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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잘못 키운것 같아 넘 슬퍼요.

에라이자식아 조회수 : 33,359
작성일 : 2023-12-16 21:09:38

입시철인지 입시결과로 속상하고 기쁘고 희비가 교차하는 글 많이 올라오네요. 

전 애 인성 성적표때매 슬픕니다.

다 큰 자식, 스물둘.

정말 볼수록 정떨어지고 이기적이고

전 순진하고 공부랑 책 좋아하는 우리애를 세상이 안 알아주고 기회를 안준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애가 매력이 없고 자기밖에 모르고 친해지고 싶지 않은 성격이네요.

외모 멀끔하고 남들 다 부러워하는 대학,

가정환경, 교집합으로 따지면 소수점대로 뭐 아쉽고 꿀릴 거 없는 조건인데 모쏠에, 길게 가는 친구도 없고

왜 저럴까 했어요.

인정머리없고 작은 일에도 발끈발끈. 갈등을 성숙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 넘길 줄 모르고. 그러니 만나는 사람마다 다 등돌리고 초중고친구중에 연락하는 애들이 다섯손가락을 못 채우고

엄마인 나도 같이 있기 싫어지는데 누가 반길까

평생 저렇게 외롭고 까칠하게 살아갈까 마음 아프면서도 밉네요. 

집에서 학교까지 50분 거린데 공부때매 학교앞에서 지내다 종강했다고 집왔는데 오자마자 밥달래서 식탁에 앉은지 30분 됐나?

 왜인지 아파트알림이 자기한테 온다고, 자주 오니 귀찮다해서 제가 차단하라니 그래도 내가 40년후엔 이 집 내 집 될수도 있는데 차단은 좀 그런데...하네요,

40년후에 왜 이 집이 니 집이야? 우리 죽고 너 물려받는다고? 그것까지 생각하냐니 그냥 별말도 아닌데 따져묻는다고 대화가 피곤해, 됐어 그만 말합시다! 이러더니 내가 그냥 내 생각말한건데 니가 대답하면 보통의 대화지. 왜 갑자기 화를 내냐? 하니 무슨 인터넷 보면서 낄낄 웃어요. 

대화중에 매너가 뭐 그러냐니 대꾸도 없고.

그러고 공연보러간다고(이것도 20만원짜리 티켓 결국 다 부모돈) 내가 방에 들어간 틈에 온가간다 말도 없이 나가버리네요.

뭐부터 잘못 됐는지, 가르치자고 들면 따박따박 할말은 많은데 들어먹질 않으니 타협하고 맞춰가기가 쉽지 않네요. 

자기가 누리는 모든 걸 고마운 줄도 모르고, 부모는 도구 취급하는 저 놈. 진심 등록금이여 자취비 지원 다 끊어버리고 내쫓고 싶네요.

공부 안 중요해요. 사람이 돼야죠. 매력있고 가까이하고 싶은 인간이 되는 게 먼저. 

 

 

IP : 175.208.xxx.213
10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6 9:12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어...
    저 그냥 딱 오늘 대화는 님이 오버 같아요.
    그냥 그런 말 농담으로 하지 않나요?
    거기에 농담을 다큐로 받아들여서 그렇게 쏘아 붙이면 누구라도 진빠지죠.

    아마 이런 상황이 여러번 반복된거 같네요....

  • 2.
    '23.12.16 9:15 PM (1.238.xxx.15)

    아무리그래도 그렇지 40년후 자기집은 뭔말이고 대화중 핸드폰보고 웃는다고요? 좀 심하네요.
    저희애두 뭐 그닥이지만요.

  • 3. ....
    '23.12.16 9:15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어...
    저 그냥 딱 오늘 대화는 님이 오버 같아요.
    그냥 그런 말 농담으로 하지 않나요?
    거기에 농담을 다큐로 받아들여서 그렇게 쏘아 붙이면 누구라도 진빠지죠.
    '아.... 또 저런다' 딱 이 기분요.

    아마 이런 상황이 여러번 반복된거 같네요....

  • 4. 어려서부터
    '23.12.16 9:17 PM (211.250.xxx.112)

    사회성에는 문제 없고 친구도 잘 사귀었었나요? 그냥 가벼운 버릇없음이 아니니까 원글님이 힘드신거겠죠

  • 5.
    '23.12.16 9:17 PM (211.109.xxx.17)

    자식 그런줄 알았으니 이제부터라도 마음 비우시고
    원글님 챙기세요.

    그래도 내가 40년후엔 이 집 내 집 될수도 있는데 차단은 좀 그런데...하네요,

    이럴땐 그냥 심플하게 어, 아냐!! 그건 니 생각이고~
    아니면 과연, 그럴까? 하고 농담식으로 넘기세요.

  • 6. 디도리
    '23.12.16 9:18 PM (110.13.xxx.150)

    글쎄요
    엄마가 매력도 없고 말하고싶지않은 상대네요
    무슨엄마가 이래요? 나 맘에 안들어하는사람 상대하고 싶으세요?

  • 7. 224
    '23.12.16 9:18 PM (59.29.xxx.152)

    우리애인가 했네요. 저러길레 너 취업하면 생활비는 받을거다 했더니 그러마 하더군요. 나가 사는것보다 편할거라나 뭐라나 ㅎㅎㅎ

  • 8.
    '23.12.16 9:22 PM (118.235.xxx.57)

    엄마가 어릴 때부터 공부 잘하면 다 오냐오냐 했나보죠 그러니 애는 저 지경이고 엄마 무시하는 거고요 그리고 엄마 자체도 좀 피곤한 성격이에요 갈등을 성숙하고 유머러스하게 넘기지 못 하는 본인은 괜찮은데 애는 인성이 엉망이고 매력이 없다고 까내리는 엄마 밑에서 과연 아이는 뭘 배우면 자랐겠어요

  • 9. ㅇㅇㅇ
    '23.12.16 9:23 PM (211.217.xxx.54)

    성향이 그런 것 같아요
    다르게 키웠으면 다르게 자랐을까요?
    전 비슷할 거라고 봐요

  • 10.
    '23.12.16 9:25 PM (123.199.xxx.114)

    속상해 마세요.
    요새 말로 이야기 하면 담백한거고
    오지랍이 없는 세대같아요.

