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들이 학원 다 끊고 컴퓨터 학원만 다닌다고 하는데요 ㅜ

아드님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23-12-15 22:47:24

중3 아들이고 공부는 중상 정도입니다.

내성적이고 게임 유튜브를 취미로 업로드하는데 구독자 500명..

 

엉덩이가 무거워서 공부는 엄청 열심히 하는데 하는 만큼은 안 나와요.

그렇다고 머리가 아주 나쁘진 않고 보통이에요.

 

중학교 3학년 1학기 까지는 공부 열심히 하다가 

갑자기 2학기때 특성화고 간다고 영상관련된

해서 원서 넣었는데 떨어졌어요,, 갑자기 준비하려니

 

그래서 일반고 넣고 결과 기다리는데 다니는 영수 학원 다 끊고 컴퓨터 학원 다니겠다고 

공부는 자기 길이 아니니 

 

컴퓨터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배운다고 난리네요..

 

그런건 대학가서 해도 되는 공부하자고 해도 막무가네에요.

 

고집이 쎈 편이라.. 

일반고 다니면서 공부는 놓고 컴퓨터 학원만 보내는게 맞는지

어느 컴퓨터 학원을 보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39.xxx.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5 10:52 PM (1.232.xxx.61)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해 주세요.,
    어느 학원도 본인이 결정하도록

  • 2. ….
    '23.12.15 10:54 PM (218.212.xxx.182)

    500명 쉽지않아요
    그렇게 하도록 해주세요

  • 3.
    '23.12.15 10:55 PM (183.108.xxx.167)

    지금 레드오션인 영상 편집을
    고등학교 통으로 배울만큼 의미 있을지
    공부가 싫어 도피처로 생각하는거 아닌지
    영어 하나는 확실히 하고 가자 해요
    너가 영어권에서 일을 잡을지 누가 아냐고
    1억 유튜버 미스트 비스트 영상 편집자도 될수 있다고
    근데 그만큼 영어랑 센스 있는 자막
    배경지식도 있어야 하니 독서 공부도 권하고요
    영상 편집이 그런거니 영어 공부는 포기하지 말자 해요

  • 4. 제주변에도
    '23.12.15 10:57 PM (124.54.xxx.37)

    컴퓨터공부만 하는 아이가 있어요.일찍 시작하니 나름 그분야에선 선행한 모범생이더라구요.해야할것도 많고 프로젝트도 해내서 포트폴리오도 만들고..저분야 대학에선 알아주겠구나 싶던데요. 전문학원이 따로 있던데 지역 컴퓨터학원들부터 일단 수소문해보셔요.

  • 5. 그런데
    '23.12.15 11:03 PM (122.34.xxx.60)

    직업을 가지려면 영상편집 하나만 딱 배워서 되는 아니고 결국은 컴공이나 소프트웨어 쪽을 해야 직업을 가질 수 있으니 수학만큼은 해야한다고 달래보세요.
    뚝심있는 학생들은 수학 1년만 매다리면 눈이 트이는데, 안타깝네요.
    대학 가서 프로그래밍 제대로 배우면 잘 할 소질이 보이는데 지레 포기하지 말라고 해보세요.
    학교 담임쌤 통해서 진로쌤하고 전화로라도 상담 받아보세요. 아이 진로에 대해서 좀 더 원대한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면담 좀 부탁드린다고요.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디지털고 등ᆢ 추가모집 기간이 있을 겁니다. 추가모집 지원에 대해서도 상담 받아보세요

  • 6. 소년 똑똑하네요.
    '23.12.15 11:26 PM (112.212.xxx.224)

    자기 작신에 대한 이성적 객관화 그리고 본인이 뭘 원하는지 알고 하고 싶은게 있는 그리고 노력하는 공부하는 인간 참 멋지네요.
    그깟 수학영어 나부랭이 남들 다하는거 해 봐서
    잘 해야 의사 아남 재용이아들딸 노예죠.
    차라리
    온리원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것이 최선을 다해
    브랜드가 되면 최고져.
    칭찬해 주고 밀어 주세요.

  • 7. ....
    '23.12.15 11:38 PM (123.215.xxx.126)

    27년차 개발자입니다.

    프로그래머도 제대로 대접받으려면 좋은 대학 나와야 해요. 좋은 대학 컴공과 나온 프로그래머는 대기업. 네이버 쿠팡 카카오. 은행권에서 연봉 5천이상부터 시작해요.

    한국은 프로그래머도 부익부 빈익빈이라 학벌 안 받쳐주면 연봉 3천 이하 2천으로 시작할 수도 있고요. 대학 안 나온 사람은 기회 잡기도 힘들어요. 코딩테스트 통과하면 되겠지만 코딩테스트 통과할 정도로 프로그램할 수 있는 사람은 수학 잘하는 사람이애요.

    프로그램만큼 국어 영어 수학 골고루 필요로 하는 분야도 없어서 사실 공부 잘한 사람이 프로그램도 잘 합니다. 혼자서 하는 일 아니고 동료 프로그래머하고 의사소통 많이 해야 하고요. 다른 사람이 쓴 문서도 봐야하고 문서 써서 전달도 해야 하고 영어로 된 외국 자료 인터넷으로 잘 찾아서 잘 돌아가게 붙일 수 있는 사람이 능력자에요.

    한국에서 취업 못하면 외국나가서 취업할 수 았는 분야아긴 한데 그런 경우는 영어 잘해야하죠. 아니면 일본어라도. 일본으로 취업하는 프로그래머도 꽤 돼요.

  • 8. ....
    '23.12.15 11:42 PM (123.215.xxx.126)

    윗분 말씀처럼 차라리 마이스터고를 가면 좀 길이 보일지도 모르겠어요. 지금 컴퓨터학원부터 간다? 그거 절대 아닙니다.

