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유아 사교육 글을 보고

... 조회수 : 2,994
작성일 : 2023-12-13 17:31:34

직장선배님들 얘기들어보면 어렸을때부터 시키지않으면 습관안잡혀서 나중에 시키려고하면 애가 안하려고하니까 지금부터 시키라는 분도 있고,  너무 어릴때 시키면 애가 질린다고 놀게하라는 분도 있고요.

영유도 무조건 보내라는 분, 나중엔 다 똑같다 보낼 필요 없다는 분

당연히 아이마다 교육효과나 방법은 애바애인거겠지만 상반된 주장을 하시는 선배님들 얘기들으면 어떤 결정을 해야하는건지 고민이 됩니다. 엄마가 되고 보니 선택할 일이 너무 많아서 어렵네요.

IP : 221.158.xxx.1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
    '23.12.13 5:32 PM (182.230.xxx.93)

    해야하는건 맞아요. 단 적당히 , 적당한 시기에....

  • 2. 아주 똑똑하면
    '23.12.13 5:40 PM (221.139.xxx.188)

    영유보내도 되지만...평범하다면..모든지 늦게 맞춰서 보내면 학습효과가 빨리 나와요.
    일례로.. 피아노 7샇부터 배운아이가 1년 배울학습양을
    9살부터 시작한 아이는 2,3달에 배울수있어요.

    마찬가지로 학습도 같은 이치... 그러니 이해력이 생길수 잇게 책읽는 글짓기 모듬학습이랑
    스포츠활동 위주로 어렸을때 시키는게 좋더라구요.

  • 3. 내아이
    '23.12.13 5:40 PM (211.248.xxx.147)

    어차피 남들도 자기아이 경험담이고...내 아이는 내가 잘 알죠.저도 주변에 영유 추천많이해요. 효과 많이 봤거든요 근데 저희애들은 돌아보면 언어감각이 좋은애들이예요. 구몬은 완전 비추해요. 저희딸이 그걸로 수학을 완전 싫어하게 된 계기라..알고보니 저희딸은 뭔가 꾸준히 계속되는 일과를 잘 못견뎌요 .이런식으로...그냥 표준이다 라는거 해보고 어? 안맞네 이럼 넘기고...이렇게 되는것같아요. 뭐든 정답은 없으니 유연하고 부담없이 결정하세요. 아예 안하는것보다는 내 아이가 할수있는 스타일대로 적절하게 넣어주는게 좋은것같아요.

  • 4. 하늘빛
    '23.12.13 5:43 PM (125.249.xxx.191)

    그냥 내 아이 성향, 재능 보고 판단하세요. 영어를 지겹게 어릴적부터 들이미는건 역효과 클 수 있죠. 그런데 아이가 영어 좋아한다면 최고 효과 될수도. 기계적으로 남들이 말하는 육아,교육 따라하는게 문제죠.

  • 5. 애바애
    '23.12.13 5:47 PM (104.28.xxx.147)

    엄마가 아이를 잘 파악하고 가이드하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성향이 진짜 천차만별이잖아요…
    한글 학습 일찍하면 안좋다해도
    아이 친구중 하나는 끝없는 지적 호기심이 장난 아녔어요.
    만 두돌 조금 넘었을때 혼자 한글 다 뗐구요.

    어떤 아이는 또 5~6세부터 도서관 가자
    유치원은 꼭 영유 가겠다. 학원에 뭐 배우러 가고 싶다.
    배움에 열정적인 아이도 있어요.

    반면 저희집은 어거지로 시키면 잘 하던것도
    멍때리기 ㅋㅋㅋ 노는게 젤 좋은 애;;; 라서
    유치원때까진 실컷 놀게 뒀어요.

    정답이 어딨겠나요…
    아이 성향 봐서 요리죠리 가르쳐야죠.

  • 6. 아이성향
    '23.12.13 5:51 PM (123.214.xxx.99)

    봐서하는거죠...정답은없어요
    그리고백프로만족도 없구요...


    놀리라는데...뭘하고놀라는건지
    엄마인저도 엄마가하도 공부시켜서 뭘하고놀았는지..기억도안나고

    슬픈세대에요

    어차피놀라는거 학습아니라고해도
    피아노도 미술도 체육도 다 학원이고만....
    또 과목당 일이십들고

  • 7. 나는나
    '23.12.13 5:51 PM (110.9.xxx.9)

    애 바이 애가 맞습니다.
    근데 내 자식이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모르겠다 싶으면
    본인과 배우자가 학창시절에 어땠는가를 보면
    꽤 높은 확률로 비슷할 가능성이 있구요. (물론 예외도 있음)

    똑똑한 애들은 많이 시키면 잘 따라가지만
    그러다가 질려버리는 경우도 있고
    나중에 해도 잘해서 많이 안 시켜도 됩니다.

    똑똑한 애가 아니라면
    적당히 나이와 발달과정에 맞게
    도와줘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어떤 아이든 어릴 때
    학습적인 것을 많이 시킬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공통적으로 다들 추천하고 후회 안하는 것들 모아보면…
    운동 : 뭐든 꾸준히 하면 체력과 지구력 키움. 태권도, 수영 좋았음.
    피아노 : 돌봄 기능도 있고 몇년 시켜두면 학교생활에 도움됨. 기타 악기는 음악에 재능있는 애 아니면 추천 안 함.
    독서 : 책 많이 즐겁게 읽으면 좋으나 억지로 읽는다고 안 똑똑한 애가 똑똑해지지는 않음 ㅡㅡ;; 억지로 읽힐 필요는 없다고 봄.
    매일 조금씩 앉아서 집중해서 하는 패턴 : 초등학교부터 조금씩 시간을 늘려 매일 조금이라도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음
    영어 : 영유는 언어능력 뛰어난 애 말고는 추천 안 함… 그러나 영어 책이나 영상 등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것은 나쁘지 않고 초등학교쯤에는 약간의 영어사교육이 필요한 듯 (영어도서관 좋았음)
    수학 : 초등 고학년부터 빵꾸 안 나게 개념 이해 잘 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함. 수준이 되면 초등학교 때는 무리한 선행보다 약간의 심화가 수학적 능력 키우기 좋은 것 같다.