    독립하면 님도 좀 자유롭게 사세요.
    자기몸 자기가 챙겨야지 애한테 그동안 올인했으니 님에게도 올인해보세요.

  • 11.
    '23.12.16 9:26 PM (39.7.xxx.82)

    맞아요. 다 성장한 후 되돌아보면 결국 인성좋은 아이가 사회에서 좋은 기회를 더 많이 접하더군요. 기회도 결국 사람으로부터 오는 거니까요. 자식들 중 젤 공부머리가 덜 하다싶으면서 인성사회성 좋은 아이가 가장 행복하게 지내고 이런저런 일들도 수월하게 풀립니다. 공부가 다가 아닙니다 정말..

  • 12.
    '23.12.16 9:29 PM (221.138.xxx.121) - 삭제된댓글

    글 내용으로는 엄마의 격한갱년기입니다
    저도50대구요
    애하는 워딩이나 비매너는 좋진않지만 우리애들도 그러고 ᆢ그게 잘했다는게 아니라요 요즘mz세대의 화법 무관심 무공감 이런게있어요
    그냥 내비둡시다 30대돼서 사회인되면 치열한삶속에서 달라지겠죠 ㅠ
    엄청시리 이상한 아들 아니고
    님이 지금 아들이 꼴이보기싫어 죽겠는상태
    저도 그랬어서 이해해요
    바람쐬고 오세요 좀떨어져지내시고요

  • 13. ...
    '23.12.16 9:31 PM (1.228.xxx.227)

    평소 곱게 보이지 않다보니
    이번 같은일에도 대화가 매끄럽지 않게 되는거 같네요
    저런 말하면 원글 님이 먼저 선수쳐서 농담으로
    넘기면서 한번씩 분위기 바꾸어 보셔요
    20후반 애 있는데 저때는 서로가 날이 서서
    안 맞아 이럼서 원글님같은 걱정했는데
    그땐 왜그랬나싶게 이젠 평온하게 지내게되네요

  • 14. 공부
    '23.12.16 9:31 PM (121.166.xxx.251)

    잘한다고 우쭈쭈 다 받아준 모양이네요
    50분거리면 그냥 통학 시키세요

  • 15. 그냥
    '23.12.16 9:33 PM (1.227.xxx.55)

    40년 후에 내 집 된다는 건 뭐 그런 생각 한 번쯤 할 수도 있는 일이죠.
    그땐 원글님 90 넘으니 그때쯤이면 부모님도 세상에 없을테니...생각하는 게
    엄마,아빠 빨리 죽으라는 것도 아니고요.

  • 16. ...
    '23.12.16 9:35 PM (124.50.xxx.169)

    애가 엄마한테 또 지랄이다 이런말 안하는 걸로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말하다 엄마한테 화난다고 지랄하네 하는 자식도 있답니다

  • 17. 글보면
    '23.12.16 9:38 PM (39.117.xxx.171)

    애가 아니라 엄마대화가 더 문젠대요
    40년뒤에 왜 니집이냐 어쩌고저쩌고 ..하지마시고 거기서 엄마가 농담을 하는 대화를 했으면 애도 그런식으로 가볍게 대화하는 법을 배울텐데 작은일에도 발끈하고 유머러스하게 넘길줄 모르는건 자기소개인가요..

  • 18. ㅇㅇ
    '23.12.16 9:38 PM (211.203.xxx.74)

    요즘 애들은 우리보다 빨라서.그러다보니 딩크도 많이 생기구요.그런거 아닐까요. 오히려 부모가 노쇠했다면 조심할 말이었을까 싶기도하고요. 저는 결코 안뱉을 말이긴 합니다만.. 남의 아들이라고 좀더 너그럽게 봐지네요 원래 내 자식이 젤 걱정되고 그런거 아닐까요

  • 19. ..
    '23.12.16 9:39 PM (61.254.xxx.115)

    남자에요 여자에요? 에휴 ㅠ

  • 20.
    '23.12.16 9:41 PM (175.209.xxx.48)

    엄마가 어릴 때부터 공부 잘하면 다 오냐오냐 했나보죠 그러니 애는 저 지경이고 엄마 무시하는 거고요 그리고 엄마 자체도 좀 피곤한 성격이에요 갈등을 성숙하고 유머러스하게 넘기지 못 하는 본인은 괜찮은데 애는 인성이 엉망이고 매력이 없다고 까내리는 엄마 밑에서 과연 아이는 뭘 배우면 자랐겠어요
    2222

  • 21. 소름돋아요
    '23.12.16 9:42 PM (115.143.xxx.182) - 삭제된댓글

    어쩜 나이까지 제 아들이랑 똑같은지..공부잘하고 모자란 구석없어서 항상 자랑거리이었는데 일상생활에서는 스스로 사소한것도 못챙기고 책임감도 없고요..
    어제 전화로 싫은소리좀 했다고 자기할말만 하고 끊어버리네요.
    중고딩도 아니고 한숨나와요.

  • 22.
    '23.12.16 9:42 PM (211.203.xxx.221)

    어머니가 너무 예민하신듯
    그런 말 할 수도 있지요.
    편안하게 받아 주시면 좋겠어요

  • 23. ...
    '23.12.16 9:43 PM (211.243.xxx.59)

    엄마가 어릴 때부터 공부 잘하면 다 오냐오냐 했나보죠 22222

  • 24. 에휴
    '23.12.16 9:44 PM (49.175.xxx.11)

    원글님 심정 백번 이해가네요. 울집에도 하나 있거든요ㅠ
    공부 못해도 성격 다정하고 친구관계도 좋고 마음씀씀이도 이쁜 그런 자식이 젤 부러워요.

