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여행 노하우 있을까요?

조회수 : 2,183
작성일 : 2023-12-14 19:24:44

40대 여자고 1박 2일 혼자여행 좋아해요.

저는 미니멀 대중교통 도보 이용자고,

여행은 순전히  본인 취향이니   안맞으면 걸러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집은 서울이고 혼자 다녀온곳은 전주, 양평,부여, 경주, 속초, 담양 ,보성, 순천 등등 이고요.

보통 1박 2일 이면 20만원 내외로 비용 들고

비율은 교통비+ 숙박: 식비 기타 잡비 

50:50 으로 들어요.  저는 교통숙박이 여행에 제일 많이 들어요.

 

1.교통

고속터미널에서 지역 ,버스3시간반-4시간 이내로 타고, 나머지는 기차 이용합니다.

카카오, 네이버 교통 어플 참고하고요.

삭당은 구글 평점 참고 합니다.

부정적인 리뷰를 주로 사실적 의견을  참고해요. 다 좋을수있지만 부정 리뷰는 분명한 이유가 있거든요.

 

2.숙박

저는 여성전용 게스트 하우스 숙박 자주이용해요.  여러번 다녀보니  저는 여자 혼자 모텔 , 호텔 자는것 보다 누군가 옆에서 자는게 덜 무섭고 안전하게 느껴져서요.

이건 취향 차이니 알아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네이버 게스트하우스 검색하면 그지역 게스트하우스 (여성 전용) 나와요. 1박 3만원선

 

3.식사

유명 관광지에서 혼밥 여행객을 한참 바쁠때는 잘 안 받아요. 보통 여행지 중앙시장에서 저녁은 테이크 아웃 포장해서 숙소에서 야식으로 먹구요. 점심 , 저녁 때는 식사시간 대는 피해서 2시 정도, 이른 저녁이나 늦은 저녁에 가요. 저는 애슐리 같은 부페도 혼자 가기 때문에 전혀 혼밥이 껄끄럽지 않습니다.

회사생활하면 혼자  출장 다니고, 밥먹을 때도 많거든요.

 

4.안전

지방은 특성상 버스가 8시만 지나도 금새 어두워지고 사람이 적어져요. 보통 숙소위치는  버스터미널 한두 정거장 이내나 중앙 시장 근처로 결정해요.

(지방은 대중교통이 열악하지만 버스터미널이나 중앙시장 근처는 많은 버스가 다니거든요)

  늦은 시간 10시이후로는  안다닙니다.  대신 아침 일찍일어나 6-7시경 동네 아침 시장이나 하천 동네 산책 다녀요.

 

5.여행 정보

국내 여행사 들이 꽤 있어요. 굿모닝 여행사, 동해 여행사 등등 광고는 아니지만 기존 국내여행전문 여행사  코스 있는거 똑같은 일정하거나 한두개 빼는 코스로  따라하시면  쉽습니다. 그것도 부담되면 위 국내여행사 당일 패키지로 혼자 다니기 연습하시다 자신감 붙으면 혼자 자유여행 다니셔도 되구요.

걷지도 못하는데 뛰기는 힘들잖아요. 심리적 부담을 줄여줘요.

 

6.혼자 여행의 장단점

나의 취향을 잘알 수 있다. 새로운 곳에서 온전히 나만의 탐색을 통해 발견해 적응하는 기쁨이 크고, 자아 효능감이 커진다.

 

좋은것을 같이 나눌수 없어 아쉽다.

남편과 식구들 데리고 또오고 싶다.

양 많은 음식  더 많이 못먹고 포장해 온다.

 

다른 분들도 혼자여행 노하우 있으면 써주세요.

 

 

IP : 223.38.xxx.17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왕
    '23.12.14 7:36 PM (1.225.xxx.101)

    멋지십니다~
    저는 혼자 식사, 쇼핑, 영화관람 은 잘 하는데
    여행을 못해요.ㅜㅜ
    남편이랑 여행취향 안맞아 혼자 훌쩍 다녀오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상하게 쉽지 않네요.
    새해에는 도전해보고 싶네요.
    경험담, 꿀팁 감사해요~^^

  • 2. 좋은글
    '23.12.14 7:38 PM (182.228.xxx.67)

    잘 읽었습니다.

  • 3. ...
    '23.12.14 7:44 PM (112.156.xxx.249)

    혼여의 매력이 있죠
    온전히 저를 끌고 다녀야하니 저에게 집중 몰입
    가끔 좋습니다.

  • 4. ....
    '23.12.14 7:47 PM (211.193.xxx.174)

    저는 맛집 위주로 짭니다.
    sns나 유튜브 같은거 보다가 저거 먹어보고싶다 또는 제철이다 싶은거 기억했다가 맛집 검색하구요. 저는 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맛집에 가장 가까운 모텔로 예약. 주차하고 걸어갑니다. 아참 저는 거의 자차로 다녀요. 저녁 먹으며 혼술하든가 아님 포장해서 숙소에서 한잔. 다음날 해장해야쥬? 차 있으니 그 고장 맛집으로 고고. 근방 둘러볼거리 보고 돌아옵니다.
    이건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ㅋㅋ
    술기운에 잠들면 5성급이든 도미토리든 모른다는게 철학이라 9천원 도미토리 묵으면서 저녁밥값술값은 몇만원 나오는 스타일.

