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살며 아이를 한글학교에 보내고 있어요.
대도시 아니고, 학생수 30명 넘지 않는 작은 곳입니다.
선생님들이 별로 득 되는 것 없이 자기 시간과 노력 들여서 봉사하시는 거 잘 알고 있고,
그래서 늘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표시하고 수업이나 운영에 협조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 것과는 별도로 좀 의아한 것이 있어서, 다른 곳은 어떻게 운영되나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저희 학교는 총회보고나 회계보고를 하지 않아요. 예전에는 총회보고서, 회계보고서가 메일로 날라왔었는데요, 교장선생님이 바뀌고는 일체 없어요. 다른 학교는 원래 안 하나요?
제가 사실 학교에 매우 감사하고 신세진 일이 있어서 작년이랑 올해 각각 20만원~30 정도를 기부했는데요, 총회에서도 일언반구없고 회계보고도 없으니 교장선생님만 아는 기부금입니다 ㅎㅎ 작은 돈이라면 작은 돈이지만, 그 누구라도 기부금을 냈으면 '누가' '얼마나' 기부금을 냈다고 '어떠한 형식'으로도 팩트는 집어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거든요.
그냥 다른 곳은 어떻게 운영하시는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