  • 25. ㅇㅇ
    '23.12.16 9:45 PM (223.38.xxx.211)

    슬프긴하네요 40년후엔 부모가 없을것을 가정한다는거니..ㅠㅠ 원글님 자식한테 기대 많이 하지마시고 남편분과 많이 즐기며 행복하게 사세요

  • 26. 소름돋아요
    '23.12.16 9:45 PM (115.143.xxx.182)

    어쩜 나이까지 제 아들이랑 똑같은지..공부잘하고 항상 자랑거리이었는데 일상생활에서는 스스로 사소한것도 못챙기고 책임감도 없고요..여친은 몇년째만나는데 이것도 참 다 큰 아들 간섭할수도 없고
    나름 신경쓰이네요.
    어제는 전화로 싫은소리좀 했다고 자기할말만 하고 끊어버리네요.
    중고딩도 아니고 한숨나와요.

  • 27. 반대로
    '23.12.16 9:45 PM (118.235.xxx.177) - 삭제된댓글

    그 반대는 어때요?
    공부는 못하는데 착하고 바른 애요.ㅜㅜ
    그건 싫으시죠?
    공부라도 잘하면 제 앞가림 잘할테니 넘 속상해마세요.
    착하고 예의바른데 공부머리 주변머리 안 도는 경우는 더 속터집니다.

  • 28. ..
    '23.12.16 9:46 PM (175.118.xxx.52) - 삭제된댓글

    부모 도구 취급해서 섭섭하시다면서 그러시면서 다 해주실거잖아요. 빨리 독립하라고 하세요.

  • 29. ..
    '23.12.16 9:47 P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

    인성도 타고나는데 요새 애들 대게 그래요
    속상해하면 원글님 손해에요

  • 30. ..
    '23.12.16 9:49 PM (175.118.xxx.52) - 삭제된댓글

    저같음 다 기부할 거라고 너 안준다 했을 거 같아요.

  • 31. ...
    '23.12.16 9:49 PM (124.50.xxx.169)

    댓글중에 갈등을 성숙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라 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어떻게 하면 그 상황에서 성숙하고 유머러스였을까요? 그 때까지 남아 있으면??? 혹은 그건 너의 판타지???

  • 32. ㅇㅇ
    '23.12.16 9:50 PM (61.255.xxx.178)

    너무너무 서운하셨겠어요 mz가 원래그렇다고 하시는분들은 좀 이해가 안되요 예의바르고 다정한 mz도 얼마나 많은데요

  • 33. ㅇㅇ
    '23.12.16 9:51 PM (61.255.xxx.178)

    윗님 그건 너의 판타지?넘 위트있네요 저도 배워갑니다ㅋ

  • 34. no matter
    '23.12.16 10:01 PM (210.205.xxx.40)

    크게 보면 요즘 애들 특성인데 엄마맘은 좀 더좋은애로 컸으면 하는거잖아요 ~~~
    좋은 애로 크려면 쫌 힘들긴한데 무관심 과 관심의 적당한 밀당이 필요한듯 합니다
    그리고 애 콘서트보여주기전에 엄마가 먼저 가시거나 하고 싶은거하세요 일단 돈쓰는것도 애보다 나먼저 입니다

  • 35. lllll
    '23.12.16 10:02 PM (121.174.xxx.114)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어요.
    엄마가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고 있다는거 자체가 희망적이네요.
    한번에 바꾸려하지 말고 잔소리 같겠지만
    꾸준히 다독여가며 고쳐주세요. 세뇌가 되다보면 좋은 방향으로 나아질겁니다.
    다 큰 성인이니 우리가 몰랐던 깊은생각을 아이들도 다 하더라구요. 그래도 내새끼인데 어째요.

  • 36. 요즘 애들
    '23.12.16 10:04 PM (211.208.xxx.8)

    다 싸가지 없다지만 그 와중에서도 안 끼워줄 정도라는 거잖아요.

    너의 판타지 위트 정도로 해결될 문제 같지는 않고

    거의 장애 수준 같은 게, 싸이코패쓰 같아요. 뇌의 장애인 거죠.

    상대 감정이 정말 상관 없는, 교류가 불가능한 수준이요.

    다 연쇄살인마 아니고요, 남에게 칼대는 게 상관없는 외과의도 많아요.

    검색해서 백과사전이나 의학 쪽 정보 찬찬히 읽어보세요.

  • 37. 그냥
    '23.12.16 10:11 PM (119.192.xxx.50)

    자식때문에 속상하다 정도만 쓰시지
    왜 그런 사례를 올리셨어요 ㅠ
    그 단면만보고 원글님 공격하는 사람들때문에 더 속상하시겠네요

    저도 자식과 상극이라 안보고살지만
    아이에게 저의 안좋은 성격이 보여서 더 싫은거일수도 있더라구요

    부모와 자식도 안맞으면 왠만하면 서로 안보고
    안부딪히는게 나을것같아요

    저 위의 분도 말했듯이
    원글님도 자식은 투명인간 취급하고
    기본만 해주고 원글님을 위해 사세요

  • 38. 혹시
    '23.12.16 10:11 PM (211.234.xxx.125)

    님 가족 중에 누굴 닮지 않았나요?
    제 생각에는 누군가 닮은 구석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제 시가쪽으로 닮아서 전 비난 못하겠어요
    잘못이 있다면 나쁜 DNA탓이고
    내가 결혼으로 선택하것이라
    아이를 미워하기 전에 미안하던데요
    조금씩 본보기를 보이고 이끌어가는 수 밖에요 ㅠ

  • 39.
    '23.12.16 10:12 PM (58.231.xxx.12)

    요즘mz세대 힘들잖아요 이해해주세요
    X세대는그래도 문화적향유도 많았지요
    요즘젊은이들 어른으로서 미안한맘이 있어요 걍 이해해요

  • 40. 음.
    '23.12.16 10:14 PM (211.250.xxx.112)

    엄마와의 대화가 중요한게 아니라 순수하고 책좋아하고 친구없는 아이라는게 더 중요한거 같은데...

