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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에는 그 남자에 대해서 왜 몰랐냐고 비판하는 분들에게

음.. 조회수 : 2,611
작성일 : 2023-12-13 11:35:49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인데

올려봐요.

 

결혼 전에는 저를 극진히 챙기고 쉬는 날 항상 저를 보러왔으며

결혼하면 잘한다고 입에 달고 살던 남편입니다.

결혼식도 치루지 않고 신혼 아파트 청약 유리하게 혼인신고 미리하자고

요청받아 했는데 혼인신고 5주부터 폭행 시작했습니다.

 

신축 아파트라 전화 잘 안터지는데 전화 못받으면 딴 남자랑 있냐고

의처증 증세를 보였습니다.

절대 아니라고 말해도 전 여친들이 모두 바람펴서 헤어져 여자를 

못믿는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욕설부터 시작해 물건을 던져 벽지가 찢어지고 바닥이 난장판됐습니다.

라이터가 터질정도로 던졌습니다.

물건 던지다 저를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빰때리기, 목조르기, 쓰러져 있는데 발로 차고 밟기, 머리를 벽에 갖다박기,

주먹으로 배때리기 등등 다양하게 맞았습니다.

 

경찰신고를 6번이나 했고

신고한다고 휴대폰을 변기물에 넣어 사용못하게 했습니다.

결국 이웃 휴대폰으로 신고해 접근금지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남편 패턴이 때리고 무릎 닳도록 미안하다고 빕니다.

본인이 정신과 상담 받겠다, 부부상담 받자면 빌어 고초취하화 접근금지처분을 

해제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2년된 애인을 결혼 후에도 남마고 있었고 

남편 검색기록을 보니 오피스텔 성매매도 자주한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따지니 지인이 자기폰으로 한거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이혼요구를 하자 또 맞아고 이혼서 작성했습니다.

 

그러나 자살시도 한다고 협박하고 실제로 번개탄 2번 피웠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 앞에서 또 폭행해 뇌진탕 증세가 발생했습니다.

 

결혼 초라 재산분할도 안됩니다.

위자료도 3천만원 수준밖에 안됩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결혼이 목전이 남성들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결혼 전 매우 잘합니다.

그것만으로 판단하면 안되고 남한테 하는 행동 등 종합적으로 판단 신중하게

해야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여기에 남편에 대한 글 올라오면

결혼전에는 몰랐냐? 이러면서

왜 그런 남자를 선택했는지 원글을 지적하는 분들이 많은데

솔직히 사기꾼도 사기치려고 타켓을 잡고 덤비면

안걸릴 사람이 없잖아요?

 

사기꾼들에게 검사도 당하고 경찰도 당하고

국회의원도 당하고 

이렇게 법을 잘 아는 사람도 당하는데

일반인들도 안 당할 수 없잖아요?

 

이런 사기꾼과 비슷하게 

목표물을 잡고 속이려고 하면

안속을 사람이 없다는거죠.

 

더군다니 사랑? 관심? 이런것이 생기면

파트너를 볼때 사회적 평가, 부정적인 감정과 관련된

뇌부분이 잘 작동을 안한다고 합니다.

 

세로토닌 같은 감정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호르몬이 

급격하게 감소해서 판단력이 많이 흐려진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목표물을 잡은 사기꾼 + 뇌호르몬으로

현실적인 판단을 하기가 몹시 어려워서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리는거죠.

 

그래서 결혼전에는 알 수 없게 되는거죠.

 

그 국회의원 아들인 변호사에게 죽음을 당한 분도

결혼전에는 몰랐을겁니다.

 

그러니 사람은 정말 오랫동안 지켜보지 않으면 알 수 없고

그걸 몰랐다고 피해자를 비난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당하고도 왜 이혼하지 않니?

하면서 손가락질 하는데

이미 너무 당해서

이 피해자는 뇌가 그쪽으로 완전 망가진거죠.

일부러 이혼 안하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못하는 상황까지 된거죠.

 

저는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는건 정말 삼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내 자신 스스로 판단이 안되는 많은 부분이 뇌에서도 현실상황에서도 

일어난다는거죠.

IP : 121.141.xxx.6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3.12.13 11:40 AM (112.147.xxx.62)

    이혼은 하셨어요?

