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쯤 밥주는 냥이 따라서 온 아기냥이가 있어요
월요일 비가 많이 올때 밖에서 덜덜 떨면서 있길래
스티로폼 박스에 구멍내서 핫팩 넣어서 집(단독주택)앞에
두고 밥을 챙겨주고 잠도 자게 했어요
근데 어제 저녁에 비 많이 올때 저녁 주려고 보니
숨쉬는게 이상하고 밥도 잘 안 먹어서
오늘 오전에 병원진료를 받았는데
2개월 좀 안됐고 몸무게가 1키로 정도에
저체온증이라고 해서 주사 맞고 약 받아 왔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현관문 안쪽으로 박스를 옮기고
다이소 가서 화장실 모래도 사서 깔아주었는데
그사이에 안에 넣어둔 옷 위에 오줌을 샀더라구요
집에 나이 많으신 부모님이랑 살고 있어서
집안에서 키울 상황은 안되고 오늘부터 엄청
추워졌고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현관문 안에서 이번 겨울까지만 돌봐주다
내보내도 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