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써야하는 사주일까요?

갑자기 조회수 : 3,553
작성일 : 2023-12-17 01:35:40

사주, 팔자, 이런것 많이 믿지는 않은 편이고

평소에도 생각은 별로 안하는 편인데요.

 

오늘 문득, 든 생각이요.

저는 물욕은 별로 없고, 알뜰하게 낭비없이 미니멀

하게 사는 것에 만족을 느끼는 편이라

돈을 허튼데 안쓰다보니 잘 모으는 편이에요.

결혼 전에는 취업이 많이 늦어서 돈이 없다보니

몰랐는데, 결혼 후에는 맞벌이하면서 잘 모았거든요.

 

근데 남는게 없어요. ㅎ ㅎ ㅎ 

그니깐 꼭 돈 나갈 일이 생기네요. 

 

생각지 못한 목돈 나갈 일이 생기는데,

그래도 평소 돈 모으고 했던 습관 때문인지

그 돈이 나가도 일상에 타격은 없는데

크게 돈을 모으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요.

 

오래전에 친구따라 재미로 사주봤을 때

재물이 넘치게 있으면 몸이 아프다고,

나누며 살으라고 해주신 말이 마음에 크게 남아있긴

했는데,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차라리 이렇게라도 돈이 나가서 다행이라고

여겨야할까요? ㅎ ㅎ ㅎ 

 

돈써야하는 사주일까요?

앞으로 아끼지 말고 쓸까요? ㅎ ㅎ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어서 주절이 써봅니다

IP : 39.113.xxx.1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7 1:40 AM (114.200.xxx.129)

    근데 돈을 안모았으면 다 빚졌을지도 모르잖아요..ㅠㅠ

  • 2. ㅇㅇ
    '23.12.17 1:49 AM (118.219.xxx.214)

    저는 돈 버는 재주도 없으면서
    손에 돈이 들어오면 다 써야 직성이 풀려요
    모일틈이 없이 다 빠져나가니
    경제권을 남편이 가지고 있으니 다행이지
    제가 가지고 있었다면 거지 됐을듯요
    예전에 본 사주에 비슷하게 나와서 깜놀했던 기억이 나네요
    시부모님은 손에 돈이 들어오면 안 쓰고 모아서
    부자가 됐다는데 제가 보기에 구두쇠과거든요
    구두쇠가 부러워요

  • 3. 나랑 똑같
    '23.12.17 1:58 AM (220.117.xxx.61)

    제가 그래요
    괜찮아요

  • 4. 그러시다면
    '23.12.17 2:58 AM (112.146.xxx.207)

    저는 사주를 반신반의하는 편인데
    원글님 생각이 그러시다면~ 막 쓰지 마시고
    소액으로 정기 기부를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무 데서나 기부 권하는 주댕이 천사 아니고요 ㅋㅋ 저도 하고 있어서요.
    한 이삼 만 원 정도로 해외 기부하셔도 되고
    국경 없는 의사회에 하셔도 되고
    우리나라 노숙자 쉼터에 하셔도 되고...

    그럼 사주 같은 데서 뚫려 있는 '돈 써야 하느니라' 라는 구멍을
    대략 그런 좋은 의도의 돈쓰기가 막아 주지 않을까 해서요.
    밑져야 본전(?은 아니고 소액 나감...?)이니 이런 것도 염두에 둬 보세요 ㅎㅎ

  • 5. 저도
    '23.12.17 7:26 AM (114.204.xxx.203)

    큰 부자 못되는 사주
    벌긴 잘 버는데 새는게 많대요
    횡재수도 없고

  • 6. ....
    '23.12.17 7:41 AM (110.92.xxx.60)

    사주에서는 그런걸 겁재라 하던데요 겁재는 쓰기따라 득이되기도 실이되기도 겁재운때는 이래도 나가고 저래도 나가고 뜯기기도 하니 차라리 크고 좋은일 남는거에 쓰거나 투자하면 좋습니다

  • 7. ....
    '23.12.17 8:04 AM (182.209.xxx.171)

    저도 그랬는데 10년짜리 장기저축 여러개 들었어요.
    만기 계속 돌아오네요.
    깨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 8. 그럼요
    '23.12.17 8:06 AM (1.235.xxx.138)

    몸아픈거보다 돈 새어나가는게 낫죠!

  • 9. 제 남편
    '23.12.17 10:00 AM (219.249.xxx.181)

    재물이 넘치게 있으면 몸이 아픈 사주인데 사실 돈번다고 스트레스 받으니 결과적으로 몸에 아상이 왔다 생각해요.
    그런 사람은 봉사,기부로 액땜해야 한다고 하네요.
    진작 알았으면 그렇게 했을텐데...
    돈도 현금으로 갖고 있지 말고 부동산으로 묶어두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7374 송영길 tv에 와이프가 구치소 면회 후기를 올렸는데요.. 32 응원합니다 .. 2023/12/19 6,031
1537373 멀쩡한 사람 죽었다고 버젓이 올리는 유투버들, 5 혹시 2023/12/19 2,656
1537372 otp카드 어떤 거 쓰세요? 7 질문 2023/12/19 1,698
1537371 밥 먹고 나면 졸려요 탄수 극 조금인데 8 졸려 2023/12/19 1,761
1537370 염색약을 바꾸고 기름기가.. 1 처음 2023/12/19 1,090
1537369 다 큰아들 (고2) 5 ... 2023/12/19 2,124
1537368 흑염소즙 5 엄마 2023/12/19 1,704
1537367 한동훈 별명 누가 지은건가요? 17 --- 2023/12/19 4,633
1537366 돈 벌어야할지 29 어떻게 2023/12/19 21,245
1537365 신세계백화점 본점 크리스마스 점등시 나오는 피아노곡이 뭘까요? 6 메리해피 2023/12/19 2,498
1537364 요 가방 어때요? 50대 백팩 21 4웨이 2023/12/19 5,782
1537363 재혼한 커플을 알아요. 31 ... 2023/12/19 21,269
1537362 임대업 하시는분 있으세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하세요? 7 ..... 2023/12/19 1,708
1537361 건강검진 후 보호자 데려오라는 말 들었는데 암일 확률 높나요? 5 xdgasg.. 2023/12/19 3,872
1537360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27 .. 2023/12/19 3,514
1537359 미친 운전자들 때문에 걷기 위험하네요 6 …… 2023/12/19 2,206
1537358 양배추를 데쳤는데... 7 2023/12/19 3,130
1537357 평소에 골골한데 열정있는 분야 일이 있으면 1 ㅇㅇ 2023/12/19 420
1537356 베픈데 이런반응 13 ㅁㅇ ㄹㅁㅇ.. 2023/12/19 3,711
1537355 라면 엄청 먹고도 건강한 사람들 있는 건가요.  19 .. 2023/12/19 5,657
1537354 운동할때 레깅스 재질 조거가 편하군요 3 ㅁㅁㅁ 2023/12/19 1,853
1537353 혼례대첩 본방 기다리는 중 5 ㅇㅇ 2023/12/19 1,445
1537352 공항면세점에서 캐리어사고 버릴수있나요 5 ㅇㅇ 2023/12/19 3,456
1537351 의성마늘 햄 핫바 건강에 안좋겠죠? 2 바다 2023/12/19 1,389
1537350 여기엔 동안에 예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 15 .... 2023/12/19 3,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