  • 41. ...
    '23.12.16 10:15 PM (112.154.xxx.169)

    혹시 엄마가 죽은 후를 가정한 것 같아 슬프시고 화나셨던건가요?

    그래도 그렇게 까칠하게 발끈하지 마시고,
    아, 내 사후를 가정하는 것 같네. 당연하지만 서늘하네. 후후~~
    유머러스하게 성숙하게 받아치세요.

    이 예시로는,
    어머니 닮은 것 같습니다^^;;;

  • 42.
    '23.12.16 10:26 PM (210.205.xxx.40)

    댓글들이 많이 오버하네요
    그냥 애들 요즘 그래요 편히생각하세요
    대신 엄마 아빠 인생 많이 즐기고 챙기세요
    ㅎㅎ 물려줄것 없이 펑펑쓰고 하고 싶은것 하고 사시면
    됩니다

  • 43. 1112
    '23.12.16 10:28 PM (106.101.xxx.26)

    저같음 엄마가 앞으로 40년이나 더 살으라는거니?
    그렇게 오래 살고 싶지는 않은데 울아들 효자네 했을듯요ㅋ
    실제 울아들이 원글님 아들과 비슷하게 말했을때 저는 잘 가지고있다가 집은 꼭 울아들 준다고 했어요 외동이라 나눠갖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하고요

  • 44. ㅠㅠ
    '23.12.16 10:29 PM (112.133.xxx.196)

    제목만 보고도 내 이야기인가 하고 들어왔고..
    본문 읽고 제 미래(벌써 현실인가...)인가 슬프네요ㅠㅠ

  • 45. ㅡㅡㅡㅡ
    '23.12.16 10:3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웬지 엄마랑 닮았다는 느낌이.

  • 46. .....
    '23.12.16 10:31 PM (121.190.xxx.131)

    작은 일에도 발끈발끈...
    이거 혹시 엄마에게도 약간 이런 성격 있지 않나요? ㅠㅠ

  • 47. 1112
    '23.12.16 10:39 PM (106.101.xxx.26)

    요즘 애들도 집 마련하는게 많이 힘든일인거 다 아는데
    이런저런 생각 해볼수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맘속에 얘는 냉정하고 정없고 그래서 친구없다고 선입견이 많은듯 싶습니다
    그럴수록 더 보듬어주세요

  • 48. ...
    '23.12.16 10:43 PM (114.204.xxx.203)

    용돈주고 나머진 알아서 하게 손 놓아요
    나만 속 끓이는거 더라고요

  • 49. 릴렉스~~~
    '23.12.16 10:47 PM (223.38.xxx.94)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엄마가 마음의 여유가 없고 자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 보여요.
    그 나이때 아이가 그렇게 말하는 게 왜 잘못인지 모르겠어요. 부모앞에서 솔직하게 말한 자체가 순수한건데...
    22살 어린 나이에 모쏠이 뭐가 이상하며, 앞으로 살면서 성격도 개선되고 상황이 나아짐 친구들도 많이 생길텐데 너무 이른 염려를 하고 계세요. 아이들은 계속 성장하고 변해요.
    오늘 같은 경우에도 "그래, 엄마아빠가 능력이 좋아서 노후자금 따로 있어서 40년뒤에도 이 집이 고스란히 남아있으면 얼마나 좋겠냐..." 정도로만 했으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현실 인식하고, 쌍방간에 순조롭게 대화 풀어가면서 자기 인생을 독립적으로 개척하는 방향으로 생각했을텐데... 결국 오늘 대화에선 양쪽 다 감정만 상하고 얻은 게 아무것도 없잖아요. 살아보니 남이 변화하길 바라는 것보다 내가 변하는 게 제일 빠르고 그 연장선상에 타인이 조금씩 변하더군요.
    걱정과 긴장을 좀 놓으시고 내 아이를 좀 더 다정한 시선으로 봐주시고, 먼저 대화의 방식을 바꾸세요.
    원글님 생활의 모든면에 긴장감이 서린 것처럼 느껴져요.

  • 50. ㅇㅇ
    '23.12.16 10:56 PM (211.244.xxx.3)

    엄마가 아이를 너무 객관화 시켜서 행동 하나하나
    비판만 하는 느낌이네요.
    22살 모쏠이 어때서요?
    사랑하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 51.
    '23.12.16 11:01 PM (182.229.xxx.215)

    뭘 또 40년 뒤 생각해서 문자 차단을 못한대요 ㅎㅎㅎㅎ
    40년 차단해놨다가 나중에 풀면 되지
    '40년뒤 내 집' 그런 말을 하는 것도 웃기는거고
    몇 십년 뒤 이 집은 내 집이라 쳐도 무슨 그 때 생각해서 문자 차단 못하겠단 건 더 황당하네요 ㅎㅎ
    근데 글 읽다보니 이건 뭐 엄마도 애한테 다~ 맞춰주면서
    멋대로 하게 다 지원해주고선
    이제 와서 애가 고마운 줄 모른다 이러시면 그것도 좀 아닌거 같아요
    50분 거리에 살면서 자취가 웬말이예요
    공부 때문이라고요 ㅋ 누군 대학 안다녀봤나

  • 52. ……
    '23.12.16 11:02 PM (211.185.xxx.26)

    팩트로 받으면 한도 끝도 없이 서운해요.
    기대를 말아야지

  • 53. 서설
    '23.12.16 11:06 PM (183.99.xxx.213)

    혹시 사춘기가 늦게 온 건 아닐까요? 저도 그랬고 대학생 때 오는 아이들도 많대요.

