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아빠가완전 핫템퍼에요
불같이 성질내고 맘에안드는것도많고 성취지향적인편.
아들은 성질은 있긴하지만 아빠만큼은아니고 똘똘은 해도 자기 좋은것만하는 요즘애들 이에요. 사춘기절정이구요. 자기 책임은 다 잘합니다. 학교나 학업생활도 괜찮구요.
맘에안드는거 많은 아빠가 일상에서 조금씩 뭐라고 지적하기시작하면 아들은 띠꺼운 표정으로 입닫고있는데 이런걸 계속 보기 힘둘어서 몇마디 끼어들면(아빠마음을 대변한다던지 아들말의 진의에대해 한번더 설명한다던지)
애아빠가 갑자기 불같이 더 일어나요. 화살이 저에게 쏠리는거죠. 첨엔 안끼어들어야겠다 싶었는데
한두번 둘이 붙는거보니 (정확히는 아들이 나중에 저에게 불평불만쏟아내는 걸 다 들으니) 둘이 더 망가지기전에 차라리 내가 불을 중간에서 끄는게 낫다 싶어요.
저는 관계지향적 성향이고
주변 가족들이 다 아빠아들 사이안좋은집밖에없어서 걱정되는면이 큰거같아요.
너무 힘듭니다 ㅜㅜ
조언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