  • 5. 좋은
    '23.12.14 9:07 PM (14.36.xxx.93)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혼밥 잘 하긴 하는데,
    아직 혼여는 못해봤네요.
    슬슬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 6. 푸른하늘은하수
    '23.12.14 10:47 PM (121.225.xxx.59)

    다니신곳 중에 어디가 좋았나요?
    저도 몇년후 전국일주 하고 싶어요

  • 7.
    '23.12.14 11:05 PM (211.216.xxx.107)

    좋은 글 감사합니다 완전 도움될것
    같아요 혼자여행은 한번도 안해봤어요
    이제 해보고 싶네요

  • 8. ...
    '23.12.14 11:39 PM (58.78.xxx.77)

    좋네요
    저도 혼여 종종 하는데요
    전 가고싶은곳 내 일정대로 갈수있어서 혼여 가요
    숙소는 가성비호텔 잡는데 전 혼자 호텔에서 자는게 좋더라고요
    호텔이 주는 안정감, 프라이버시 같은게 좋아요
    식사는 대충 때워요 맛집 찾아다니는거 그닥이라서요
    대신 근처 마트같은데서 회 사다 와인에 호텔룸에서 혼술하고 잡니다
    호텔침구 바삭한 느낌이 좋아서 옷은 최소한만 걸치고 자요 이게 너무 좋아요
    그리고 많이 돌아다녀요
    혼여한지 이십대때부터 해와서 전혀 거부감없어요 가고싶으면 그냥 혼자 가요 국내는 특히요

  • 9. ...
    '23.12.15 9:42 AM (118.221.xxx.25)

    숙소는 지자체 추천 숙소를 주로 참고합니다
    지자체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올려진 숙소는 모텔급이어도 안전하고 깨끗합니다
    아니면 관광안내소를 이용합니다 가격 조건을 말하면 지자체 추천 숙소 가운데 딱 알맞는 숙소를 알아봐줍니다

    식사는 현지에서 물어봅니다
    특히 오래된 구멍가게나 터줏대감스러운 가게에 들어가서 물어봅니다
    차선으로는 택시 기사님들에게 물어봅니다
    이렇게 물어봐서 실패한 적 없습니다

    여행정보는 1차적으로 지자체 홈페이지를 우선 참고합니다
    요즘 지자체마다 관광객 유치에 혈안이 되었기 때문에 어느 블로그나 여행사이트보다 알차고 숨은 정보가 가장 많습니다
    상당히 많은 지자체가 알찬 지도와 여행책자를 준비하고 미리 신청하면 무료로 우편으로 보내줍니다

  • 10. ㄷㄴㄱ
    '24.1.14 6:21 AM (59.14.xxx.42)

    혼여 꿀팁 감사해요! 네이버 게스트하우스 검색하면 그지역 게스트하우스 (여성 전용) 나와요. 1박 3만원선
    멋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0698 두유제조기 소음줄이려면 밑에 천받침대 깔아보세요 2 두유러버 2024/01/19 1,281
1550697 비례대표제와 연동, 병립형제도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2 좀..어렵 2024/01/19 280
1550696 투표 잘 해야합니다 5 ㅇㅇ 2024/01/19 387
1550695 어제 푸바오랑 아이컨택 했어요 ㅋㅋㅋㅋ 17 ㅇㅇ 2024/01/19 2,693
1550694 고등어시래기조림 너무 많은데 3 길영 2024/01/19 869
1550693 쿠팡 알바는 어떻게 신청하는건가요? 5 ㅇㅇ 2024/01/19 1,949
1550692 알밥 먹고싶었던 40개월 아기 영상 8 ㅋㅋ 2024/01/19 2,318
1550691 거북목 심한 딸 어깨통증 12 cong 2024/01/19 2,068
1550690 북한이 전쟁 안일으켜요. 근거있음 16 ... 2024/01/19 2,737
1550689 호기심이 생기면 꼭 해 보고 마는 성격의 아이 9 아이 2024/01/19 823
1550688 환경공학과는 전망이나 취업 어디로 6 앞으로 2024/01/19 1,162
1550687 '김하성과 소송' 임혜동, 류현진에도 3억 8천만원 갈취 혐의 2 허걱 2024/01/19 1,212
1550686 밥따로 물따로 아시는 분 8 ... 2024/01/19 1,337
1550685 중2를 데리고 한달살기 하러가는것... 36 ... 2024/01/19 3,491
1550684 이무송 의사라고 거짓말 한거 맞아요 17 .. 2024/01/19 4,901
1550683 누수때문에 정신건강이.. 4 세입자 2024/01/19 1,416
1550682 커피 머신이랑 워치 5 고르려는데 2024/01/19 706
1550681 도배장판 15평 4 whitee.. 2024/01/19 954
1550680 유태오 3 소년미 2024/01/19 1,808
1550679 강성희 의원을 폭행한 사람이 설마 이분은 아니겠죠? 아닐겁니다/.. 7 어머나 2024/01/19 1,610
1550678 싱어게인3 날아~ 5 개취 2024/01/19 1,498
1550677 요즘 방울토마토가 1 .. 2024/01/19 1,267
1550676 미샤마이스키 청산에살리라 3 오페라덕후 2024/01/19 423
1550675 궁금한데 친정에 뭐 해줄때 남편 허락 받아요? 50 ... 2024/01/19 3,445
1550674 본죽 얘기 나와서 죽 끓일 때 팁 10 ... 2024/01/19 2,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