  • 54. ……
    '23.12.16 11:09 PM (112.104.xxx.134)

    저도 엄마가 아들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란 느낌이예요
    아들에 대해 뭐든 다 마음에 안들고 부정적인 쪽으로 판단내리는 느낌
    아들이 타고난 성품이든 후천적 영향이었든 22살이면 엄마가 이래라저래라 한다고
    성격이 바뀔것도 아니고 옆집 아들이다 생각하시고 원글님 인생에 집중하세요
    40년후에 내집이 될 수도 있는데가 뭐가 문제가 많은 말인지 모르겠네요
    내집일거야 도 아니고 될 수도 있는데 잖아요
    반 농담처럼 말했는데 엄마가 예민하게 반응하면 더이상 상대하기 싫죠
    말해봐야 자기를 점점 더 나쁜사람처럼 만들어 버리는데요
    아이는 엄마와의 관계에서 말 길게 끌어봐야 엄마는 곡해하고 기분만 나빠진다는 걸 학습한거죠

  • 55. 글로만보면
    '23.12.16 11:12 PM (211.248.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를 두둔하고 싶은마음은 없구요. 엄마도 속상할만하니 이렇게 글 쓰셨겠지 합니다.
    다만 그 40년 문자에 대한 행동은...
    "작은 일에도 발끈발끈. 갈등을 성숙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 넘길 줄 모르고" 글로만 읽었을땐..원글님의 태도가 위에서 묘사하신 아이의 태도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 56. 글로만보면
    '23.12.16 11:13 PM (211.248.xxx.147)

    아이를 두둔하고 싶은마음은 없구요. 엄마도 속상할만하니 이렇게 글 쓰셨겠지 합니다.
    다만 그 40년 문자에 대한 행동은 글로만 읽었을땐..원글님의 태도가
    "작은 일에도 발끈발끈. 갈등을 성숙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 넘길 줄 모르고"
    위에서 묘사하신 아이의 태도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 57. 근데
    '23.12.16 11:35 PM (217.149.xxx.182)

    20만원 뮤지컬 티켓도 부모가 대주나요?
    알바라도 하라고 하세요.
    그냥 돈이 너무 많은 집이구나 싶네요.

  • 58. 잘못
    '23.12.16 11:36 PM (117.111.xxx.75) - 삭제된댓글

    키운 건 아니고
    그런 뇌를 가지고 태어나서 그래요
    엄마가 자식 랜덤 복이 없었던 거죠

  • 59. ...
    '23.12.16 11:38 PM (110.9.xxx.29)

    군대 보내시는거 추천

  • 60. 근데
    '23.12.16 11:40 PM (119.69.xxx.110)

    초중고 합쳐서 5명 못채우면 4명 정도네요
    단짝친구 4명이면 어때요
    성향자체가 두루두루 아무나 만나지않는 사람도 있어요
    항상 뒤집어 생각해보시길
    자식이 아닌 원글님성격이 까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61. ...
    '23.12.16 11:46 PM (39.124.xxx.146)

    공부는 재능이죠 아이가 자라는건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때야 어려운 형편이 형제들 속에서 자라서 더 일찍 어른이 되었던게 아닌가 싶어요 20대 중 후반 두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지나고보니 아주 조금씩 조금씩 아이들도 성숙해 지더라구요 다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저정도 엄마 열받게 하는 아이들 있어요 속이 터지더라도 천천히 조율을 하면서 기다려보세요 요즘 아이들 지혜로워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도 잘 지나갈거에요

  • 62. ...
    '23.12.16 11:48 PM (124.50.xxx.169)

    원래 풍족하게 키우면 버릇이 없어진대요.
    좀 없이 키워야 부모에게 효도한다잖아요

  • 63. 토닥
    '23.12.16 11:48 P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완벽한 자식없고 완벽한 부모도 없어요.
    어떤 아이가 됐으면 좋겠다는 환상은 버리시고
    그냥 내아들놈이 인정머리없는 좁쌀같은 ㄴ이구나, 받아들이세요.
    군대갔다오면 조금 나아지니 군대 찬스 잘 쓰시구요

    오늘 82에 자기만의 보석이 있다는 글 있던데
    원글님은 공부 잘하고 속 안썩이는 반짝이는 아드님이 있으니 그걸로 위안 받으시고
    원글님이 스스로 재밌게 살다보면 아드님의 언행도 너그럽게 받아들여질거에요.

    메리크리스마스 하세요

  • 64. 저였음
    '23.12.17 12:13 AM (1.238.xxx.39)

    어머 얘 40년 길게도 잡는다ㅋㅋ
    그전에 내 요양원비로 날아갔지ㅋㅋㅋ

  • 65. 지원과
    '23.12.17 12:14 AM (67.161.xxx.177)

    직접적인 관심을 끊으세요.
    50분 통학 집에서 충분히 다닐 수 있고
    공연 보러 다니는 돈도 알바해서 충당하라고 합니다
    아이가 넘치는 금전적 지원을 받고도 엄마를 존중하지 않아요
    대화중에 “그만 합시다” 라니.
    저같으면 학비만 대주고 거리를 둡니다.
    자식이라도 이것또한 인간관계라
    나를 존중해주지 않으면 필요없어요

  • 66.
    '23.12.17 12:16 AM (121.190.xxx.95)

    요즘 아이들 다 그렇다니요. 대딩1, 고3있는데 안그래요. 물론 세대차이 분명있지만 부모 자식 선안넘어요.
    그리고 초중고 친구 다섯이면 정상아닌가요? 아이가 깊게 사귀는 스타일인가보죠.
    이제 대학생인 아이 초중고 친구까지 뭘 신경을 써요.
    원글님 판단 가치관대로 아이 재단하지 마시거 있는 그래로 뵈주세요. 대신 원칙을 가르치시고.
    그간 공부잘한다고 다 받아주셨나보네요

  • 67. happ
    '23.12.17 12:19 AM (223.62.xxx.24)

    댓글 보니 희한한 게 툭하면
    요즘 애들 특성이니 넘어가라 ㅎ
    무슨 요즘 애들이 다 그렇다
    평균하향화 후려치기 해서
    자위하려는 건가 어이 없네요.

