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기 옮긴 남편때문에 화나요.

감기 조회수 : 3,900
작성일 : 2023-12-18 07:09:42

지난 금요일 남편이 퇴근해 돌아오면서 몸살인지

엄청 힘들어하면서 왔어요.

저는 혹시 독감인지 몰라서 다음주에 군대 들어갈 아들도 있고 조심시키고 싶은데

다음날 독감검사 하고는 독감아니라고 마스크도

안쓰고 주말내내 아이들과 같이 밥먹고 얘기하고...

저는 남편이 아파도 다른 식구들 옮을까봐 조심스러운데 남편은 전혀 의식을 안하더라고요.

결국 오늘 제가 목감기가 와서 자다 아파서 이 새벽에

깼네요. 이러다 다음주 군대갈 아들한테도 옮기고

어제 기숙사 들어간 작은아들한테도 옮았을까봐

걱정이네요.  작은아들은 기숙사 들어가더니

면역력이 약해졌는지 코로나도 두번 걸리고

이주전에도 독감이 걸려 크게 앓았거든요.

저도 이래저래 마음도 힘들고 바프고 원래 폐도

안좋은데 감기까지  옮으니 남편한테 화가 나네요. 좀 알아서 조심좀 해주지 ㅠㅠ

IP : 182.219.xxx.3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23.12.18 7:19 AM (210.108.xxx.149)

    남편한테 감기 옮아 일주일째 투병 중입니다..남편은 나았는데 난 아직도 끙끙 앓고 있어요..ㅜㅜ 연말 모임들 줄줄이 취소하고 이불 뒤집어쓰고 있네요 미워 죽겠습니다

  • 2. ..
    '23.12.18 7:19 AM (106.101.xxx.129) - 삭제된댓글

    이상한 사람이네요.
    그 정도 상황이면 애들때문에 신경쓸 법도 한데..
    아이들이라도 무사히 지나가길 바랍니다.

  • 3. 어휴
    '23.12.18 7:33 AM (218.238.xxx.141)

    남편 너무 하네요 정말

  • 4. ..
    '23.12.18 7:39 AM (223.62.xxx.183) - 삭제된댓글

    요새 유행하는 독감이 거의 코로나급인가봐요
    너무 잘 옮겨서 웬간히 주의하지않고는
    마스크 쓰고 해봤자 옮나봐요
    아는집은 집에와서 잠만자고가는 한명 말고는 가족 전부 걸려서 아주 생고생을 하나봐요
    코로나보다 더 오래간다고

  • 5. . .
    '23.12.18 7:42 AM (222.237.xxx.106) - 삭제된댓글

    저도요. 볼때마다 미워요. 덕분에 일주일 내내 생고생하고 제발 마스크좀 씁시다.

  • 6. ㅇㅇ
    '23.12.18 7:55 AM (118.235.xxx.131) - 삭제된댓글

    같은 집 살면 조심해도 옮습니다

    원글이 아파도 남편과 아들들이 같은 마음으로
    인터넷에 올릴 듯

  • 7. ....
    '23.12.18 8:02 AM (118.221.xxx.80)

    코로나보다 아파요 ㅠㅠ 군대가는애 어쩌나요... 무조건 옮던데요

  • 8. 어휴
    '23.12.18 8:16 AM (221.140.xxx.198) - 삭제된댓글

    너무하네요. 본안이 작은 불편 감수하는게 그리 어려운디,
    독감검사 다시해 보세요. 첨에는 안 나오다가 다시 검사하면 나올수도 있어요. 독감 나오면 군대간 아들에게 연락해서 격리요청해 보라고. 그래야 아들도 몸 인 좋은데 힘든 훈련 빠질 수 있지 않을까요?
    군대간 아들에게

  • 9. 어휴
    '23.12.18 8:27 AM (221.140.xxx.198)

    너무하네요. 본안이 작은 불편 감수하는게 그리 어려운지.
    독감검사 다시해 보세요. 첨에는 안 나오다가 다시 검사하면 나올수도 있어요. 독감 나오면 군대간 아들에게 연락해서 격리요청해 보라고. 그래야 아들도 몸 인 좋은데 힘든 훈련 빠질 수 있지 않을까요?

