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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이 많은 사람과 대화가 너무피곤해요

ㅇㅇ 조회수 : 5,598
작성일 : 2023-12-14 16:41:51

 

제가 친구가 저를 태우러 온다길래

친구가 돌아서 태우러 오면 불편할거같아서

그냥 저도 차타고갈테니 도착지에서 보자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저한테 같이가기싫으냐

내운전이 불안하냐 

 

그러는데 저는 이런 대화가 너무 싫거든요

그냥 사람이 여기까지오면 불편할거같으니 내가 갈께 그러면 그렇게 하자고 간단하게 끝나는 친구가 좋아요

 

근데 매사에 너무 생각을 많이하니까

해석을 곁들여서 꼭 생각을 해버릇하는지

자기의 좁은 식견에서 그런게아니면 같이가지않을리가

없다고 생각하고서 자꾸 이유를 캐묻는데

 

너무 속이답답하고 짜증이나요

매사 대화가 이렇거든요

너무 귀찮아요. 그냥 맞춰주고 마는 친구들도있는데

저는 데리려오는게 안편한데 어째요?

 

IP : 106.101.xxx.23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간에서보면
    '23.12.14 4:45 PM (125.177.xxx.70)

    원글님도 편한 성격은 아닌거죠
    일부러 데리러와주면 한번 거절하고 그래도 픽업해준다면
    오~땡큐하세요

  • 2. ...
    '23.12.14 4:46 PM (124.57.xxx.214)

    예민한 사람은 자기 마음 같을까 하고
    그러는 거예요.
    사람들이 다 자기 마음같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거죠.
    지금 원글은 단순 심플한 성격이구요.
    근데 다 사람이 같지 않아요.
    나랑 많이 다른 사람들이 있어요.
    안맞는거죠.

  • 3. ……
    '23.12.14 4:50 PM (175.117.xxx.230)

    친구가 물어볼 수도 있죠…

  • 4. 동그리
    '23.12.14 4:56 PM (175.120.xxx.173)

    제3자의 눈엔 둘이 성향은 같아요.
    가볍게 넘기지 못하는...

  • 5. ..
    '23.12.14 4:57 PM (211.243.xxx.94)

    둘다 피해의식 있는듯

  • 6. 참나
    '23.12.14 4:58 PM (223.62.xxx.75)

    제3자의 눈엔 둘이 성향은 같아요.
    가볍게 넘기지 못하는...2222

  • 7.
    '23.12.14 5:09 PM (1.218.xxx.110) - 삭제된댓글

    저는 엄청 이해가 되네요
    저도 전에 알던 지인이 저 친구같은 타입이었는데 진짜 피곤했어요
    한 번도 그냥 넘어가는법이 없이 이면에 무슨 의미가 있는 게 아닌가 혼자 해석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마치 문학작품 읽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찾으시오 하는 것처럼 국어문제 푸는것 같았어요

  • 8. 님이 더 이상
    '23.12.14 5:12 PM (192.42.xxx.194)

    친구는 님을 배려해서 태우러 온다고 한거고
    친구 사이에 라이딩 거절하는 게 일반적이진 않으니
    자기가 모르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할 수 있죠.
    님도 님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건 왜 모르는지?

    이유를 물어봤다고 해서
    생각이 많아서 피곤하다는 둥 함부로 판단하고
    짜증나고 답답하다고 게시판에 욕하고
    이런것도 모르고 배려해주려던 친구가 진심 불쌍하네요

  • 9. 상대가 그럴땐
    '23.12.14 5:13 PM (124.53.xxx.169)

    님이 쇼 쿨하게 나가면 됩니다.
    자주 그러다 보면 그친구도
    쟨 단순명료 하다 생각하게
    될거 같네요.
    다소 피곤한 상대를 대할땐 내쪽에서
    딱딱 가지치기 해주거나 역부족이다 싶고
    내가 스트레스 받는다면 거리둘수 밖에 없죠.
    거리 둬야죠.