    그리고 한시간도 안되는 거리
    자취 시키는 것도 신기한데
    지원이 넘치나 싶게 해주면서
    자식이 고마운줄 모르니 속터지겠네요.
    20만원짜리 공연...알바해서 번것도 아니고
    나도 나이들어 돈벌지만 좋아하는
    공연 20만원짜리 턱 턱 편하게 못가는데
    부모 지원에 엄청 누리고 사는 댁네 아들
    팔자 상팔자 부럽네요.

  • 68.
    '23.12.17 1:54 AM (180.69.xxx.33)

    지원과 직접적인 관심을 끊으세요.
    50분 통학 집에서 충분히 다닐 수 있고
    공연 보러 다니는 돈도 알바해서 충당하라고 합니다
    아이가 넘치는 금전적 지원을 받고도 엄마를 존중하지 않아요
    대화중에 “그만 합시다” 라니.
    저같으면 학비만 대주고 거리를 둡니다.
    자식이라도 이것또한 인간관계라
    나를 존중해주지 않으면 필요없어요 222

  • 69. ...
    '23.12.17 2:13 AM (223.62.xxx.233)

    엄마도 뭐 그닥..

  • 70. 애들이 그러다
    '23.12.17 3:09 AM (36.39.xxx.208)

    돌아와요.

  • 71. .,.
    '23.12.17 5:50 AM (121.160.xxx.187)

    아이한테 긍정의 대화가 아닌 비판의 대화를 하면

    성인인 자식은 기분 나빠서 연 끊을 수도 있어요.

    아이를 부정적으로 대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보세요.

  • 72. ㆍㆍ ㆍ
    '23.12.17 5:52 AM (59.12.xxx.215)

    아들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엄마도 편협....친구 숫자는 뭐 그 정도면 된거고
    농담도 재수없긴 한데 썩은 농담일 수도 있고
    엄마분도 좀 너무 ...

  • 73. 훈육은
    '23.12.17 6:01 AM (50.193.xxx.241)

    애가 어릴 때 해야 잘 먹히죠.
    지금은 늦었어요.
    특히 공부 잘한다고 집에서 학교에서
    떠받들려져서 꾸중 한번 제대로 안듣고 자랐다면
    더더욱 안먹히죠.

  • 74. ㅇㅇ
    '23.12.17 6:41 AM (187.191.xxx.194) - 삭제된댓글

    이집 내꺼라는 얘기 애들 많이 하는듯 해요. 울 애들은 제가 안준다고 해서 안하지만.
    그애 원글이 키운거고요. 저희집애도 공부만 시켰더니 이기적인 애로 자라긴 했어요. 여하튼 우리잘못인거. 그리고 공부잘하는 애들 못되고 이기적인애들 많아요. 갈수록 자기 속마음 잘 감추고 할거에요.

  • 75. 상담
    '23.12.17 7:36 AM (124.62.xxx.69)

    엄마가 싱담을 받으세요
    저도 둘째 대딩1학년 아들키워요
    큰애는 25세딸

    엄마가 아이에 대해 비판적이고 잔소리가 많네요.
    해줄것만 해주시고 잔소리 하지마세요
    온갖거 해주고 잔소리? 이럼 아이 입장에선 받은거 없어요


    해준거>잔소리 이런 공식이 성립되야 엄마와 자식간에 사이가 좋아지는거져

    게다가 아이가 성인인데 왠 잔소리...ㅜㅜ

    40년 운운도 그래요. 저같음 아닌데? 나 40년도 더 살건데? 난 벽에 똥칠 하면서까지 살아서 이집에 있을꺼야 하며 막 웃을거예요. 그럼 아들도 웃을거거든요.그렇게 모자 대화가 마무리되는거죠.
    아들에겐 질문 많이 하지 마세요
    제딸이 저에게 충고 ㅋㅋㅋ 헸는데 아들에게 질문은 한번에 최대 2개 하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이 많아지면 짜증낸다면서요 ㅋㅋㅋ

  • 76. 둥둥
    '23.12.17 8:50 AM (14.53.xxx.8)

    초중고 합쳐 친구 다섯이면 괜찮은거 같은데요?
    우리때랑 요즘 애들 학급수도, 학생수도 적어요.
    전 우리애가 친구 다섯도 없을까봐 걱정이구요.
    중등부터 멀리 다니는 애들 많구요.
    아이가 좀 산만하다 보니 초딩 6년동안 연락하는 친구가 없어요. 가끔 만나는 친구는 많은데 다 일회성 친구 같아요. 아이가 나중에 추억을 나눌 친구가 남을지 걱정이네요.

  • 77. ㅇㅇ
    '23.12.17 8:50 AM (117.111.xxx.175)

    엄마가 아이에 대해 비판적이고 잔소리가 많네요.222
    그런 님은 얼마나 갈등에 유연하고 매력있으신지…본인에 대한 투사를 자식한테 하시는듯…

  • 78. ㅇ.ㅁ
    '23.12.17 8:52 AM (58.234.xxx.182)

    초중고 동창중 연락하는 수가 4명이라고해서 그 얘들이 다 단짝일리가요
    엄마한테 하듯 친구들에게 하면 옆에 아무도 없을텐데요
    엄마 말하는데 폰보며 낄낄,어른 방에 있는 줄 알면서 말없이 나가기 등 기본부터 가르쳐야겠는데 들으려나...

