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촌이 하나회였네요

아이고 조회수 : 10,907
작성일 : 2023-12-14 23:02:59

정확히 얘기하면 삼촌은 아니고 아버지의 사촌동생. 근데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몰라서 우린 그냥 다 삼촌이라고 하는데요.

노태견 밑에서 일하는 건 알았고 노가 대통령 당선되면서 무슨 요직으로 발탁되어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건 봤죠. 한 번은 그 집에 갔는데 방 하나에 모피코트가 가득 쌓여 있었어요. 세관에서 압수한 걸 고관대작 부인들이 나눠가지는 그런 시스템이었나봐요. 

이번에 하나회 얘기 나오길래 찾아봤더니 삼촌 이름 딱 나오네요. 

그런들 뭐하나요. 본인도 평생 호강했고 자식들 대대손손 다 미국 조기 유학 박사 교수 부동산 재벌.

알고 있는 가족사지만 영화보고 다시 돌아보니 쫌 허탈하네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IP : 74.75.xxx.12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14 11:05 PM (115.136.xxx.33)

    친일파와 독재자들은 대대손손 잘 살고, 그 반대편에 선 사람들은 대대손손 패가망신하니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 2. 글게요
    '23.12.14 11:06 PM (211.58.xxx.161)

    인과응보같은건 없어요
    저런사람들은 대대로 잘살고 독립운동후손들은 아직도 힘들게살고

  • 3. 허무함
    '23.12.14 11:12 PM (211.195.xxx.50)

    역사를 알아주는 것이라도 국민들이 하면 좋겠어요.
    독립운동한 아버지를 둔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평생 본인 아빠를 원망하셨어요.
    시아버지가 태어나 7살 까지는 정말 부자로 사셨더라구요. 그 재산 다 팔아 독립운동 한다 쓰시고, 시아버지는 어린 나이에 만주로 쫒겨나 정말 개고생하고~어렵게 목숨 걸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시고~.
    우리 남편도 어려서 힘들게 살고~

  • 4. ......
    '23.12.14 11:16 PM (175.223.xxx.103)

    연좌제 부활해야해요
    부모의 악행으로 자식들이 대대손손 누리고 사는거 막아야죠

  • 5. 이 집은
    '23.12.14 11:20 PM (74.75.xxx.126)

    나름 명분이 있어요. 할아버지 세 분이 한 날 한시에 공산군한테 총살 당하셨대요. 그 당시 시골에서 글도 읽고 하니까 이장인지 군수인지 감투를 쓰셨던가봐요. 그 후로 힘들어진 가족들이 반공사상=복수라는 생각으로 이를 갈고 성공해서 빨갱이 색출에 앞장 섰고요. 무서운 대물림이죠.

  • 6. ㅇㅇ
    '23.12.14 11:21 PM (211.251.xxx.199)

    친일파와 독재자들은 대대손손 잘 살고, 그 반대편에 선 사람들은 대대손손 패가망신하니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22222

    그래서 정의롭게 앞장 선 사람들의 후손은
    멸족하고 저런 아귀들의 자식들만 후손을 퍼트려 갈수록 세상이 아비규환 악마들의 세상으로 변해가나봅니다

  • 7. 제주변
    '23.12.14 11:24 PM (41.82.xxx.31)

    1.70년대 어릴적
    집에서 피아노가르치는 이쁜 선생님
    남편은 거의 집에 있었어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
    가족중에 월북자가 있어서 어떤일도 할수가 없다고
    그때 참 무섭다

    2.하나회
    아는 군 출신분이 하나회 줄 타는중에 해산되서 엄청속상해 하셨어요
    지금도 그때 ㄱㅇㅅ 대통이 그러지 않았으면 ..

  • 8.
    '23.12.14 11:28 PM (210.96.xxx.106)

    시절엔 원글님 아버지도 덕보셨을거예요

    운전하다 단속걸리면 전화한통으로 해결되던 시대였으니..