    컴공은 의외로 지벙대학도 엄청 많아요. 성적 낮아도 갈 수 있는 대학 있으니 마이스터고에서 대학가는 방향으로 사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고등학교만 나와서 실무 바로 하는 건 분명히 한계가 있어요. 실무에서 쓰는 업무 용어 하나도 못 알아듣고 의사소통이 안 될 수 있어요. 전자기기 기본 구조 원리. 고급 수학 알고리즘 같은 거 들어보고 안 들어본 차이가 있습니다.

  • 9. ..
    '23.12.16 12:10 A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특성화고 전형 대학 입학 면접보면
    너무 수준이하라고..
    대학 수업도 못 따라가고요..
    학원 가는 건 좋은데 공부 꼭 병행해야 한다고 하세요.

  • 10. 아니
    '23.12.16 1:01 AM (182.229.xxx.215)

    잘나가는 pd들 대학 어디 나왔나 보라 그러세요
    스카이가 흔해요
    그리고 영상 편집이든 뭐든 그건 그냥 수단으로서의 기술인거고
    진짜 중요한건 배경지식과 철학이 있어야 하고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고 알아야 그걸 보는 사람들과 소통을 하죠
    그래서 그런걸 이해할 수 있는 시각을 길러야하고
    그러려면 기본적인 공부를 해야하는 거고요
    그리고 혹시 영상에서 더 나아가 컴 전공으로 생각이 있다면
    그건 더더욱 수학을 해야지 지금 컴퓨터학원 다니는건 별로 필요없어요. 전공자입니다.

  • 11.
    '23.12.16 3:23 AM (211.57.xxx.44)

    지인이 고졸로
    프로그래머 비슷한 일 해요
    해커?하면서? 알게된분 소개로 입사
    세번째 회사가
    들으면 전국민이 다 아는 기업 다니다가
    유럽에서 반공무원으로 일해요

    유럽가기전 몇년동안 영어 공부했어요

    물론 세번째 회사가니
    주변에 모두 스카이 포항공대 카이스트 급....
    이 지인이 아주 특이했죠....

    대학다녔으면 좋았겠다고 해서 뒤늦게
    학점은행같은걸로 한뒤 대학원 갔다가
    영어공부해서 유럽간 케이스에요

    이쪽은 기술만 있으면 해외 취업도 매우
    쉽더라고요
    유럽에선 3번째 직장인데
    운좋게 잘 들어가서 반공무원이에요
    ..

    이것까지 해냈는데도
    대학갔으면 더 좋았겠다 말하더라고요

  • 12. ..
    '23.12.16 3:40 AM (175.119.xxx.68)

    영수 이런 학원 다니면서 컴퓨터도 다녀라 해요
    지금 중3 겨울방학에 영수 안 하면 고등가서 힘들어요

    코로나 시절 실컷 집에 있다 딱 고등가서 피아노 치고 싶다 해서 영수에 피아노까지 다니는 아이도 있어요
    공부가 먼저다라고 해야 된디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2393 지름신 날리기 진짜 좋은 쿠팡 상품평들 ㅋㅋ 7 ㅇㅇ 2024/01/24 5,172
1552392 尹, ‘김건희 여사 논란’ 직접 설명 쪽으로 기울어…방송사와 신.. 35 특검받아라!.. 2024/01/24 4,182
1552391 긴장시 청심환? 3 ㅇㅇ 2024/01/24 744
1552390 내가 못된사람이라는것 알기까지 50년 66 ㅜㅜ 2024/01/24 22,231
1552389 헬스장 트레이너 성추행 기사 11 ㅇㅇ 2024/01/24 3,454
1552388 선크림위에 보습크림 사용에 관해서요 8 궁금해요 2024/01/24 2,348
1552387 저도 태반유착이었을까요? 4 레드향 2024/01/24 1,725
1552386 사탐 런은 무조건 옳다는데 4 ㅇㅇ 2024/01/24 1,285
1552385 대통령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눈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17 zzz 2024/01/24 3,265
1552384 집에 손님초대. 고급스런 생선구이 있을까요? 54 손님초대 2024/01/24 6,253
1552383 비지도 영양가가 있는 건가요? 4 2024/01/24 2,101
1552382 사업하지 말랬는데 사업 시작했네요 8 .. 2024/01/24 3,143
1552381 민주당이 이재명 사당이라면서 당대표 내쫓는 윤석열 당은요? 14 000 2024/01/24 1,216
1552380 당근 알바 보고 있는데요 1 당근 2024/01/24 2,195
1552379 중학생 여아 영양제 뭐 먹이나요? (교정으로 인해 잘 못 먹어요.. 1 레몬 2024/01/24 657
1552378 40대 후반 이후 요즘 무슨 재미로 사시나요~? 12 행복 2024/01/24 6,139
1552377 애를 낳는게 맞나요? 35 Vv 2024/01/24 5,037
1552376 런드리고 이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1 ㅎㅎ 2024/01/24 1,025
1552375 회개의 진정한 의미는요.. 7 이 자 2024/01/24 1,024
1552374 사주 일지 편재면 배우자가 머슴 하녀인가요? 19 ... 2024/01/24 3,834
1552373 25×50cm 정도의 정리바구니 구할수 없을까요? 6 진진 2024/01/24 685
1552372 미안하다고 외친 그 3 2024/01/24 1,381
1552371 혹시 시터넷 아이디 하루만 판매하실분 계실까요? 베이비시터 2024/01/24 636
1552370 간만에 사발면 먹는데 왜 이렇게 맛있나요? 9 ..... 2024/01/24 1,416
1552369 당뇨 펜니들 기내반입 되나요? 4 문득 2024/01/24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