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 사업병에 걸려 뜬구름만 잡으며 산 사람이에요.
이제 우리나이로 60됐네요.
카톡선물주기 덕분인지 딸아이 생일선물이 엄청 많이 배달왔어요.
핸드크림, 향초, 인테리어 제품 그런 아기자기한 선물들인데.
빗이 있어서 보고있으니, 아빠가 보낸 선물이래요.
내 얼굴이 화끈해집니다. 샴푸할때 쓰는빗.
인터넷에 찾아보니 9,900원.
용돈한푼, 등록금 한푼 안보테는 사람인데
그거라도 보내줘서 고맙다고 해야할지, 한심하다고 해야할지.
일생 사업병에 걸려 뜬구름만 잡으며 산 사람이에요.
이제 우리나이로 60됐네요.
카톡선물주기 덕분인지 딸아이 생일선물이 엄청 많이 배달왔어요.
핸드크림, 향초, 인테리어 제품 그런 아기자기한 선물들인데.
빗이 있어서 보고있으니, 아빠가 보낸 선물이래요.
내 얼굴이 화끈해집니다. 샴푸할때 쓰는빗.
인터넷에 찾아보니 9,900원.
용돈한푼, 등록금 한푼 안보테는 사람인데
그거라도 보내줘서 고맙다고 해야할지, 한심하다고 해야할지.
주고도 욕먹을짓 이네요
원글님 이혼한 남편에게 화가 아직 많아보여요.
그냥 고맙다 한마디 하면 되고 남편은 본인 자식이니 그래도 챙겨주고 싶었겠죠.
여자 맘 헤아리는 사람이 이혼 당했겠어요?
회가 남은것보다는
이런 아빠랑 같은 부모로 엮었다는게 창피하네요.
대학생되어 처음 맞는 생일인데.
대학합격 소식 듣고 집으로 찾아 와 축하해야하지 않냐구 숟가락 얹드라구요, 싫다고 하니 꼴랑 7만원 주데요,
최저가 가성비 선물이네요.
노후에 자식한테 팽당할까봐 연 끊기지 않을 정도로만
유지하려는 속셈 같아요.
추집한놈. 한끼 밥값.술값도 안되는걸 부끄럽지도 않냐.
생각있으면 백만원이라도 주던지
진짜 문제는, 아빠가 딸에게 노후 의탁한다고 할까 염려 되고, 딸이 가스라이팅 당할까 그게 걱정이네요
어디 정신이 어떻게 된 거 아닌가요? 심한말 하기 싫지만 이거야 원 미친...
지인이 애들 어릴때 이혼했는데 전남편이란 놈 애들 만나지도 않다가
애들 좋은 대학 들어가고 취업하고 하니까 은근슬쩍 궁뎅이 들이밀고 한번씩 온답니다
애생일이니 뭐네 그러면서
별 미친놈들 많아요
세상에 그걸 선물이라고 보내면서 아빠 끈 놓고 싶지 않은가봐요.
그나이에 추잡스럽게 ㅠㅠ
대학등록금 내놓으라해요
대학생 애한테 드는 돈이 얼마인데 그게 뭐가 고마울일인가요
아빠 한심함......
아빠가 되가지고 용돈 등록금 한푼도 못내면서 대학생 되고 첫 생일에 9900원 선물이라니 진짜 부끄럽네요
아빠면 대학등록금 정도는 내라고 하세요
저러고도 자식이랑 연 유지했다고 하려나?
용돈 등록금 한푼도 못내면서 대학생 되고 첫 생일에 9900원 선물이라니 진짜 부끄럽네요
아빠면 대학등록금 정도는 내라고 하세요
저러고도 자식이랑 연 유지했다고 하려나?
거절하기 할래요
연락 자주 하는거보니
이제서라도 책임지고 싶은가보다고.
철들어 고맙다고.
돈이 너무 모자라고 애도 힘드니
선물보다는
애 등록금, 용돈, 반반씩 하자고 해보세요.
연락 끊을 듯.
