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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길냥이 어떻게 해야 할지 도와주세요

애플 그린 조회수 : 2,137
작성일 : 2023-12-16 15:02:30

일주일쯤 밥주는 냥이 따라서 온 아기냥이가 있어요

월요일 비가 많이 올때 밖에서 덜덜 떨면서 있길래

스티로폼 박스에 구멍내서 핫팩 넣어서 집(단독주택)앞에

두고 밥을 챙겨주고 잠도 자게 했어요

 

근데 어제 저녁에 비 많이 올때 저녁 주려고 보니

숨쉬는게 이상하고 밥도 잘 안 먹어서

오늘 오전에 병원진료를 받았는데

2개월 좀 안됐고 몸무게가 1키로 정도에

저체온증이라고 해서 주사 맞고 약 받아 왔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현관문 안쪽으로 박스를 옮기고 

다이소 가서 화장실 모래도 사서 깔아주었는데

그사이에 안에 넣어둔 옷 위에 오줌을 샀더라구요

 

집에 나이 많으신 부모님이랑 살고 있어서

집안에서 키울 상황은 안되고 오늘부터 엄청

추워졌고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현관문 안에서 이번 겨울까지만 돌봐주다

내보내도 될까요? ㅠㅠ

 

 

 

 

IP : 218.149.xxx.15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23.12.16 3:07 PM (106.102.xxx.235)

    너무 춥고 몸이 힘든 상태라서 화장실 사용할 정신이 없을꺼에요 드라이기 약풍으로 몸을 따뜻하게 잠깐 잠깐 데워주세요
    뜨거운 바람 하면 열상 입어요



    배변패드 사서 밑에 깔아주시고 페트병에 따뜻한 물을 채우고 냥이 옆에 두시면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물이 식기 전에 또 갈아 주시구요
    목욕은 절대 시키시면 안돼요


    수면양말 잘라서 팔다리 목부분 가위로 오려서
    고양이 옷 만들어서 입혀 주세요



    기력 되찾으면 냥이 화장실 모래 위에 놔두면 배변 가립니다

  • 2. ..
    '23.12.16 3:08 PM (220.78.xxx.153)

    일단 거두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관문 안이면 바람도 막고 밖보다는 더 따뜻할거 같네요.
    스티로폼 박스안에 담요나 겨울옷 밑에 강아지 배변패드로 핫팩 싸서 넣어두면 오래 간다고 합니다.
    겨울까지만 꼭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3. ㅇㄷ
    '23.12.16 3:08 PM (106.102.xxx.235)

    아이 거둬주셔서 감사합니다

  • 4. ㅇㅇ
    '23.12.16 3:09 PM (116.42.xxx.47)

    병원까지 다녀오시고 감사하네요
    오늘부터 기온이 너무 내려가서 어린 아기냥이 혼자두면
    체온유지 힘들것 같아요
    원글님 방에서 임보 하시면서 당근이나 까페같은곳에
    입양글 올려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냥 사료말고 키튼사료나 분유 먹이시면 살이 좀 오를겁니다
    너무 어리네요

  • 5.
    '23.12.16 3:11 PM (223.38.xxx.53)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아기 냥이가 좋은 분 만나서 다행이네요

    로얄키튼 사료도 괜찮고요
    핫팩으로 따뜻하게 겨울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 6. ㅇㅇ
    '23.12.16 3:12 PM (116.42.xxx.47)

    1인용전기방석 박스 아래 깔아주시면 더 좋아요

  • 7.
    '23.12.16 3:13 PM (106.102.xxx.235)

    박스 위에 숨구멍 조금 열어 놓고 담요 같은 천을 덮어 주세요 윗부분이 뚫려 있으면 더 추워서 덮어 주면 냥이도 안정감을 느낍니다 핫팩 좋으네요

  • 8. ㅇㅇ
    '23.12.16 3:14 PM (116.42.xxx.47)

    엄마 품에 있어야 할 아이가 어쩌다 엄마를 놓친건지
    아니면 약해서 버림받은건지도...
    원글같은 천사분 만나 진짜 다행이네요

  • 9. .......
    '23.12.16 3:15 PM (211.36.xxx.235)

    추워서그래요 아기동물은 사실 어미없으면 죽는거예요 ㅜㅜ 다이소나 마트에서 모래사서 플라스틱박스에 넣어주면 알아서 화장실은 쓸거예요 좀만 챙겨주시다 입양보내시면 안되나요 ㅜㅜ

  • 10. Nn
    '23.12.16 3:31 PM (121.155.xxx.24)

    키우셔야죠 ㅠㅠ
    집에 데려오고 내보내면 죽는다고 하는글 봤어요
    이제 집사 되셨으니 키우시는 것 밖에는

  • 11. 복 받으세요.
    '23.12.16 3:36 PM (58.230.xxx.235) - 삭제된댓글

    어렵지만 좋은 일 하시네요. 체온 유지시키는 방법은 이미 여러분들이 알려주셨고, 건강하게 돌보시면서 당근이나 인스타 같은 곳에서 입양자분 계속 찾으세요. 건강해지면 좋은 입양자분 만나실 수 있을 거에요.

  • 12. ..
    '23.12.16 3:57 PM (112.159.xxx.182)

    길냥이의 삶은 진짜 고단한 삶ㅜ
    참 안됐어요
    지구는 사람만의 것이 아닌데요

  • 13. wii
    '23.12.16 4:06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저희는 오래 전부터 겨울에 개 집에 전구를 하나 켜두거든요. 그러면 최소한의 난방이 되어서요. 작은 전구도 연결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세요.

  • 14. ...
    '23.12.16 4:53 PM (211.197.xxx.110) - 삭제된댓글

    복 받으세요..^^

  • 15. 입양 보내세요
    '23.12.16 5:04 PM (116.34.xxx.234)

    귀엽고 이쁠 때.
    키우다 내보내는 그런 건 없어요.
    주는 밥 먹고 가정에서 잘 지내다 유기되는
    거예요.

    입양처 지금 열심히 알아보시고, 입양 보내세요.

  • 16. ...
    '23.12.16 5:46 PM (112.147.xxx.62)

    스티로폼박스 전체를 비닐로 감싸야 따뜻해요

    현관문안에서 돌보면서 입양자 찾아보세요

  • 17. ..
    '23.12.16 10:33 PM (61.254.xxx.115)

    집안에 풀어놓지말고 님 방안에만 놔둬도 냥이는 님 보고 살거에요 현관앞도 추울텐데요 겨울에 내보내면 그냥 사망임.

  • 18. ....
    '23.12.16 10:54 PM (118.235.xxx.93)

    앞으로 10일 이상 너무 추울거에요
    임시보호하면서 입양해갈 사람 찾아주시면 될것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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