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공부 잘하고 인기도 많고
볼 때마다 참 기특해요
서울대 갔고 지금 군대에 있어요
가까이 살고 친해서 시누이를 잘 아는데요
처신을 잘 해요
먼저 나서는 성격아닌데 아이가 잘 히니 모임에 불려가요
2/3정도 나가고, 학원 정보, 공부 방법 물어보면 다 알려줘요. 이 동네 엄마들 은근 정보 숨기는 분위기 있거든요
애 성적 물어보면 수식어 없이 그니까 겸손도 자랑도 뉘앙스없이 딱 팩트만 말해요. 묻기 전엔 절대 입꾹이구요.
그리고 쓸데없는 말은 안하지만 유머가 있는 성격이라
딴 얘길 재밌게 해요.
그러다 보니 대학 붙었을 때 다들 축하해주고 분위기 좋았나보더라구요. 시누이가 식사 한 번 크게 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