  • 10. ....
    '23.12.14 5:16 PM (121.137.xxx.59)

    생각 많은 사람 피곤해요

    전에 만나던 남자가 저랬는데 짜증나서 뭔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혼자 누워서 누가 이랬는데 이런 의미일까 저런 의미일까
    매일 망상을 하고
    제가 뭐 사소한 걸 해주면 이 여자가 자길 너무 사랑하나보다 행복해하다
    또 뭔가 서운하게 하면 정이 떨어졌나보나 징징대고

    미친 놈 같아서 짜증나서 못 보겠더라구요.

  • 11. ㅋㅋㅋ
    '23.12.14 5:20 PM (121.161.xxx.137) - 삭제된댓글

    뭔지 너무 잘 알겠어요
    그래서 저는 그런 친구에게
    또박 말해요

    지금 내가 말한 그대로가 내 마음이야!!

    몇번 하다보믄 그렇구나 하는 친구와는
    함께 가는거고
    혼자만의 소설 속에서 못나오는 친구는
    저를 멀리하는거죠

    누군가 제게 어떤 사람과의 관계가
    싫거나 어렵냐고 물어봐서 바로 답했었어요

    혼자 소설 쓰는 사람ㅠ
    그냥 나도 상대도 말하는 그대로 듣고믿고싶어요

  • 12. 지나가다
    '23.12.14 5:23 PM (203.170.xxx.203)

    제목보고 찔려서 들어왔는데 글보니 생각이 많다기보다 예민한거같아요.. 그리고 예민해도 저리 다 낱낱이 얘기하진않던데. 친구도지킬 선이 있는데말이죠.

  • 13. 반반
    '23.12.14 5:25 PM (125.130.xxx.125)

    원글님도 이해가고 친구도 이해가고...
    보통의 사람들 이네요.

    제 친구는 너무 꼬치꼬치 캐물어서 피곤할때가 있어요
    중요한 얘기가 아닌데도 자꾸 꼬치꼬치 캐물어서..ㅎㅎ
    좀 피곤합니다.

  • 14. ㅍ ㅍ
    '23.12.14 5:43 PM (125.176.xxx.131)

    저는 저런 친구 있으면 오히려 고마울거 같아요 라이딩 해 주는 것도 고마운데 ~ 예의상 미안해서 거절했더니 단칼에
    그래 그럼 너 알아서 와 .. 이렇게 말한다면....?
    정 떨어질 듯 ㅋ

  • 15. ...
    '23.12.14 5:45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이거는 좀 다른얘기인듯..
    나를 배려해주겠다는데 아니 배려해주지마..하는게..
    나랑 같이가기싫냐 불안하냐 어쩌구한게 통칭해서 그배려가 불편하냐는 거잖아요
    사실 불편한거맞고 (친구가 픽업하러가는거 안불편하다고해도 원글님 마음이 불편한거잖아요)
    친구가 솔직하게 물어보는게 님은 이유는 말하기싫고 걍 적당히 넘겨.. 하는거죠.
    사소한걸 그냥 그렇다 난 불편하다 솔직하게 말하고 넘기면되는데 님이 회피하는거.

  • 16. ...
    '23.12.14 5:47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이거는 좀 다른얘기인듯..
    나를 배려해주겠다는데 아니 배려해주지마..하는게..
    나랑 같이가기싫냐 불안하냐 어쩌구한게 통칭해서 그배려가 불편하냐는 거잖아요
    사실 불편한거맞고 (친구가 픽업하러가는거 안불편하다고해도 원글님 마음이 불편한거잖아요)
    친구가 솔직하게 물어보는게 님은 이유는 말하기싫고 걍 적당히 넘겨.. 하는거죠.
    사소한걸 그냥 그렇다 난 불편하다 솔직하게 말하고 넘기면되는데 님이 회피하는거아닌지

