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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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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머리 없는 아이 과외한다고 달라질까요

ㅈㅅ 조회수 : 2,920
작성일 : 2023-12-18 21:44:06

지금 수상 여러번째 하고 있어요

학원에서 유형문제 풀고 있어요

아이가 지망한 학교 기출문제 뽑아달래서

풀어봤는데 큰일이네요

40점대인것 같아요..풀다 뒷 문제들은 내일 한다고

포기하네요 학교 문제는 쉽진 않은것 같아요..

분명 개념.유형까지의 문제집들은 수월한데

지금 이렇게 학원 다니며

심화를 과외로 한들 아이가 받아들일 머리가

안되면 어렵지 않나싶은 생각이 드네요ㅠ

IP : 39.7.xxx.21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18 9:45 PM (14.39.xxx.206)

    흥미없는데 과외까지 붙이면 애는 지옥이죠
    애가 하겠다고 하는지를 먼저 물어보세요

  • 2.
    '23.12.18 9:46 PM (39.7.xxx.210)

    아이는 하고 싶어해요.심화든 뭐든..
    그래서 학원 특강도 매일반 등록해달라고 하더라구요

  • 3. ㅇㅇ
    '23.12.18 9:50 PM (1.233.xxx.156)

    40점대가 50점대가 되고, 60점대가 되고 그렇게 올라가는거죠.
    애가 안한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하려고 하잖아요.
    수능볼 때까지는, 아니 그 이후에 어느 대학을 가든지,
    아이가 자립할 때까지는 계속 지원해주세요.
    과외 해도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성적이 도움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어떤 식으로든 그게 아이에게 도움이 됩니다.

  • 4. 그런데
    '23.12.18 9:54 PM (122.34.xxx.60)

    아이가 하고 싶어하면 시켜주세요. 안 시켜줘서 성적 나쁘면 자포자기한뎌다 부모에 대한 원망이 겹쳐서 지옥같은 사춘기 오고 우울증까지 생기면 정말 큰 일 납니다.

    학원 빡센데 들어가서 서브 과외로 학원 진도 맞춰서 복습 시키고 오답해주는 게 제일 좋다고들 합니다.

    그래도 심화는 시켜보고 포기해도 포기해야지, 심화 공부 따로 안 했는데 심화 문져집 척척 푸는 아이들 많지 않아요

    풀어본 유형이라도 정확하게 풀면 괜찮은 겁니다.

    내신 고쟁이 꼭 시키시고 쎈으로 각종 유형 연습시키세요

  • 5. 아이고
    '23.12.18 9:58 PM (125.240.xxx.204)

    열심히 하려는 태도가 기특합니다.
    하겠다고 하니 격려해주시고 해주실 수 있는 만큼 뒷바라지해주세요.
    수학머리 없다고 생각하지 마시고....자꾸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아이가 모를까요..
    기특합니다. 예쁩니다.

  • 6. 희망
    '23.12.18 9:58 PM (58.29.xxx.133) - 삭제된댓글

    희망가지세요
    시험보기전까지 하면돼요
    지금 40이면 잘한거라고.

    앞으로 시험때면
    내년6월중순이니 희망을가지세요

    저희애 예비고1때
    몇개못풀고
    충격받아서

    달려서 평균 35점인데 96점받고 전교1등.
    비결은
    문제를 많이 풀리는 학원
    매일가는학원
    수업없어도 매일가야돼요

    고등수학은
    50분안에 그문제 시간배분이에요
    이게 트레이닝되면
    이게 훈련이 돼야해요.

    이건 문제를
    내키만큼 풀어야됩니다.
    문제집 시중에 나온거 거의 다풀렸어요.학원에서요


    그리고 과외는 안돼요
    2개하면 서로 안해요

  • 7. 희망저
    '23.12.18 10:01 PM (58.29.xxx.133) - 삭제된댓글

    저희애 그때 한문제도 못풀었어요
    40이면 못한거아니에요
    고등수학은 40이 못한게 아니에요

  • 8. ...
    '23.12.18 10:08 PM (59.15.xxx.49)

    아이가 한다고 세켜달라는게 왠지 찡하네요. 갱년긴가 봐요
    아이 원하는대로 뭐든 해주세요.
    뭐든 다 해봐야 후회가 없어요.

  • 9. 82님들
    '23.12.18 10:16 PM (125.178.xxx.132)

    감사해요...
    아이가 일단 지금 학원가에 살면서 학원가쪽 학교를 지망했어요
    2시간을 걸려서 문제를 풀다가 포기하고 그 점수인데..