  • 79. 바람의숲
    '23.12.17 9:37 AM (125.184.xxx.93)

    정말 어릴 때부터 최고 교육은 예절, 인성 교육인거 같아요.
    다른 것 조금 부족해도 바른 사람은 매력이 넘쳐요.

  • 80. ㅇㅇ
    '23.12.17 9:39 AM (133.32.xxx.11)

    인성은 반이상 타고납니다
    지금부터 버릇잡는다고 지원끊으면 부모원망에 이후 인연끊길 퇴로 열어주는거고요
    어쩔수 없습니다
    자식은 어릴때 혼내고 커서는 혼내면 안된다고 하네요

  • 81. 오은영박사
    '23.12.17 9:53 AM (219.249.xxx.181)

    조언을 참고하면 너무 물질적,정신적으로 결핍없이 다 들어주면 커서 인내하는게 부족하고 생각드는대로 빨리빨리 결정해버린다네요.
    사람도 급하게 사귀고 맘에 좀 안들면 참아보거나 사색하지 않고 바로 단절하는 것(요즘 이혼이 넘쳐나는 이유인지도..)이 그런 것인데 아드님한테 해당인될수도 있지만 물질적으로 너무 넘치는 사랑은 자식한텐 해가 되는듯요

  • 82. 잘못 키웠으면
    '23.12.17 10:39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반성을 해야지 왜 자식탓만 하는지..

    갑자기 가르친다고 되는게 아니고
    부모의 등을 보면서 자라는게 자식이라

    부모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무슨말을 해도 안먹혀요
    .

  • 83.
    '23.12.17 10:51 AM (172.226.xxx.16)

    잘못 키운탓이 아니라 그렇게 태어난거죠..
    군대 보내고 휴가 나오면 알아서 먹으라고 하고 여행가버리세요

  • 84.
    '23.12.17 10:54 AM (220.71.xxx.176)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이게 사랑의 기본인데
    원글님은 아들을 사랑하는거 맞나요?
    어디 내놔도 자랑스러울 트로피를 원한게 아니라면
    완벽한 사람은 없는거니 수용하세요
    아들의 40년 발언은 유머인것같아요
    그걸 이해못하신듯

  • 85. ....
    '23.12.17 10:55 AM (118.235.xxx.228) - 삭제된댓글

    님도 아네요 돈끊어야 되는거는거요. 원글이 이미 반성을 하잖아요. 그리고 자기성찰도 했구요. 아이를 객관적으로 봤다면 이제 원글본인도 객관적으로 보세요. 무한한 지원은 자식을 망쳐요 어느정도의 결핍도줘야돼요

  • 86. ..
    '23.12.17 11:04 AM (182.220.xxx.5)

    님도 대화와 훈육하는 방식이 좋지 않아요.
    "40년후에 왜 이 집이 니 집이야? 우리 죽고 너 물려받는다고?"
    다음에 답변이 시원치 않으면 이 집 부모 노후자금으로 쓸거니 너는 니 살길 스스로 찾으라고 하셔야했어요.

  • 87. ..
    '23.12.17 11:06 AM (182.220.xxx.5)

    지금 방식은 그냥 아이에게 짜증만 내시는거예요.
    훈육하세요.
    용돈도 조절하시고요.

  • 88. ㅇㅇ
    '23.12.17 11:12 AM (180.65.xxx.48) - 삭제된댓글

    왜 엄마탓을? 애가 싸가지가 없네요. 세네살 어린애도 아니고 스무살 넘어서 성격이 그 모양이면 집에서 부모가 한거랑 상관없이 그냥 자기 그릇이 그만큼인거에요.

  • 89. ......
    '23.12.17 11:15 AM (211.234.xxx.114) - 삭제된댓글

    저희애는 착한데요 대신 공부를 못해요
    정확히는 의지 자체가 없어요
    부족한거 없이 최고로 해줬어요
    일부러 대치동살며 학교며 학원이며 과외까지...
    그 과외가 알마짜리냐면요...하아

    아프다고 하루 쉰다고 하더니
    밤에 몰래 나가더라고요 친구 잠깐보고온다고
    뭐든 부족함이 없으니 당연하게 생각하고
    악착같은 도전정신이 없어요
    저도 아이에게 뭐든 다 해준게 좋은건 아니구나 절감해요
    훈육은..이미 늦었어요
    본인이 누리는 모든게 그저 태어날때부터 정해진 당연한게 됐어요

  • 90. 버베나
    '23.12.17 11:22 AM (223.39.xxx.49) - 삭제된댓글

    글 제목부터 오바육바
    누굴 닮았겠어요
    40년후?
    응 반사
    무튼 별말아닌걸 집요하게
    따져묻고
    질려요

  • 91. ....
    '23.12.17 12:48 PM (116.33.xxx.189)

    힘드시겠네요.
    타고나는 성향이 있어요.
    내 자식이라고 해도 일정한 거리가 필요하고요.
    이제 아셨으니 다행입니다.
    그 정도 키웠으면 됐네요.
    이젠 엄마도 행복을 찾으시길.

  • 92. ㅁㅁ
    '23.12.17 1:03 PM (211.62.xxx.218)

    40년이나 더 살라고?
    내새끼 효자네ㅠㅠ

  • 93. ...
    '23.12.17 1:05 PM (180.69.xxx.82)

    누구말을 인용하자면...
    인성은 타고나는게 아니라 갈고닦아야하는 능력이래요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이고...

    인성은 습관처럼 어릴 때부터 차곡차곡 쌓아야 하고
    그래서 부모의 구실이 중요하대요.

