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도 인연이 있나요

조회수 : 2,967
작성일 : 2023-12-16 12:05:59

내가 선택하던가 집이 날 선택한다고 하는데

아님 그냥 감정이입일뿐일까요 그냥 집은 집일 뿐이었을까요?

IP : 39.123.xxx.1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23.12.16 12:12 PM (122.45.xxx.114) - 삭제된댓글

    집 뿐만 아니라 모든게 적절한 타이밍이 있는듯요
    아무리 찾아도 방법이 없을 때도 있고
    이번에 맘에 드는 집을 하나 놓치고 난감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매물이 시세 반값에 나와
    얼른 계약했어요
    다른 사람에겐 단점인 부분이
    내겐 최고 장점인 그런 집이에요

  • 2. ...
    '23.12.16 12:21 PM (58.230.xxx.146)

    어른들이 집도 다 임자가 있다는 말 맞더라구요
    이사할때마다 뜬금없는 타이밍에 집이 팔렸는데 보자마자 맘에 든다고 사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인테리어 한다며 사이즈 재러 집에 잠깐 들렀는데 주방이 이렇게 작았나.... 거실도 작네 하면서 갸우뚱 하더라구요 뭐에 씌인거 같다면서;;;;;

  • 3. 집 두번 샀는데
    '23.12.16 12:27 PM (108.41.xxx.17)

    사면서 '집이 우리를 선택한 거 같다' 라는 생각 진짜 강하게 했습니다.
    집을 파는 분들도 홀린 듯 손해 보고 우리에게 팔았어요.

  • 4. ...
    '23.12.16 12:36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집은 그런게 있는것 같아요.
    첫집 IMF로 건설사 부도 무려 2년간 공사연기되고 겨우 입주했으나 저희가 1년만에 이사나와야 할 상황되어 팔고 나왔어요.
    두번째는 계약부터 험난 눈여겨둔 단지 매물 기다리는데 계속 계약직전에 깨짐 어찌어찌 집을 계약했으나 전 집주인과 은행의 사기?로 마음고생 그래도 입주할 꿈에 부풀어 인테리어부터 정성을 다 들였는데 어이없게 입주도 못하고 매도ㅜㅜ
    정말 허무 그 자체였네요.
    세번째집 밤중에 휘리릭 둘러보고 바로 계약 이집은 5년간 잘 살았어요.
    네번째집 입주전인데 과연...^^!!

  • 5. 저도
    '23.12.16 12:44 PM (211.248.xxx.147)

    집은 인연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매수할때도 조급하지 않게 잡았어요. 내 집은 나한테 인연이 있고 나한테 온다...믿음이 있었거든요. 지금 사는집도 딱 내가 꿈꾸던 집이예요

  • 6. 집은 인연
    '23.12.16 12:59 PM (39.119.xxx.132) - 삭제된댓글

    아파트이사 여러번해보니 이웃만나는것도
    층간소음도 다 인연
    조용한집살게되는것도

  • 7. 음음
    '23.12.16 12:59 PM (118.36.xxx.238)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집에 딱 들어서는 순간 내 집이다 하는 느낌인 온다고 해서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진짜 있더라구요

  • 8.
    '23.12.16 5:23 PM (58.231.xxx.222)

    82에 몇번 한 말이긴 한데
    평생 세번 집을 사고 두번 팔아봤고요. 결혼해 전세와 잠시 살았던 집까지 생각하면 다섯 집을 거친 셈인데
    내 집이 될 집은 진짜 단지 입구에서부터 아 여기가 내 살 곳이구나 하는 느낌이 왔어요.
    첫 집을 살 때 그 집을 보러 갔던 날 그 동이 환하게 빛나던 느낌이랑 그 집이 너무나 좋아 보였던 그 순간의 느낌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파는 입장에서도
    제가 첫집을 2009 년 리먼 사태 직후 집값한참 내릴 때 한달만에 팔았는데 (사정상 1년 살고 산 가격 그대로 팜) 그때 우리집 보러온 분들 많았거든요. 두번 세번 보겠단 분도 있고. 근데 정작 저희집을 산 분은, 저희 집 현관을 딱 열고 들어서던 그 순간 아 이분이 이 집을 사겠구나 알수 있을 정도로 집에 완전 홀린 표정이셨어요. 그때 단지에 동일 조건(향, 구조, 층수)저희집보다 몇천 싼 집이 있었는데도 그날로 저희집 계약함. 깎지도 않고요.
    두번째 집은 내 놓고 사흘만에, 처음 보러 온 분이 바로 사갔는데 그분도 집 둘러보며 하는 말이 집을 참 예쁘게 가꾸고 사셨네요 인데 저희집 기본 인테리어 그대로에 중문만 추가한 집인데 그분은 너무 맘에 들어하셨어요. 그 당시 저희 단지 최고가 찍고 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7770 네이버페이 줍줍 (15원) 8 zzz 2023/12/21 2,095
1537769 길 위에 김대중 9 존경합니다 2023/12/20 1,752
1537768 내일 서울 ->강원도 일정은 아무래도 무리일까요? 3 6 2023/12/20 2,041
1537767 라디오스타 이혜영 정말 맘에 안 들어요 72 풀잎사귀 2023/12/20 29,013
1537766 '서울의봄'…보수단체, 단체관람한 학교 고발 21 .. 2023/12/20 3,683
1537765 평론가 손희정 “서울의봄, 남자 많아 숨막혀… 영화계 남성 서.. 29 ㄱㅂㄴ 2023/12/20 4,794
1537764 못 하는 업무를 시키는 상사는 의도는 뭘까요? 2 ... 2023/12/20 1,235
1537763 만두국 + 겉절이 + ______. 추천 바랍니다 12 이드 2023/12/20 2,583
1537762 새아파트도 물틀어놔야할까요 5 레드향 2023/12/20 2,790
1537761 내일 중딩 롱패딩 입고 학교 가야 겠지요? 13 2023/12/20 2,993
1537760 카톡친구추천 비허용하면 1 ㅡㅡ 2023/12/20 1,866
1537759 카톡선물 원글 2023/12/20 554
1537758 인덕션용 가마솥 사용하는 분 2 인덕션 2023/12/20 842
1537757 남편과의 감정차이 5 아들군대 2023/12/20 2,051
1537756 똑똑가계부 쓰시는분 계신가요? 4 티티 2023/12/20 1,445
1537755 작년에도 추웠었나요? 14 ..... 2023/12/20 5,646
1537754 이불과 옷먼지 잘 터는 건조기 4 .. 2023/12/20 2,005
1537753 종일이용권 사서 아들 핸펀에 넣어줄 수 있나요? 1 롯데월드 2023/12/20 781
1537752 어금니(위쪽) 지르코니아 vs 금 15 치과 2023/12/20 1,842
1537751 아파트 결로현상 어떡하죠? 18 ... 2023/12/20 4,936
1537750 회사일 너무너무 안하는 상사 처리법? 2 일일 2023/12/20 871
1537749 정신과 상담받을때 가정사 말하지말고 8 ㅇㅇ 2023/12/20 4,495
1537748 이준석 미친놈이네요( 생방송중 욕함) 36 ㅇㅇ 2023/12/20 15,636
1537747 응답하라 시리즈 6~70년대 것도 보고싶네요. 6 .. 2023/12/20 2,225
1537746 고수 한단 처리 고민.. ㅜㅜ 15 fe32 2023/12/20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