘 기억하는데

    월패드를 달패드라고 기억하기도 ㅋㅋ 영어를 한문으로 해석

  • 12. ㅇㅇ
    '23.12.19 9:03 AM (211.114.xxx.68)

    이상하게 처음에 잘 안외워졌던 건 각잡고 외우지 않는 이상 계속 안외워지더라고요.
    지극히 정상이라고 봐요.

  • 13. ...
    '23.12.19 9:14 AM (202.20.xxx.210)

    사람마다 다른데 전 기억력이 엄청 좋거든요. 사진처럼 머리 속에 딱 있어요. 가게다.. 하면 가게 간판이 머릿속에 사진처럼 남아요. 그래서 사람 얼굴 이름.. 이런 거 진짜 잘 기억해요. 이건. 사람 특징이라고..

  • 14. 점셋님
    '23.12.19 9:24 AM (14.49.xxx.105)

    너무 부러워요
    제 친구가 그래요
    그래서 실수도 거의 안해요
    나이가 들어도 여전해요
    저는 원래 기억력이 안좋은데 나이가 드니 더더 기억력이 떨어져서 실수도 많아요
    돈문제에 있어선 보낸거 또 보낸다던지 받았는데 안받은줄 알고 확인해보기도 하구요ㅜ

  • 15. 저기
    '23.12.19 9:47 AM (1.216.xxx.202)

    치매는 아예 생각이 안나요
    나중에라도 생각나면 건망증이요
    노화증상 아닐까요
    저도 요즘 뒤돌아서면 까먹어서
    메모하고 다녀요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 16. 뇌기능 검사
    '23.12.19 9:48 AM (58.141.xxx.20)

    저는 지능이 좋았던 편이고 사람 이름이고 전화번호고 뭐고 기억력 하나는 정말 인정 받았었어요.
    극심한 우울증을 동반한 불면증에 몇 년씩 몇 번 시달리면서 뇌가 망가졌어요.
    최근에 뇌파 검사 해 보니까 뇌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 상태예요.
    요즘은 뭘 검색하려고 핸드폰을 손에 집어 든 순간 뭘 검색하려고 했는지 기억이 안 나요.

  • 17. 맞아요
    '23.12.19 10:04 AM (14.49.xxx.105)

    저도 우울증을 오래 앓았는데 그때 뇌기능이 저하되었나 봐요
    부모님이 맨날 싸워서 원래 우울 기질이 잠재해 있어서 암기력이 떨어졌었나 하는 생각도 지금 드네요ㅎ
    예전엔 전화번호쯤은 한번 들으면 절대 안잊어버렸는데
    폰번호도요
    지금은 우리애 번호도 헷갈려서 찾아봐요
    잊고싶은 기억은 왜그리 선명하게 떠오르는지;;

  • 18. 치매
    '23.12.19 10:43 AM (222.235.xxx.193)

    그거 이름이 뭐더라?하면 단순 건망증
    거기에? 식당이? 아닌데? 아무것도 생각 안나면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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