  • 8. ㅇㅇ
    '23.12.13 5:59 PM (211.235.xxx.217)

    애가 셋인데 셋 다 달랐어요 ㅎㅎㅎ
    걍 할놈할

  • 9. 피아노
    '23.12.13 5:59 PM (211.211.xxx.149) - 삭제된댓글

    피아노를 늦게 배우면 빨리 배울 수 있는거 맞아요.
    근데 문제는 피아노 일찍 시작한 애는 피아노 늦게 시작하는 애가 피아노 배울 때 그거 안해요.
    이미 피아노 악보 어느 정도 읽을 수 있게 만들어놨기에 피아노 시간을 줄이고
    다른 학습을 늘리죠.

    아마 시간 좀 지나면 아실거예요.
    시간이 엄청 부족하다는 것을요. 적시에 시키면 그거 적시에 시키기 위해
    희생되어야 하는 것들이 많다는 것......

  • 10. 그냥
    '23.12.13 6:13 PM (123.214.xxx.99)

    다잘하려고하니까 그런가봐요
    사실 저는 의미가없는거같아요
    저도 공부잘했었는데
    잠못하면서 체력떨어져 잘안됬죠

    근데또 엄마가그렇게 뭐하라고 갖다주지않았다면
    안됬을거같기도하고

    오늘 약간 우울하네요

    공부잘한거 세상사는데 엄청 중요하진않더라구요
    그래도 평범하게살아가는 오늘에 감사합니다

  • 11. 시행착오도
    '23.12.13 6:18 PM (211.118.xxx.208)

    겪고 그러면서 내 아이는 어떤 방식이 맞는지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사람들은 쉽게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성공방정식을 원하지만 말이예요. A라는 아이는 A시기에 A라는 방식이 맞고 B아이는 다른 시기에 B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맞고. . 육아서도 내 아이 기질에 맞는 육아법을 찾으라면 30권은 읽으래던가? 모르겠을 땐 시도해보되 너무 거부하면 그건 우리 아이한텐 안 맞는구나하고 좀 더 있다 시도해보거나 다른 방식을 시도해야되는데 내 아이가 앞섰으면 하는 욕심이나 뒤쳐지지 않을까하는 걱정, 불안이 있으면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못 하고 학원상술이나 다른 사람들 장단에 따라가는 것 같아요.

  • 12. 그치만
    '23.12.13 6:55 PM (118.235.xxx.188)

    혼자 습득하는 과정은 반드시 습관으로 갖출수 있도록 해야하는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8440 냉장고 어묵볶음을 4 2024/01/10 2,112
1548439 시원한 맥주가 11 이래도 2024/01/10 2,160
1548438 한의학 난임 치료비 지원글에 11 조언 2024/01/10 1,415
1548437 이거 감기증상일까요? 5 ㅇㅇ 2024/01/10 892
1548436 힘들때 점집 가서 안 좋은 소리 들으면 5 ㅠㅠ 2024/01/10 2,110
1548435 혹시 벤쿠버 사시는 분 계시나요? 3 ........ 2024/01/10 1,285
1548434 국민의힘, 신천지 교회와 같은 건물 사용 9 ㅇㅇ 2024/01/10 1,657
1548433 T멤버쉽 영데이 행사 그렇네요 7 .. 2024/01/10 2,612
1548432 내과 의사가 말하는 생으로 먹으면 절대 안되는것 두가지! 38 건강한 새해.. 2024/01/10 29,916
1548431 우리 강아지는 왜 이렇게 포커페이스인지 … 7 .. 2024/01/10 1,908
1548430 잘라쓰는 일회용 도마 후기 3 음... 2024/01/10 3,102
1548429 주식공부. 12 열공 2024/01/10 3,857
1548428 제 생각에 수능이 어려워진 이유 8 ㅇㅇ 2024/01/10 2,940
1548427 항공사 마일리지 유용하게 쓰시나요? 2 ........ 2024/01/10 1,552
1548426 인테리어 고수님들 이 말이 무슨 뜻인가요 8 ㅇㅇ 2024/01/10 2,225
1548425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3 dideht.. 2024/01/10 941
1548424 미..인이라는 말이 아줌마들이 쓰는 단어 인가요? 10 28382 2024/01/10 3,419
1548423 나솔10기 돌싱옥순 재혼 진짜 할지 5 .. 2024/01/10 4,763
1548422 82에서 정답은 없어요 온오프 완전 다르니 취사선택 4 82 2024/01/10 1,141
1548421 나의 집이 꿈에 자주 나타나요 5 오래전 살던.. 2024/01/10 1,483
1548420 숙취가 심하면 고열이 나기도 하나요? 5 ㅅㄷ 2024/01/10 718
1548419 윤여정은 말년복이 좋네요 31 ... 2024/01/10 23,446
1548418 요새 네이버 메인기사보면 1 ㅇㅇ 2024/01/10 944
1548417 다이어트 7 살찐녀 2024/01/10 1,475
1548416 시차를 못느끼기도 하나요? 4 2024/01/10 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