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관계에서 을이라 참는 걸 희생으로 포장하네요.

ㅇㅇ 조회수 : 2,889
작성일 : 2023-12-14 16:15:39

동등해야 마땅한 부부관계에서

조건을 떠나 뭐가 됐든 을입장이라 남편에게 맞추고 입맛 맞는 반찬 해바친 걸 종교적 희생으로 포장한 글이 있네요.

정말 콧웃음이 납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가 정답이라는 듯이 가스라이팅까지..어이쿠

성경 어디에 부부 사이에 희생 하란 말이 있나요? 서로 사랑하란 말이 있을 뿐입니다.

본인이 종교적으로 희생하려고 부부 사이 유지한 게 아니라, 주변 눈이든 경제적인 면이든 결혼 유지가 본인에게 한 점이라도 더 유리한 거 같으니 그냥 본인 성질 죽인 것을 참 포장도 신박하게 하네요.

그리고 본질적으로 희생이란 단어는 가족이란 사이에 쓰여서는 안 될 말입니다. 

 

에베소서 5장 28절, 33절, 자신처럼 사랑하라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성경 어디에 남편이 아내 무시하고 자기 고집만 부리는데 일방적으로 희생하고 맞추라고 써있냐구요. 저런 사람들이 기독교 욕 먹이는 듯

IP : 118.235.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14 5:14 PM (58.143.xxx.27)

    또 뭘 그렇게까지
    20세기까지는 여자들이 그렇게 사는게 세뇌되어 30대를 21세기에 보낸 70년대 이후 출생 이후나 다를까 그런 생각 못해요.

  • 2. 무슨
    '23.12.14 5:41 PM (211.234.xxx.122)

    글 보고 이런 글 썼는지 모르겠지만..
    무슨 을 입장이라 남편에게 맞추고 입에 맞는 반찬 갖다바치고 그런다고 생각할까요?

    자식은 부모가 힘의 관계에서 을 입장이라 자식 비위 맞추고 자식 입에 맛있는것 넣어주려 하나요?
    자식에게 하는 모든 것들이 인간 대 인간으로 보면 말도 안되는 희생이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이 희생을 희생으로 느끼지 못하게 하는거잖아요.

    내가 그런 감정 없다고
    다른 사람이 애정의 감정으로 하는 헌신, 희생까지 비꼬아 볼 필요 있나요?
    남들 보기에 희생으로 보이는 행동 가능한 원인 둘 중 하나는 이득 얻으려는 계산이라면 다른 하나는 사랑과 애정이긴 하죠.

    사랑에 눈먼다는 표현이 왜 있겠어요?

  • 3. 65년생
    '23.12.14 8:24 PM (121.162.xxx.174)

    선택은 희생이 아닙니다

  • 4. 그 원글 읽고
    '23.12.14 9:24 PM (108.41.xxx.17)

    저도 참 불편했어요.

  • 5. 그냥
    '23.12.14 10:35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옆 나라 여자들이 가정에 희생 많이 하던데 여권이 낮고 여자들 학력 수준 차이 많이 나며 경제력이 약한 편이에요.

  • 6. 그냥
    '23.12.14 10:36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옆 나라 여자들이 가정에 희생 많이 하던데 여권이 낮고 남녀 여자들 학력 수준 차이 많이 나며 경제력이 약한 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7194 피싱당해서 주민번호 앞자리 알려줬는데.. 4 바보 2023/12/19 2,067
1537193 정수기 종류별로 볼만한곳 없을까요 2 정수기 2023/12/19 478
1537192 바지 안감에 달라붙지 않는 내의 7 ... 2023/12/19 1,181
1537191 단열이 정말 중요하네요 5 정말 2023/12/19 3,107
1537190 하루종일 꺼놨다가 퇴근후 23도/ 하루종일 21도로 켜놓기( 어.. 6 지역난방 2023/12/19 2,254
1537189 앵클부츠 디자인 어때요? 11 ... 2023/12/19 1,740
1537188 눈올때 신발 뭐 신으시나요? 1 눈의여왕 2023/12/19 1,005
1537187 고등 아이가 머리가 계속 아프고 어제는 숨쉬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9 고등엄마 2023/12/19 1,893
1537186 대변에 피가나오면 무슨과 병원을 가야하나요? 11 커피 2023/12/19 2,479
1537185 왼쪽 뇌에 문제가 있으면 5 ... 2023/12/19 1,487
1537184 44살이 34살처럼 보이는거 가능? 17 ... 2023/12/19 4,358
1537183 아파트 사시는 분들 이불 어떻게 터세요? 29 ... 2023/12/19 4,985
1537182 태세계3 재밌어요 3 웨하스 2023/12/19 1,720
1537181 목요일경 최강 한파가 온답니다. 2 ../.. 2023/12/19 4,436
1537180 나이들어ᆢ팥이 좋아지는 이유가 뭔지 18 2023/12/19 3,422
1537179 겨울용품 이거 이름 뭐라고 하나요? 6 ㅇㅇ 2023/12/19 1,033
1537178 비비안 스타킹 백화점것과 온라인것 제품이 다른가요? 1 포장지는 다.. 2023/12/19 800
1537177 이런경우 무슨과 가나요? 건대 경영 vs 숭실 컴공 4 ... 2023/12/19 1,410
1537176 인문학의 의미가 결국 4 ㅇㅇ 2023/12/19 2,076
1537175 하와이 1월 날씨 어떨까요? 2 ........ 2023/12/19 960
1537174 신세계경기점 꽈배기 1 간식 2023/12/19 859
1537173 유투브 혼술먹방 6 2023/12/19 1,468
1537172 드라마 연인_의상감독 인터뷰(정통으로 복원한 17세기 복식) 6 ... 2023/12/19 1,648
1537171 여신어쩌구 쇼핑몰 배송 .. 2023/12/19 371
1537170 방에서 홈트는 성에 안 차고 밖에서 운동하는건 또 못나가구요. 2 dddd 2023/12/19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