    저도 전두환 후배면서 심복 집안 아는데
    강남에 땅도 아파트도 지방에 땅도 많이 소유하게 되어
    그 자식들( 50대)이 호의호식하며 살고
    1212 명단에는 빠져서 역사죄인도 안되고
    그러더라구요

  • 9. 덩숙부
    '23.12.14 11:46 PM (220.117.xxx.61)

    그런분은 당숙부라고 합니다

  • 10. 5촌
    '23.12.14 11:59 PM (112.152.xxx.199)

    나와는 5촌

  • 11. 영통
    '23.12.15 12:23 AM (106.101.xxx.199)

    5촌..당숙님. 당숙 어른..이라고 부르죠

  • 12. 5촌이죠
    '23.12.15 2:01 AM (220.122.xxx.137)

    3촌아니라 5촌.

  • 13. ㅇㅇ
    '23.12.15 3:04 AM (73.83.xxx.173)

    저희 집도 시모 친정도 독립운동 하다가 죽고 망하고 했는데

    친일들이 박정희 때 한자리씩 하고 재벌 집안들과 결혼해서 지금도 자손들이 다 잘 살고 있는 거 보면 참..

  • 14. 오케이
    '23.12.15 3:08 AM (74.75.xxx.126)

    오촌 당숙 어른. 근데 여기서 요지는 그들이 누린 엄청난 부와 권력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거죠.
    그 집 아들은 서울대 떨어졌다고 집안 망신이라고 미국에 쫓겨가다 시피 유학가서 박사 학위 받은 다음 바로 서울대 교수가 되어서 돌아왔고요. 다른 자식들도 마찬가지.

    저희 아버지 공무원으로 열심히 일하고 계셨는데 나이 들었는데 승진도 못하고 말단 공무원이라고 그 나이에 창피한 줄 알라고 그 정도면 옷 벗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대놓고 무시했대요. 참다 못한 엄마가 왜 옷을 벗냐고, 지금 영하 몇 도인데 군인도 아닌데 왜 옷을 벗냐고 대들었다고 해요. 그런 건 좀 비디오로 찍어놨으면 좋았을 걸.

  • 15. ㅇㅇㅇ
    '23.12.15 5:12 AM (187.191.xxx.194)

    중남미 살때인데, 어떤분 군부쪽 있다가 갑자기. 해외 가족데리고 와서 놀면서 잘살았는데 주위 교민분들이. 전씨 자금 관리해주는 사람이라고 소문났었죠. 그럴만도 한게. 한국에서 딸들이ㅡ공주처럼 살다가 갑작스런 이민을 간거. 가서 부모가 일도 안하고. 잘놀다가 10년전인지.. 부모랑 아들은 한국 들어왔더군요.

  • 16. ㅇㅇ
    '23.12.15 8:18 AM (180.230.xxx.96)

    그런집 자식이 서울대교수라니..
    정말 독립운동한 후손들 살펴 돌봐줘야 한다고봐요
    하나회 같은 자손들 최소 공직엔 제한을 둬야
    하는건 아닌지 최소 몇대까지는요

  • 17. ㄱㄴ
    '23.12.15 8:21 AM (124.216.xxx.136)

    친일부역자 독재자밑에서 동조한 인간들 연좌죄로 전부 몰락시켜야

  • 18. 211님
    '23.12.15 9:21 PM (14.50.xxx.126)

    님 시할아버님께 고맙습니다. 정말 조상 이야기 꺼내면 솔직히 나라 팔아먹고 정치 엉망으로

    해대놓고 무슨 귀족이니 조상이니 하는지 웃기지만 독립운동하셨는 분들에게는 머리 숙여

    감사함을 표해요. 친일부역자 전부 몰락시켜야 해요 ㅠㅠ

  • 19. 공산당에처형당해
    '23.12.15 9:31 PM (39.125.xxx.100)

    북한 방어하고있던 공수단을 끌고 내려오나요?