  • 17. ...
    '23.12.14 5:52 PM (222.239.xxx.66)

    이거는 좀 다른얘기인듯..
    나를 배려해주겠다는데 아니 배려해주지마..하는게..
    나랑 같이가기싫냐 불안하냐 어쩌구한게 통칭해서 그배려가 불편하냐는 거잖아요
    사실 불편한거맞는데(친구가 픽업하러가는거 안불편하다고해도 원글님 마음이 불편한거잖아요)
    이유는 굳이 말하기싫고 걍 적당히 넘겨.. 하는거죠.
    사소한걸 그냥 그렇다 난 불편하다 솔직하게 말하면되는데 님이 회피하는거아닌지

  • 18. 원글
    '23.12.14 6:20 PM (106.101.xxx.239)

    먼저 제가 어떤경우를 말하는지 찰떡같이 알아들어주시는
    위의 댓글분들께 감사합니다.

    매사 행동에 해석을 붙이는 게 너무나 피곤해요
    아무뜻없는데말이죠

  • 19. 원글도
    '23.12.14 6:24 PM (210.96.xxx.106)

    예민하고 피곤한 성격이네요
    이런 성격이니 상대방이 조심스럽기도 하겠죠
    내가 뭘 잘못했나..

  • 20. ..
    '23.12.14 6:29 PM (211.234.xxx.213)

    저도 윗님과 같은 생각.
    평소 원글이 어떻게 했길래
    친구가 길 돌아서라도 데리러 가야하나? 생각했을 거라 싶네요.
    평소 원글이 이런 면에서 개의치 않아 했으면
    친구도 왜? 하며 묻지 않았겠죠.

  • 21. 이해가요
    '23.12.14 7:59 PM (219.255.xxx.39)

    뭔 사건사고가 그리 많은지...
    일일이 이리재고저리재고...
    그냥 편하게 생각하면 되는데...

    저두 그러다 피하게 되더군요.생각이 극과 극이라..

  • 22. 원글같은
    '23.12.14 8:01 PM (117.111.xxx.215)

    사람 피해야할듯
    피 말리죠

  • 23. ...
    '23.12.14 8:14 PM (211.36.xxx.15)

    생각없는 사람도 상대하기 피곤해요.

  • 24. 원글
    '23.12.14 9:40 PM (106.101.xxx.239)

    네?? 라이딩해주면 타는게 일반적이라구요?
    상대방이 의사표현을 하면 존중해주는게 일반적인거죠

    그들은 목적지에서 만나는게 편한 사람에게서도 이유를 들으려고 하니까요
    목적지에서 만나는게 편하다구요.
    거절도 어렵게만드니 상대가 싫은거죠 거절하기 불편하게 하는
    성격~

    댓글에도 추측과 유추까지하시는 분들이있고
    다들 자기자신이 상대방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는걸 모르시는듯하네요;

  • 25. 안맞는거에요
    '23.12.14 9:44 PM (180.69.xxx.124)

    그친구가 이상한게 아니고
    님도 이상한거 아니고.

    그냥, 담백하게 아니, 난 혼자가는게 편해서. 하면될걸.
    친구입장에서 배려하는듯 너 힘들까봐. 하니까요.
    그럼 상대는 내가 안힘들다는데 왜? 가 되니
    이해가 안되죠.

    그냥 자기 속을 있는 그대로 말하시길

  • 26. 영통
    '23.12.15 12:52 AM (106.101.xxx.199)

    인팁 intp. .인가

  • 27. 원글
    '23.12.15 8:34 AM (106.101.xxx.239)

    혼자가는게 편하다고 했는데요
    힘들까봐는 제가 생각한거죠
    그냥 가서 만나자고했어요

  • 28. 영통
    '23.12.15 8:44 AM (211.114.xxx.32)

    중요한 것은
    이수정 남편도 검사에요.
    검사 위한 시각으로 변하겠죠. 그 부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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