저희 남편은 이혼한 여동생의 딸을 지 애비가 안 거둔다고
자기가 거두고 있어요
조카가 지방대 중에서도 대구 카톨릭대 최고 낮은 과에 다녀서
아마 취업도 제대로 못할 거 같은데 졸업할 때 쯤 또 취업시킨다고 할테죠
지네 아버지가 안 챙겨준다고 매달 용돈도 십만원 주고 있고
등록금도 주고 있는데
우리 집 남의 편도 너무 오버고 원글님 전남편도 너무 치사하네요
저렇게 쪼잔하고 자잘한 사람들이 있어요
117.111님 저고 여유가 괸다면 이혼한 친정조카 그 정도는 해주고싶네요 내핏줄이라 안쓰러워서요
저런 놈은 나중에 괜히 노후에 돈 없어서 딸한테 들러붙을까뷰ㅏ 정리를 시키는 게 낫지 않나 싶네요
참나 대학가서 처음 만난 동기도 그정도는 주겠네...
빗 구천구백원 ㅡㅡ 아휴 욕나오려하네요
어휴.. 제 울화통이 터질 것 같네요. 애 마음에 상처날까 속상해요.
아빠 속셈을 짐작해서 말해 줘야죠. 딸도 상황 이해하게
너무하네요 아이고
아버지란 인간이 대학생애한테 저딴 선물 하는게 정상인가요 차라리 하질 말지..
망해서 노숙자수준이 된걸까요?
저라면 전화해서 자식이라고 연락하고 싶으면 앞으로 등록금 다 대라고 하세요 그럴 생각없우면 연락하지 말라고 하세요 저러다가 따님 졸업해서 취직하면 돈달라고 할 사람이예요 엄마가 단호하게 끊어주세요
죄송합니다만 모처럼 크게 웃었네요. 9900원. 심하다.
헐..죄송합니다만 말이 안나와요 ㅠ님이랑 처음 데이트할땐 돈을 쓸줄 아는 남자였나요?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옴.딸한테 저러고 싶을까?
참 저렴한거만 선물했네요 에휴
어이없으시죠...? 참,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다행히 딸은 별 생각없나봐요
그럴 여유가 아니니 하는 말 아니겠습니까
그럴 여유가 아니니 하는 말 아니겠습니까!
거기다 노후 준비 전혀 안 된 시어머니 병원비까지
남편이 혼자 내고 있습니다ㅠㅠㅠ
선물이 뜬금없네요
좀 이상한 사람 같아요.
혹시 조울증 있지 않나요?
제 전남편은 아이 생일선물로 회사 비품 챙겨서 줘요. 어느 해는 볼펜 한다스, 다른 해에는 회사 로고박힌 야구모자, 또 어떤 생일엔 필통에 넣고다니는 연필깎이 ㅠㅠ, 중학생때는 가만히 있다가 고등학생 되어서 한마디 했대요, 그러니까 하는 말이 자기 존재만으로도 감사하라며, 고마운 걸 모르는 인성 나쁜 아이라고 야단치더래요. 과외비나 특활비 등록금 하나도 안대주고, 아직도 회사 메모지 볼펜 줘요. 받고나면 바로 쓰레기통. 저는 처음엔 어쩜 저럴까 화도 나고 그랬는데, 나의 이혼은 필연이었구나 재차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같은돈만원이라도
쓰임새가 다르죠
빚보단 차라리 추운데 따뜻한 차한잔해 라며
카페이용권이 좋을건데..
하필 왜 저런걸..
태생이 쪼잔한 놈.
무심한것보다는 좀낫지않나요?
울남편은 애생일도 몰라요
다음에 아빠생신이라고 연락오면
그 비슷한 의미없는 쌩뚱맞은 9900원,만원도 안되는
딱 그런 물건 증정하길...
등록금은 수백만원이고
님혹시 한부모가정이라 등록금혜땍받지않나요
아빠가9900원빗만 사준게 아니라
여러가지사줬다하니 돈십만원은 썼나보네요
사주고싶었던거 그래도 카톡선물함보고
고민했겠네요
님한테는 원수같겠지만
아이한테는 또 모르잖아요
미움익 평화를빕니다
빗만 아빠가 사준거에요.
그래도 위의 ㅎㅎ님보다는 낮네요. 회사에 비품 도둑로 제보한다 해 보시지. ㅎ
애정이 딱 고만큼이죠.
늙어서 외면당하기는 싫고
생색은 내고싶고.