    친구가 제가 살던곳에서 고등학교를 보내고 있는데 여기 와서 등급 따는것도 생각해봐라했지만 1.2등급 될것도 아니고 둘째도있고 이사가 쉬운것도 아니고 그래서 못가고 주저 앉았어요
    슬쩍 그 학교 문제를 보여주니 당장 뽑아달래서 뽑아줬더니
    40분 만에 3문항 틀리고 80~90점대 나오는것 같아요 수행 성실히 하는 아이라 더 올라가겠죠 ㅠ

    겨우 한번 풀어본건데 생각이 많아집니다..ㅠㅠ
    조언 감사합니다~~아이와 상의해서 매일 가는 특강이든 과외든 진행해야겠어요

  • 10. …………
    '23.12.18 10:27 PM (112.104.xxx.134)

    고등학교,수능까지 수학은 보통 머리에 성실하면 다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교육과정을 아무렇게나 만드는 거 아니에요
    많은 분야의 학자들이 매달려서 학생들의 수준을 다 고려해서 만들어요
    서울대 카이스트 수학과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은 당연히 더 높은 수준이 요구되겠지만
    일반 고등학교는 성실하면 수학머리 없어도 다 따라갈 수 있게 만듭니다
    아이가 의욕이 있으면 아이의 부족한 점을 잘 잡아내서 가르쳐 줄 과외 선생님을 구해주세요
    그리고 유투브에 미미미누 검색해서 패션이과 수학편 보세요
    20분 정도 되는 걸로 기억하는데 고등수학 과정에 대해 왜?그런 커리가 짜졌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더군요
    왜 배우는 지 알면 앞으로 수학 감이 잡힐겁니다

  • 11. 112님
    '23.12.18 10:32 PM (125.178.xxx.132)

    지금 찾다가 못찾아서 다시 와서 더 찾아보고 아이와 함께 볼게요
    감사합니다~~~

  • 12. ^^
    '23.12.18 10:35 PM (125.178.xxx.132)

    아이 의욕...하려는 마음 기특하고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3. …………
    '23.12.18 10:36 PM (112.104.xxx.134) - 삭제된댓글

    미미미누 패션이과 미적분 남휘종
    이렇게 검색해보세요
    참고로 아이가 이과쪽을 생각한다면
    패션이과 물리 편도 봐보세요

  • 14. …………
    '23.12.18 10:37 PM (112.104.xxx.134)

    검색이 안되면
    미미미누 패션이과 미적분 남휘종
    단어 4개 다써서 검색해보세요

    참고로 아이가 이과쪽을 생각한다면
    패션이과 물리 편도 봐보세요

  • 15. 아아!!
    '23.12.18 10:40 PM (125.178.xxx.132)

    감사합니다~~

  • 16. 저도
    '23.12.18 10:49 PM (211.234.xxx.163)

    패션이과 미미미누 미적분 남휘종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7. ...
    '23.12.18 11:20 PM (220.85.xxx.241)

    덕분에 미미미누 패션이과 저도 찾아봤어요
    https://youtu.be/G7dzCRKbqGM?si=j7uLLlWN3_BZt9S5

  • 18. 보리
    '23.12.19 4:38 AM (222.120.xxx.154)

    수학걱정 많았는데 이글보니 용기가 나네요.
    감사합니다.

  • 19. ....
    '23.12.19 7:00 AM (222.110.xxx.211)

    예전 유명 재종반쌤들이 말하길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는 이유는
    못하는과목공부를 하기싫어해서래요.
    잘하는 과목만 신나서 공부한다고.
    그것을 극복하고 못하는과목을 꾸준히 공부하면
    언젠가는 꼭 다시 돌아온다고요.
    원글님 아드님은 그 어려운길을
    묵묵히 가고 있는거니 얼마나 이쁜가요.
    꼭 잘해낼겁니다.

  • 20. 지나가다
    '23.12.19 7:40 AM (114.204.xxx.188)

    저도 저장합니다..

  • 21.
    '23.12.19 7:57 AM (116.120.xxx.19)

    저희딸 중학교때 학원 옮겨다니며 수학 바닥을 치다 지인딸이 성적 많이 올랐다고 소개해준 수학과외샘 만나고나서 중3마지막 시험을 92점 맞았어요..
    그후로 자신감이 붙어 고등학교 준비 잘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가 원하는대로 다 해줬어요..그러다보니 아이랑 잘 맞는 좋은 선생님 만난거 같아요..

  • 22. ...
    '23.12.19 8:17 AM (118.235.xxx.245)

    고등 학교 수능을 머리 보통이어도 성실하면 누구나 다 맞을 수 일다 누구나 다 일등급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글쎄요... 그러니 사교육이 먹고 사는거죠. 그럼 이번 수능 수학 일등급 못 받고 만점 못 받은 애들은 성실하게 공부 안 해서 그런 건가요.. 아니잖아요
    아이들마다 역량이 다르고 고등 수학 심화를 억지로 시킨다고 따라가지 못 하는 애들이 95%가 넘을텐데 그런 건 인정하기 싫겠죠 내 자식이 머리 별로라 못 하는 게 아니라 노력을 안 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게 다들 편하니까요. 아이가 아직 유형 문제도 확실히 못 하는 상황에서 심화 책 하는 건 더 망치는 길이에요 남은 시간 호ㅓㄱ실히 유형 연습 하고 그뒤에 시간이 되면 딱 따라갈 수 있는 수준으로 심화를 하는거죠 그리고 애가 스스로 과외 시켜달라고 하면 그건 해주세요 학원 못 쫓아가서 그런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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