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
'23.12.13 6:26 PM
(223.62.xxx.131)
원글님이 물러터지게 호구짓 하는 것도 조금은 있어 보이구요 당당히 말 못하시는 것도 있어 보여요. 그리고 사주팔자 운운하기는 싫지만 인복은 타고나는 것이더라구요.
2. 저도
'23.12.13 6:29 PM
(223.38.xxx.94)
그런데
체면을 너무 생각하시는걸까요?
그냥 요즘은 편하게 얘기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전화하셔서
고대로 감정 빼고 얘기해보세요.
정말 서운하고. 이게 뭔가 싶다.
못가서 미안한맘에 안받는다고 했는데
누구는 돈도 안보내면서..먹고 싶다고 하니 20킬로나 택배보내주면서
나는 뭐냐?
이제부터 돈도 안보내겠지만
그러는거 아니다.
3. ..
'23.12.13 6:30 PM
(223.38.xxx.15)
저도 사주팔자에 인복 타고난다고도 들었어요
평소 당당히 말 못하는 편은 아닌데
인간관계서 기본은 해야한다 생각해서 베푸는데
왜 저한테는 다들 기본도 안하는지..
마음을 비우는중입니다
4. 음
'23.12.13 6:31 PM
(220.117.xxx.26)
자기 표현을 안하는것도 그런가봐요
미안하다고 안받는다는데 굳이 보내는 것도 그래요
여기서도 반찬 택배 무조건 부치는 부모님 있고
그거 불편해 하는 사람 있고요
나의 배려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이제 뭐 했으면 좋겠다 말해요
저도 친구들 생일 챙기고 7월 방학식 넘어 생일
넘어가는 일 많고 일하면서 챙겨도 뭐지 싶기도 했어요
내가 알아서 챙긴다고 상대방도 알아 챙기진 않더라고요
5. 인복이
'23.12.13 6:31 PM
(223.38.xxx.94)
많다고 하니까
맘 약하신 분들이 더 챙겨 주나봅니다.
인복 어쩌구 하지말고
처신이나 똑바로 하라고
기브 앤 테이크의 기본도 모르는 체하면서
그러는거 아니다라고 그래주세요.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씩.씩.씩.
6. ....
'23.12.13 6:33 PM
(112.154.xxx.59)
님을 안챙겨준 사람은 이제 더이상 님도 챙기지 마요. 안주고 안받기. 나이들고 가족 챙기다 보면 친구도 형제도 살뜰히 챙기기 힘들어져요. 가족중심으로만 살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소소한 거 챙겨주는 친구들 가족들 고맙긴 한데 나도 보답할 생각하면 더 신경쓰여요. 안잊으려고 노력하지만 또 깜빡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님도 돌려받지 않아도 좋을 만큼만 베풀고 사세요.
7. 저도
'23.12.13 6:39 PM
(185.181.xxx.115)
그런 편이라 한때 고민 많이 했었는데요.
혹시 성격이 유하고 얌전하고 사람 좋다 소리 듣고
다 받아주는 스타일 아니세요?
주변에 잘 챙김 받는 사람들 보면 공통점이
-여왕벌 스타일이고 주변 인맥이 많다.
-성격이 쎈 편이라 같이 안 챙겨주면 뒷탈있을 것 같다.
-지위, 직업이 좋아서 나중에 덕볼 일 있을 것 같다.
이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고요.
주변에도 보면 오히려 잘 베풀고 유하고 사람 좋은 스타일은
그냥 모른 척 안 챙겨주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안 챙겨줘도 나중에 별 뒷탈 없을 거 같고
딱히 나중에 크게 덕볼 일도 없을 것 같으니
그렇게 행동하는다는 게 분석이었어요.
제 성격은 바꿀 수 없으니
그냥 저도 같이 안 챙기고 안 받으니 속 시원합니다.
오히려 제가 많이 챙겨줄 수록 자기가 우위라고 생각해서
챙김은 커녕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8. 진리
'23.12.13 6:47 PM
(175.120.xxx.173)
내가 좋아하고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에게만
잘해 주세요.
9. ...