찌질하고 못난놈.
빗 이면 어떠하고 값비싼 물건이면 어떠할까요
전 선물받는 딸아이의 마음이 중요할것 같아요
베스트까지 올랐네요.
허세덩어리라 젊었을때는 이정도까지는 아니었어요.
늙어 돈없으니 그 좋아하는 허세도 못부리는거죠.
무능한 남자와 결혼한 장점도 있어요.
덕분에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는 마음을 갖게됐고
내 능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서
돈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정도는 됐습니다.
무일푼으로 시작했는데요.
지금 시대, 마음만 있으면 돈 벌자리 있어요.
쿠팡물류센타 하룻밤만 나가도
번듯한 선물하나는 살수있잖아요.
그 정도 마음이 없이니 밥한끼도 안되는걸 선물이라고 내미는거겠죠.
이렇게 문맥을 이해못하는분들이 많나..다른선물들은 딸래미가 친구들 지인들한테서 온거잖아요 아빠선물은 9900원짜리라고!!
따님은 엄마생각과 다를거에요
핏줄이니까 ..
따님에게 아빠욕은 하지마시고
세상에는 달콤한 몇마디말로 가스라이팅 하면서 이익보려는 사람들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조언만 해주세요
저는 상황이 다소 이해가 안갑니다.
뭔가 맥락이 따로 있지 않을까요.
이혼 이후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면 그런 사소한 선물을 하고 따님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했을 것 같지 않아서요. 혹시 따님과 아빠가 연락 주고 받으면서 다른 것들도 주고 받다가 뭔가 취향에 의해서나 혹은 주고 받던 카톡에 의해서 가볍게 선물로 보내온 건 아닐까요. 뭔가 다른 과정이 생략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혼 후 남편과의 관계는 남이지만 자식의 아빠에 대한 부분은 그냥 별개로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따님이 아빠를 무능력한 나쁜 인간으로 각인시키는 것은 당장의 마음은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은 것이라 해도 장기적으로 따님에게 좋을 것은 없습니다. 따님은 따님의 경험으로 아빠에 대한 생각을 갖게 하시는 게 훨씬 낫습니다. 많은 케이스들 보면서 얻은 결론이라서 다른 이혼하신 분들도 참고하시라고 씁니다. 당장의 감정과 현재 나타난 결과만으로 자식에게 부정적인 판단을 쏟아놓으면 내 감정은 풀리는 듯해도 자식에게 결코 좋은 영향이 가지 않습니다. 차라리 이런 익명의 공간에서 남편옥 실컷 하시고 따님에게는 그냥 아빠가 여전히 형편이 안좋은가 보구나, 그래도 네게는 잘해주고 싶었을텐데...하고 마세요.
ㄴ 맥락까지는 모르겠습니다.
확실한건 교육비 생활비 용돈, 이혼후 10년간 한번도 지원안했다는거구요. 아이랑 제가 워낙 사이가 좋아 별 얘기 다하는데 아빠에게 뭐 받은건 없어요.
제가 아이에게 아빠 얘기 한적은 없지만, 아이도 이제 컸으니 아빠 형편 어려운건 스스로 짐작하겠죠.
아빠가 연락해서 가끔 만나요. 저는 예민하지않아서 아무생각 없어요.
연락 안하고 조용히 살아주는게 더 고마운 아빠 아닌가 싶네요.
지금 연락하고 자식하고 끈 놓지 않으려는게 나중에 비빌 언덕이라도
남겨두려는 고약한 심뽀는 아니길 빕니다.
에효~ 님이 아이 잘 다독여 주세요. 그래도 든든한 엄마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청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정도 찌질한 아빠면 애 다 커서 누후 부양하라고 들이밀 캐릭터네요.
아빠가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 양육비 못 줄지라도 청구해서 자식에게 빚이 그만큼 있다는걸 확실히 해 두어야 나중에 무임승차할 생각을 못해요.
진짜 화나네요.
따님도 본인 상처 안빋으려고 무심함으로 갑옷을ㅇ두른듯.
빗을 선물하는것도 드물고
아빠란 사람이 9900원 이라뇨 ㅎ
야~ 정말 어쩜 저런생각을 할수 있는지
차라리 밥사먹으라고 5만원이라도 보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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