  • 2. 여기서요
    '23.12.13 11:40 AM (211.228.xxx.106)

    툭하면 하는 얘기가 그 남자는 당신에게 빠지지 않았다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한테 지갑 열고 돈 안 아끼고 시간 쓴다.
    이러는데 이런 걸로 남자 판단하는 여자들 많죠.
    그 남자가 나한테 어떻게 해주느냐 보다는 그 남자 본래 어떤 사람인지 보는 게 중요해요.
    좀더 장기적으로 진지하게 봤다면 어느 정도 힌트는 있었을 거예요.
    물론 작정한 사기꾼은 못당하죠.

  • 3. 허어
    '23.12.13 11:52 AM (121.121.xxx.30)

    저거는 남자가 본인이 정상이아닌걸 알고
    아내를 맞기까지는 자신의 속내를 속인 사기꾼 아닌가요?
    그리고 청약저축도 자기한테 유리하려고 혼인신고부터 한거고요.
    작정한 사기꾼인데 어찌 알겠어요.
    그냥 혼인 무효소송을 해야할 듯

  • 4. ㅇㅂㅇ
    '23.12.13 12:03 PM (182.215.xxx.32)

    결혼전엔 다들 자기를 포장하죠..

  • 5. 서로포장
    '23.12.13 12:24 PM (123.199.xxx.114)

    아이낳으니 폭력성향이
    그거 숨긴다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 6. 여기는
    '23.12.13 12:30 PM (163.116.xxx.120)

    여자들한테만 그런 남편 왜 골랐냐 하는게 아니고요. 아들이나 남동생이 이상한 여자 데려왔다고 글써도 네 아들 네 남동생이 고른 여자다라고 해요. 근데 사실 뭐 맞기도 하잖아요..

  • 7. 일부요
    '23.12.13 12:40 PM (112.133.xxx.134) - 삭제된댓글

    저렇게 감쪽같이 사기치는 인간은 일부구요.
    대부분 힌트가 있어요.
    어리석은 사람은 그 힌트를 무시하고 포장하죠.
    나를 사랑해서 그러는 거라고.
    더 어리석은 사람은 본전 생각해서 너무 억울해서 어떻게든 헤어지지않고 버티는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 봤는데요.
    연애때 자기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바탕이 착한 사람이라 자기가 조금만 노력하면 잘 살거라고. 개뿔.
    애 낳고도 20년을 사네마네 정말 피곤해요.
    정말 억울하고 시간 아깝겠죠.
    주식도 손절이 얼마나 힘든데요.
    손절도 못하게 무는 미친개만 안 만나길 바랄뿐입니다.

  • 8. ㅇㅇ
    '23.12.13 12:48 PM (133.32.xxx.11)

    그래서 이혼은 하신거 맞죠?

  • 9. ..
    '23.12.13 1:25 PM (61.254.xxx.115)

    맞아요 남자들 작정하고 자기모습 숨깁니다 식탐대마왕이면서 일반인인척? 육식파면서 채식인인척? 말마다 깐족거리면서 결혼전엔 무조건 입다물고 재밌다는듯 공감하는척? 폭력쓰는놈은 진짜 재수없게 걸린거고요

  • 10. 음..
    '23.12.13 1:32 PM (121.141.xxx.68)

    힌트가 있지만
    뇌호르몬 작용으로 인해서 판단력이 흐려진다고 합니다.

    자꾸 좋은쪽으로만 해석하려고 하는것도 뇌 호르몬 작용이구요.

    우리가 뇌호르몬을 조절하기가 거의 불가능하잖아요.

    그러니까 인간은 실수를 하게 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게 되는거죠.

  • 11. ㅁㅁㅁ
    '23.12.13 3:42 PM (211.192.xxx.145)

    누가 봐도 뭣 같은 여자인데 82에서 그게 니 동생 수준이다 하길래
    그 뒤로 여자한테도 똑같이 말합니다.

  • 12.
    '23.12.13 5:08 PM (211.204.xxx.68)

    예, 새겨들을 이야기네요.

    호르몬 작용까지…

  • 13. 고유정인가 봐요
    '23.12.14 8:12 AM (112.155.xxx.254) - 삭제된댓글

    신혼여행지에서 본색을 드러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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