'23.12.13 6:49 PM
(223.38.xxx.251)
살면서 내가 인복이 없다 싶으면 없는걸 인정하고
포기하고 살면 돼요 대신 다른 복은 있으니까
그리고 물질적으로 뭘 주는 사람이 예상외로 인복 없는 경우 많구요
남에게 속을 다 내보여 기빠지게 하거나
자신에겐 소홀하고 남 눈치 자주 보니 만만하게 보여서
상대가 무심하면 똑같이 무심하고
함부로 하면 똑같이 함부로 하면 돼요
속 끓이지 마세요
10. 저요
'23.12.13 6:58 PM
(117.110.xxx.203)
베풀어도
돌아오는게 없어요
자괴감 들어서
인간관계에 환멸까지
11. 인복은
'23.12.13 7:06 PM
(117.111.xxx.20)
-
삭제된댓글
나로부터 나오는 거예요
12. 영통
'23.12.13 7:09 PM
(106.101.xxx.223)
내가 그래요.
해 주고 뒷통수 맞는.
방법은 해 주지 말래요..
13. 올겨울은 따뜻하네
'23.12.13 7:10 PM
(124.216.xxx.79)
저는 인복이 많은거 같아요.
항상 뭐든 도와주려고 해요(오지랖 포함..피곤)
생일 안챙겨주고 안받아요.
그런거 싫고 대신 계산철저하게 하는스타일인데 주변 엄마들.옛친구 돈을 잘쓰네요.
절대 가만있지 않고 도움받을땐 철저하게 보답하는 스타일요.
주변사람들이 좋아서 저도 베품을 배우는데 기념일같은건 너무 싫으네요.
원글보니까 차라리 실망도 않는구나 싶어요.
14. 인복 말고 내복
'23.12.13 7:12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한자로 하면 자복이라 해야 할까요?
나 자신이 나의 복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사는 중입니다.
저는 20대 초에 사주봐준 사람이 저에게 주변에 사람 없어 외로울 거라고
사람들에게 잘 웃으라고 나름 처방전을 주면서 학생 힘내라고 ㅋㅋㅋ
순진한 저는 그 이후 웃는 연습을 했는데 20년쯤 그리 살다가
잘 웃는다고 좋은 사람이 붙는 게 아니라 만만한 취급 당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사주대로 저는 진짜 혼자입니다. ㅎㅎ
그러나 이젠 이렇게 혼자 잘사는 내 자신이 나의 복이었음을 감사하고 있어요.
원글님도 이제부터는 남에게 베풀지 마시고 나 자신에게 베풀면서
인복 없지만 내복(자복) 있는 삶 행복하게 사세요~
15. 그러게요.
'23.12.13 7:22 PM
(211.36.xxx.125)
저도 많이 베푸는데 베푸는 거에 비해
돌아오는게 없네요.
그래서 이제는 베풀고 잊을 수 있는 사람이나
제게 주는 사람에게만 베풀려구요.
그리고 남에게 줄때 절대 과하게 안할 겁니다.
과하게 하고 돌아오지 않으면 상대를 미워하게
되더라구요.
차라리 안주거나 적게주면 미안한 마음이 드는게
낫지 미워하는 마음은 괴롭더라구요.
사실 그동안은 남에게만 베풀고 나에게는 안베풀었는데 이제는 제 자신에게 더 베풀려구요.
남에게 바라지 않을래요.
16. ..........
'23.12.13 7:25 PM
(211.36.xxx.214)
저요 사주에 나오더라고요. ㅡㅡ:
그거 보고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17. ..
'23.12.13 7:29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사는형편이 안좋았던 지인한테 항상 더 배푸니
사는형편이 나아졌어도 그대로 바라더라구요
순하고 베푸는 사람은 좋은사람이라고 생각 않고 호구로 생각하더라구요
18. ..
'23.12.13 7:30 PM
(121.157.xxx.153)
저도 그래요 나름 베풀고 마음쓰며 산다고 했는데 돌아오는건 씁쓸함이에요 호구되는가 싶어 한만큼만하자 했더니 곁에 사람도 없네요 ㅎㅎ몇년전에 이사때문에 점을 봤는데 막판에 뜬금없이 인복 없으니 베풀지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기대치도 없어요
19. 공감
'23.12.13 7:50 PM
(218.152.xxx.72)
인복에 대해서 저도 많이 생각했어요
부모,형제,친인척,친구들도..
