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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생각하니 우울하네요.

... 조회수 : 7,095
작성일 : 2023-12-14 21:47:48

나이는 먹었고

돈은 없고

애 둘은 대학생

그마저 학자금대출

 

유튜브 보다 보니

호캉스 하면서 

룸서비스에 조식에

저런 호사 누리며 사는 사람도 많구나 싶으니

갑자기 내 꼴이 왜 이러나

우울하네요.

 

열심히 산 것 같은데

애들도 고생이고

남편도 고생이고

나도 고생이고

울컥하니 코끝이 찡해와요.

 

비도 오고

이런 마음이 드는 날도 있는 거니까

오늘은 우울하게 보내보려고요.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뜰 테니까요.

IP : 1.232.xxx.6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23.12.14 9:55 PM (61.84.xxx.71)

    대부분 원글님 같이 살아요.

  • 2. ...
    '23.12.14 10:09 PM (182.228.xxx.67)

    아이 둘이 대학생이잖아요.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 다닐거잖아요.
    힘 내세요.

    그리고 호캉스는 돈 그렇게 많이 안들어요.
    저는 5성급 호텔 1만원에도 다녀온적 있어요.

    다들 돈 많아서 다니는거 같아도,
    싼 값으로도 즐기는 사람도 있답니다.

    마음의 여유가 제일 중요하겠죠.

  • 3. 다그래요
    '23.12.14 10:10 PM (175.223.xxx.188)

    안그런척 할뿐 . 지인 여행도 잘다니고 부러웠는데
    그러더라고요 화장실만 내집이야 .

  • 4. ..
    '23.12.14 10:11 PM (112.162.xxx.38)

    가족 모두 안아프면 됩니다 .

  • 5. 바람소리2
    '23.12.14 10:12 PM (114.204.xxx.203)

    알고보면 다들 힘든점이 있어요
    그냥 그렇게들 사는거죠

  • 6.
    '23.12.14 10:22 PM (221.142.xxx.118)

    그럼요
    내일도 태양은 떠요.
    대부분 그러고 살아요.
    그와중에 좋은생각 하며 사는거죠.
    하루 잘 살았으면 된거죠

  • 7. ..
    '23.12.14 10:25 PM (49.142.xxx.184)

    아이구야..그 나이에 호캉스 타령말고
    있는 가족들과 소확행하세요

  • 8. Sns가
    '23.12.14 10:25 PM (61.84.xxx.145)

    폐해네요 폐해..
    그런거 보고 비교하고 우울하실거 없어요
    님은 님의 행복을 찾으면 돼요

  • 9. ..
    '23.12.14 10:33 PM (125.133.xxx.195)

    호캉스가 일상이면 sns에 올릴까요. 어쩌다 한번 작심해야 가능한 이벤트니까 자랑질하는거구요, 유튜브쟁이들도 조회수로 돈벌기위해 자기돈갈아넣고 투자하는거잖아요.
    그런거에 초라하게 느껴지실 필요 전혀 없어요~~

  • 10. 언젠가는
    '23.12.14 10:41 PM (61.42.xxx.134)

    원글님 저랑 친구하면 좋겠어요
    저랑 똑같아요 그런데 주위에는 멀리 갈 것도 없이 82에는 여유 있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어떨땐 자괴감이 드는데 나쁜 뜻으로가 아니라 원글님 글에 제가 위로받네요
    저는 가방끈도 긴데 숨기고 가장 밑바닥생활하고 있고 직업도 가장 밑바닥 허드레일 하면
    서 살고 있어요 남편은 얼굴 그슬린다고(부끄럽다고) 일 안해요

  • 11. 어이쿠
    '23.12.14 11:44 PM (125.142.xxx.31)

    유튜브나 인스타에 남들 사는거 자신이랑 비교하며
    신세한탄하는건 어린애들이나 하는거 아닙니까.
    그럴시간에 운동이나 알바라도 하심이..

  • 12. ㅇㅇ
    '23.12.14 11:50 PM (118.220.xxx.184)

    그래도 사는집은 있으시겠죠.
    자가든 아니면 전세라도.
    아무것도 없이 빈손이 된 사람도 있어요

  • 13. ㅇㅇ
    '23.12.15 12:26 AM (49.175.xxx.61)

    유투브보면 그래요. 모두다 돈많아 호캉스하는게 아니예요. 저같은 경우도 최저시급으로 월 200받는데 돈을 안쓰는 편이라 많이 모으거든요. 그렇게 해서 가끔 특급호텔 가요. 호캉스죠. 그래야 또 힘내서 돈버니까요

  • 14. 자녀분들
    '23.12.15 1:21 AM (210.204.xxx.55)

    무난히 대학 들어가서 공부하는 거 복 많으신 거예요.
    공부 자체에 관심도 없이 껄렁하게 돌아다니며 사고만 치는 애들도 많아요.
    내가 가진 복이 얼마나 큰지 사람들은 잘 모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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