  • 20. ㄹㄹ
    '23.12.15 9:36 PM (118.235.xxx.224) - 삭제된댓글

    그런집 자식이 서울대교수라니..

    창작과 비평 백낙청 비롯
    다 친일파 집안이죠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2/10/29/2012102900065.html


    유명 영화 감독도 그렇고

  • 21. 소금
    '23.12.15 10:00 PM (175.206.xxx.213)

    반민특위부활시켜 끝가지 처단해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바로세울수있다.

    깨여있는 국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완성시켜

    바로 세워야 한다.

  • 22. ...
    '23.12.15 10:06 PM (221.151.xxx.109)

    서울대 총장 이장무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0338213#cb

    문화재청장을 역임했던 이건무

    https://m.pluskorea.net/9805

    이름에서 알 수 있든이 친형제이며 친일파 후손

    이들 가문에서 교수만 11명
    https://www.joongang.co.kr/article/3071994#home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1643 극 소심한분들 모여봐요 12 해외 2024/01/22 3,013
1551642 내일배움카드 안사용하면 학원들 저녁반들도 하죠.??? 12 ... 2024/01/22 3,652
1551641 직장 연말정산 때 주민등록등본도 제출해야하나요? 3 정산 2024/01/22 1,132
1551640 조성경 기사 관련 궁금한 게 있는데요 6 .... 2024/01/22 1,298
1551639 고딩엄빠를 보면 경계선 지능이 의심되는 사례가 많아보여요 25 ... 2024/01/22 7,886
1551638 자영업자에서 직장인 연말정산은 어찌하나요? 궁금 2024/01/22 608
1551637 손이 느리면 집밥이 손해일까요 26 ㅇㅇ 2024/01/22 3,917
1551636 자영업 이전 문제 좀 봐 주세요 2 ... 2024/01/22 616
1551635 패키지 여행에서 가이드가 틀린 말을 해요 17 .. 2024/01/22 4,873
1551634 박지원 ㆍ 한 동훈 못 버틸것ㆍ 12 ㅁㅁㅁ 2024/01/22 4,715
1551633 오늘 지금까지 먹은 것 5 .. 2024/01/22 2,184
1551632 실비 4세대로 전환하는 게 좋을까요? 28 최고의 선택.. 2024/01/22 4,426
1551631 20년되어가는 아파트 기본집 인테리어하려고해요 4 조언 2024/01/22 1,840
1551630 머리가 굳어버린것 같아요 5 마노 2024/01/22 1,664
1551629 한국 주식은 테마주 관점에서 봐야하는거 같아요 7 주식 2024/01/22 1,446
1551628 “너 같은 여자, 서울역에 널렸다”…아내 살해 변호사, 10년간.. 64 완존개ㄸㄹ이.. 2024/01/22 26,441
1551627 대전여고근처 식사할만한곳 있을까요? ㅣㅣ 2024/01/22 370
1551626 폴란드그릇이 이제 와서 예쁘네요 ㅜ.ㅜ 9 뒷북 2024/01/22 3,444
1551625 [펌] 한동훈 기다리는 女기자 22 -.- 2024/01/22 5,962
1551624 퇴직준비중인데 퇴직금용 수수료 없는 증권사 irp 3 .. 2024/01/22 1,062
1551623 손수만든 2층침대 당근마켓 내 놓으면 가져갈 사람 있을까요? 4 프리미엄침대.. 2024/01/22 1,837
1551622 학사경고는 취업시에 4 어쩌나 2024/01/22 1,851
1551621 찜갈비 보관방법 좀봐주세요? 6 주문대기중 2024/01/22 782
1551620 캐시미어100% 니트 정전기 엄청 나요 6 .. 2024/01/22 2,223
1551619 생리전 쇼핑중독때문에 죽겠네요. 3 dd 2024/01/22 1,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