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인에게서 배려나 내 상황 이해를 바라시나요?

응? 조회수 : 688
작성일 : 2023-12-13 21:51:41

저는 어느 순간 부터 전혀요.

그렇다보니 조금 미안한 순간도 생기네요.

분리수거 하러 가는데 겨울에는 아파트 출입문을 닫아놓거든요. 그런데 엘베에서 같이 내린 아래층 아주머니가 문을 열고 잡아주시는 거에요. 저는 분리수거 할게 많아서 그거 내려놓고 또 올라갈 참이었거든요.

그 아주머니의 배려? 를 진짜 1도 생각 안 해서인지 나를 위해 문을 잡아준다는 것도 모르고 다시 엘베를 타려니까 안 나가세요 이러시더라구요.

저는 순간 네? 네... 이러고 엘베로 쏙.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나 아닌 타인이 나를 배려해주고 맞춰주고 내 상황 이해해 준다는 생각을 전혀 안 하니 이런 소소한 일? 부터 기대가 전혀 없고 구구절절 말도 필요없고 필요한 말 할 말만 하고

또 기대가 없으니 오히려 실망도 없고 기분 나쁠 것도 없이 편하네요.

IP : 223.62.xxx.2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3 10:17 PM (1.232.xxx.61)

    남에게 기대할 건 없지만
    나는 배려하려고 노력하긴 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245 몸 약한 사람은 왜 태어났나싶네요 ㅇㅇ 03:01:01 12
1629244 직장동료들이 다퉜는데 주변에서 불편해요 turie 02:49:09 85
1629243 5키로 빠졌는데요 2 111 02:09:11 534
1629242 오늘 지하철에서 본 20대 남자의 분노 7 20대 02:02:05 1,025
1629241 꿈에서 누가 저한테 귀한 걸 줬는데 1 꿈에 01:57:45 316
1629240 내일 아침 계획 1 음.. 01:42:15 322
1629239 친정엄마에게 배신감을 느껴요 16 비츠 01:39:44 1,303
1629238 솔직히 개 사과 때 1 언론플레이 01:33:07 520
1629237 모자, 선글, 마스크쓴 사람 보면 어떤가요? 14 ㅡㅡ 01:25:42 738
1629236 가격이 너무 싼곳은 가짜일까요? 5 반가격 01:18:22 623
1629235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 영화 어때요? 6 에브리 01:01:09 608
1629234 스포츠 아무관심없는분 많나요? 10 ㅇㅇ 01:00:35 535
1629233 얕은 술수로 대가리 굴리는 직원 14 어떻게 00:57:37 1,166
1629232 전문가용 드럼스틱 1 이벤트 00:57:27 110
1629231 락앤락 미니 김치냉장고 써보신분 3 .. 00:57:08 393
1629230 추가시간 16분 ㅋㅋ 3 ..... 00:50:58 1,606
1629229 역시 손흥민 3 000 00:44:09 1,585
1629228 난리났네 김건희 여사, 자살 예방의 날 맞아 뚝섬 수난구조대 방.. 20 zzz 00:33:34 2,359
1629227 대학 교직원 자녀들의 입시결과 7 문득궁금 00:30:33 1,900
1629226 크레센도 호텔 428브런치 1 메뉴 00:30:01 455
1629225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디자이너 나와욧! 3 어익후 00:29:17 943
1629224 약손명가 베트남점에서 사기당했어요 4 약손 00:26:47 1,771
1629223 토스 꼬지 3 행복한밤 00:26:27 288
1629222 갱년기 더위에 날도 덥고 환장 3 언제 지나가.. 00:25:16 757
1629221 이정도가 납작 엎드려 감사하며 살정도인가요? 47 평범 00:23:29 2,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