    제 주위에 보면 자기 자식이
    인성싸가지에 인성 더러운거 알아도
    그래도 공부라도 잘하는게 어디냐며...
    공부라도 잘하니 뭐라고 못한다
    이런부모들 엄청 많아요

    요즘애들 특성이니 내버려둬라
    다 그렇다..하며 부모들이 그리 키운거

  • 94. 그럴수록
    '23.12.17 1:20 PM (58.124.xxx.70)

    부모로서 대접 받아야한다는 기본 감정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아이가 차갑고 이기적인 성격이라 공부를 잘한 것일 수도 있어요.
    모든 면이 골고루 발달 할 수는 없으니까요.
    아이슈타인이 정말 인성이 별로잖아요.
    이기적이고 차갑고…
    공부 잘하면 인성도 좋다가 아니에요.
    공부처럼 님의 아들은 깨닫고 배워야해요.
    님이 마음을 좀 너그럽게 가지고 어떤 상황들을 심각하지 않게 분위기를 만들어 보세요. 아이에게 말도 부드럽게.
    아이 눈치를 보고 쩔쩔 매라는게 아니라
    엄마가 어른스럽게 대처를 하셔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버럭 거리는 부모에게 눈치 보며 성장한 사람들 보면 말이 뽀쪽하고
    말을 함부러 하더군요 . 말에 여유가 없어요.
    다 ~ 배운거예요.
    님도 아이에게 화만 인낼뿐이지 말투는 별로.

  • 95. 그럴수록
    '23.12.17 1:27 PM (58.124.xxx.70)

    알람이 와서 귀찮다—- 에고 그러게 귀찮아겠댜 우리 아들
    알람을 꺼 두든지 해야겠네.

    40년후 집——- 그려~ 엄마가 쓸고닦고 깨끗하게 잘 보전해서
    바톤 터치할게^^

    그냥 웃고 넘어갈 일들이에요.

  • 96. 40년주면
    '23.12.17 1:30 PM (116.125.xxx.59)

    후한거 아닌가??? 님 50대 아녜요??? 착하구만.
    뭐든지 부정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보면 공부 잘한 아이들이 인성이 별로이고 자기만 아는애들이 많아요 공부로 얼마나 떠받음 받으면서 살아왔겠어요 학교나 집이나 친구들이나. 부모는 공부하라고 맨날 라이드해줘 원하는 환경 다 만들어줘.. 그런 애들이 자기만 알지 남까지 생각하긴 힘들어요

  • 97. 저는
    '23.12.17 2:20 PM (218.153.xxx.228)

    원글님 걱정 절절이 이해되네요.
    저도 고등 자식 같은 걱정이라...ㅠㅠ

  • 98. ㅇㅇ
    '23.12.17 2:31 PM (175.207.xxx.116)

    잉?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라는 속담 아니?

    농담처럼 팩폭 날리세요

  • 99. 오잉?
    '23.12.17 2:46 PM (218.145.xxx.70)

    댓글들이 더 엥? 하게 만드네요
    저런 아들이면 저라도 좌절했을 거 같아요
    요즘애들이 다 저렇다…라니
    요즘 부모들이 애들 잘못 키운 거 맞네요ㅠ
    자식 버르장머리 없는 거
    다 오냐오냐하고ㅠㅠ
    이러니 사회가 다 썩어버린 듯

  • 100. 아이가
    '23.12.17 3:08 PM (118.235.xxx.205) - 삭제된댓글

    ㅆㄱㅈ가 없긴 하네요.

  • 101. 무슨
    '23.12.17 3:39 PM (125.178.xxx.170)

    요즘 애들이 다 저래요.
    너무 오냐오냐 키우셨거나 타고나길 그런 거죠.

    이제부터라도 지켜야할 것들 적으며 정리하시고 엄하게 가르치세요.
    너는 이제 아이가 아니니 지키라 하고요.

  • 102. ㆍㆍ
    '23.12.17 4:07 PM (59.14.xxx.42)

    갱년기라 자식과 더 부짖치시는듯 해요..ㅠㅠ 입시 우울

  • 103. ..
    '23.12.17 5:46 PM (121.134.xxx.22)

    저도 요즘 드는 생각이예요
    거리를 좀 둬보려구요

  • 104. 솔직히
    '23.12.17 6:52 PM (87.61.xxx.62) - 삭제된댓글

    잘못 키우고... 그런 거 뭐 얼마나 되겠어요.
    이런 자아 성찰? 제목을 다신 것부터 뭐 그리 유달리 이상하게 키우진 않으셨을 것 같긴한데...

    타고난 성품이 8할 이상이라고 봅니다.

  • 105. 솔직히
    '23.12.17 6:53 PM (87.61.xxx.62)

    잘못 키우고... 그런 거 뭐 얼마나 되겠어요.
    이런 자아 성찰? 제목을 다신 것부터 뭐 그리 유달리 이상하게 키우진 않으셨을 것 같긴한데...

    타고난 성품이 8할 이상이라고 봅니다.

    같은 부모 아래에서 별 차별없이 키워도 형제간 성정이 하늘과 땅 차이도 많으니까요.
    너무 자책하지 마셨으면.

  • 106. .....
    '23.12.17 7:56 PM (125.240.xxx.160)

    웃자고 한 말 아닌가요?
    사십년후라니 오히려 놀랍네요
    넉넉하게 여생 잡아줘서요 ㅎㅎ

  • 107. 휴식
    '23.12.17 8:06 PM (125.176.xxx.8)

    40년이라니
    40년동안 자식노릇 하겠다고 하다니 효자네요.

  • 108. 오뚜기
    '23.12.17 9:03 PM (218.38.xxx.252)

    님 토닥토닥
    부모탓 아닙니다.
    그래도 잘 자라서 학교 잘다니니 감사하고

    이젠 혼자 굳세게 잘 살 궁리하면 됩니다.

    없는것보다 낫다는 생각으로 홀가분하게 인생2막을 설계해봐요

  • 109. 인성과기회
    '23.12.17 10:11 PM (211.246.xxx.83)

    결국 인성좋은 아이가 사회에서 좋은 기회를 더 많이 접하더군요.
    기회도 결국 사람으로부터 오는 거니까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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