나름 배려 한다 하고 돌아 오는것 기대 안하고
베풀어도 모르더군요
그 다음에는 더 큰것을 바라고
저에게 하는 말인데..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
이 말 진리에요. 진상짓까지 보고 정말
제자신이 얼마나 바보같고 호구인지
머리검은 짐승 거두는것 아니다라는 말
뼈속 깊이 새기고 이제는 두번다시 호구로
안 살거에요. 짧은 인생 이제는 온전히 찐
내가족만 (형제×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챙기고 남들에게 퍼준것 나를 위해 쓸거에요
돈 쓰고 마음 쓰고 비싸게 깨운친것이네요
20. 인복
'23.12.13 7:58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제가 인복이 없어요ㅜ최근 절실히 더느껴요
저는 그러려니하는데
날닮았는지 울애들이 잘베풀고잘챙기고 하는데
주변에서는 울애들에게 쌩할때가 맔아요.
작은애는 진짜 잘챙겨주는데 정작울애는 챙김을못받아요 그래도속상해하지않는데 지켜보는 제입장에선 맘이아파서 눈물날때가 종종있어요ㅜ
친구사이에서도 챙겨주고 소외되고ㅜ
원글님 저는김치힘들게 담아 주고도 이것만주냐고ㅎ 투덜거리는 소리직접들었어요
절보며 위로받으세요
이만큼 저는인복없어요
21. 음
'23.12.13 8:00 PM
(14.47.xxx.167)
인복은 모르겠고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
예전엔 그래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제가 점 점 더 인간들이 싫어지기도 해서 그런가....그렇네요
22. ..
'23.12.13 8:21 PM
(223.38.xxx.15)
성격적으로 주변 상황이 다 보이니까 알아서 챙기곤 했는데
눈 딱 닫고 무시하고 우리 식구만 챙겨야겠어요
23. .......
'23.12.13 8:22 PM
(59.13.xxx.51)
인복이란건
타인이 나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거나
뭔가를 베풀어 주는거 아닌가요?
내가 베풀어야 하는건 이미 인복이 아니죠.
타인에게 이유없이 잘해줄 필요 없더라구요,
24. ,,,,,
'23.12.13 8:39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상대방에게 진정으로 마음 써주거나 물질을 베풀면 오히려 그 사람으로 인해 손해 볼일이 생기거나 뒤통수 맞아요. 도움을 바라지는 않아요 해를 끼치지는 말아줬으면ㅠ
25. 비슷
'23.12.13 8:48 PM
(175.202.xxx.16)
-
삭제된댓글
전 철학관 갔더니
55세까지는 베풀어도 고마운줄 모르는 사람들 밖에 없을거라고
사람들한테 무심해 지라고 하더라구요.
사람들이 항상 먼저 다가오는 편이고 저는 응해주는 편인데 막상
친해지면 제가 잘 퍼주는 호구스타일이긴 해요
요즘은 꾹 참고 안 친해지려고 노력?중(이상하게 어딜가든 꼭 모임이 만들어짐;;;)
남편.애들만 챙기니 완전 편한데 이것 마저 질투하는 친구도 있어요
내가 자기랑 자기가족들도 챙기길 바람. 별...내가 븅신ㅎㅎㅎ
26. ...
'23.12.13 9:14 PM
(118.218.xxx.83)
잘 챙겨주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만만하냐 아니냐,
매력이 있냐 없냐 차이더라구요
같은 말 같은 행동을 해도
누가 하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요
27. 오
'23.12.13 9:17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남이 아니라 나에게 베푸는거 좋네요.
28. 돌아보면
'23.12.13 10:34 PM
(180.224.xxx.162)
또 호구가 되어가고 친정가족 조차도 날 호구로
그래서 이제 사람만나는데 기대감없고 즐겁지 않아요
혼자가 편합니다.
29. 원글님
'23.12.13 11:32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우리 식구 말고 나를 챙기세요
나중에 또 가족 챙겨줘봐야 소용없다 하지 마시구요
30. 국수
'23.12.14 1:58 AM
(175.126.xxx.83)
인복있다 생각하며 사는데
내가 뭘 주거나 해서 돌아오는건 아닌거 같고요.
도움이 필요하다 싶어서 둘러보고 요청하면 적재적소에 딱 누군가 도와주는 그런게 잘 이루어진달까요. 요청이란건 삶을 적극적으로 사는 태도를 갖췄다는 뜻도 됩니다. 전 멘토같은 분도 있어요.
31. ㅇㅁ
'23.12.14 2:55 AM
(223.39.xxx.176)
남이 아니라 나에게 베푸는거 좋네요.2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