  • 10.
    '23.12.18 9:00 AM (124.50.xxx.72)

    코로나 동급이에요 ㅜㅜ
    감기로 3일 침대밖에 못일어난거처음

  • 11. ....
    '23.12.18 9:37 AM (110.13.xxx.200)

    저도 얼마전 똑같은 상황이..
    진짜 남자들 왜그리 개념이 없나요.
    밖에선 마스크 ㅊ쓰다가 집에와서 벗어제끼는... ㅉㅉ
    집구석에선 더 밀접접촉인데 더 써야지 지 답답하다고 벗었다가 저만 옮고
    진짜 애들 옮을까바 내가 일부러 너땜에 감기 옮았다고 티냈네요.
    마스크라도 쓰고 있으라고... 진짜 너무 개념없어요.

  • 12. 조심하다
    '23.12.18 10:09 AM (182.219.xxx.35)

    옮기면 뭐라 안하죠. 아무리 어차피 옮을거라지만
    최대한 안옮기도록 조심해야지요ㅠㅠ
    생각이 없는건지 이기적인건지...

  • 13. 그러게요
    '23.12.18 10:40 AM (106.101.xxx.48)

    저도 그렇게 코로나 옮고 예약했던 건강검진도 못받아서 내년에 받아요
    저 방에들어가면 거실나와서 마스크 벗고 활개치고 운동하고 주방가서 물마시고 그랬어요

  • 14. ㅇㅇ
    '23.12.18 11:40 AM (118.235.xxx.177) - 삭제된댓글

    원글이 나가서 돈벌고
    집에서 살림하라 하세요
    그렇게 조심성 없는 남자, 사회생활 오죽하겠나요

    원글이라면 조심도 하고 돈도 잘 벌듯
    화이팅

  • 15.
    '23.12.18 12:00 PM (211.234.xxx.59)

    이번감기 정말 오래가고 아파요.
    기침을 하면 마스크를 써야지
    저도 마스크 안쓴 인간이 기침 뿜어대는
    같은 공간에 있다 옮았어요.
    집에서도 마스크하고 있습니다.
    2주 넘게 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4907 이지아 얼굴이.. 7 어머 2024/02/01 6,090
1554906 아래 k뱅크 적금 6 적금 2024/02/01 2,586
1554905 부산가면 부산 말 쓰는 사람들이 21 ㅇㅇ 2024/02/01 4,334
1554904 박지훈변호사, 신장식변호사 왜 이렇게 닮았죠? 7 82회원 2024/02/01 1,826
1554903 소방관 업무 중 다쳐도 하루 병원비 최대 5만원 지원이 다라고 .. 16 2024/02/01 1,569
1554902 딱히 증거도 없잖아 2024/02/01 593
1554901 내남편과 결혼해줘 어디서 보나요? 2 r어얻 2024/02/01 2,505
1554900 맘먹고 반지 장만하려고 하는데요 4 ㅇㅇ 2024/02/01 2,407
1554899 퇴근하고 올때까지 저녁 안먹고 기다리는 40 뎁.. 2024/02/01 8,055
1554898 뭐라고 하나 주호민 트위치 방송 보는데 8 .... 2024/02/01 3,452
1554897 이 상황에서 회사 그만 두는게 맞을까요? 7 나이 많은 .. 2024/02/01 2,199
1554896 주호민이 시비거리 되는 이유라고 생각.jpg 3 이간질 2024/02/01 2,229
1554895 게으름과 우울증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10 ㅇㅇ 2024/02/01 3,707
1554894 가난하고 일자리 없어 매매혼하고 매춘하는게 나쁜가요? 18 근데 2024/02/01 4,472
1554893 코스트코에 나이키 힙색 있나요? 4 코스트코 2024/02/01 867
1554892 Kt 폰 기기대금 48개월 할부 이용하신 분 계세요? 5 폰기기할부 2024/02/01 545
1554891 스만이형(클린스만) 비밀의 노트에 적혀있던것 2024/02/01 826
1554890 61세 데미 무어, 7억 전신 성형 효과 톡톡…목 주름도 없는 .. 18 ... 2024/02/01 25,134
1554889 커피 원두 어디서 갈아요? 9 크리미 2024/02/01 1,677
1554888 다혈질 남편의 행태가 너무 싫어요 6 싫다 2024/02/01 2,483
1554887 옷 글에 대구쪽 여자들 촌스럽다는 글 웃겨요 25 웃기시네요 2024/02/01 4,717
1554886 이런 경우에 부모로서 어떻게 조언해줘야 할까요 8 알바 2024/02/01 1,224
1554885 새끼길냥이를 애들이 델구왔는데 너무 심심해하는데요 8 냥이 2024/02/01 2,286
1554884 지하철만 고집하는 친정엄마 9 . . 2024/02/01 4,771
1554883 8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동맹에서 동거로 , 비열.. 1 같이봅시다 .. 2024/02/01 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