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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 건조한 성격이라..

0-0 조회수 : 3,700
작성일 : 2023-12-12 21:20:51

mbti T이기도하고 관심사가 아닌 이야기는

듣게되면 재미도 없고 집중도 안되니 힘들어요.

엄마는 정반대 타입이라 대화가 거의 동네 주위 사람들

소식인데 이건 뭐... 꾹 참고 들어드리죠.

영혼없는 리액션과 함께..최대한 짧게

 

그런데 운동하는 곳에서 친해진 지인이

만날때마다 본인 아이들 이야기, 아이들 친구 이야기,

입시 관련 이야기를 1-100까지 디테일하게 이야기하는데

저는 아이가 없거든요...ㅡ.ㅡ

내 애도 없고, 성격도 T인데 입시, 교육, 애들 이야기는

전혀 관심사가 아니죠. 재미도 없고요.

이것도 기본 사회생활이라 기본 리액션은 해주는데

진짜 나이가 먹을수록 관심없는데 쓰는 에너지가

너무 딸리네요.

IP : 220.121.xxx.19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23.12.12 9:23 PM (123.199.xxx.114)

    피해야죠
    아이없는데 아이이야기 하는 푼수는 도대체 뭔지
    눈치도 없으니

  • 2. ..
    '23.12.12 9:24 PM (211.243.xxx.94)

    T는 사실 친구도 필요없어요.

  • 3. 저도 비슷
    '23.12.12 9:25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엄마는 편하니까 가끔 늘어지는 얘기는 중단시키기도 하고 화장실도 가고 알아서 제가 조정하는데 남이 저런 식이면 저는 그냥 바로 거리둬요
    친해진다는 게 저런 얘기 들어줘야 하는 거라면 안친한게 나아요
    인사만 하고 다니세요
    저런 사람끼리 친하면 좋을텐데 저런 사람들은 말없이 들어주는 사람만 찾아다니는 거 같아요

  • 4. 리액션
    '23.12.12 9:27 PM (59.1.xxx.109)

    못하고 싫어서 혼자 놀아요

  • 5. ㅎㅎㅎ
    '23.12.12 9:30 PM (175.211.xxx.235)

    대화를 할 땐 적어도 상대가 공유할 수 있는 주제인지 생각해 보고 말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런 대화의 매너에 대해 모르는 것 같아요
    그저 내가 하고 싶은 말만 일방적으로 다다다.... 세대가 바뀌면 달라지려나요

  • 6. 저도t
    '23.12.12 9:31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혼자도 잘 놀아요.

    이야기들 진짜 흥미없고 지루하고...

    직장생활할때만 억지로 ㅜㅜ

  • 7. 저돈데
    '23.12.12 9:33 PM (39.117.xxx.171) - 삭제된댓글

    엄마가 엄마친구나 아는 사람 누구 별얘기 다할때 저얘길 도대체 왜하지..속으로 너무 듣기 싫어요ㅎ
    그래도 전화오는거 안반김

  • 8. 저돈데
    '23.12.12 9:33 PM (39.117.xxx.171)

    엄마가 엄마친구나 아는 사람 누구 별얘기 다할때 저얘길 도대체 왜하지..속으로 너무 듣기 싫어요ㅎ
    그래서 전화오는거 안반김

  • 9. 저도T
    '23.12.12 9:36 PM (175.120.xxx.173)

    왜 자기 이야기를 안하고
    다른 주제가 이야기의 대부분인지 모르겠어요...
    그걸 내가 왜들어야하지.

  • 10. 0-0
    '23.12.12 9:44 PM (220.121.xxx.190)

    아! 점 두개님 댓글에 빵터졌네요.
    사실… 그런거 같네요….ㅋㅋㅋ

  • 11. 싫죠
    '23.12.12 9:48 PM (180.69.xxx.124)

    한참 듣다보면 왜 이런 얘기를 들어야 하나 싶죠
    전 극F인데도 그래요.
    너와 나의 이야기만 하자 제발

  • 12. 그죠
    '23.12.12 9:55 PM (1.235.xxx.154)

    남얘기하기싫고 ...도덕적으로 뒷담화가 불편하고
    자잘한 불안도가 있고
    자기 고민도 많아서 남얘기 하기싫죠

  • 13. …..
    '23.12.12 10:03 PM (218.212.xxx.182)

    저도 t인데 그걸 왜 듣고있죠? 그렇구나 그렇구나
    하다가 집에 일있다고 가야죠

  • 14. 0-0
    '23.12.12 10:15 PM (220.121.xxx.190)

    아쉽게도 집 방향이 같아서 운동끝나고
    오는길 내내 들어야 됩니다….ㅎ

  • 15. ...
    '23.12.12 10:16 PM (61.255.xxx.179)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t
    근데 저는 아이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화 내용이 아이 얘기만 하는거 되게 싫어해요
    남의 아이 얘기 듣는거 솔직히 관심도 없고
    알아서 키우지 뭘 저렇게 이러쿵 저러쿵 우리아이가 어떻다는 둥의 얘기는 왜 하는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얘기가
    자신의 아이 이야기, 자신의 집안 이야기, 자신의 남편 이야기(왜 하는건지??)

    T들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는 사실적인 것에 관한 내용 아닌가요?
    저는 그런 얘기가 관심있고 흥미있거든요

  • 16. o o
    '23.12.12 10:20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저도 T인데요
    나이먹으니 남의 일이나 내가 모르는 사람들 이야기는 하고싶지도 알고싶거나 듣고싶지도 않아요. 오랫만에 만난 친구가 자기 친구이야기를 하는데 그냥 잘랐어요.
    언제 이런 시간이 또 나겠냐. 우리 이야기 하자~ 했더니 알아듣더군요.
    그런데 잠시 후 또 내가 모르는 자기 친구이야기를 해요.
    그래서 또 잘랐어요. 우리이야기 하자고 ㅋㅋ
    그때부터 우리이야기 각자의 가족이야기로 한참 대화했어요.

  • 17. 그래서
    '23.12.12 10:25 PM (211.206.xxx.180)

    기혼 미혼은 학창시절 친구가 아니면 힘들어요.

  • 18. 저도
    '23.12.12 10:34 PM (39.122.xxx.3)

    T인데 젊었을땐 그냥 건성으로 듣고 한귀오 흘리며 왜 이런이야기를 들어야하나 그래도 인간관계 유지하려면 들어야 되는건가 싶어 참기도 했는데 요즘엔 안참고 시간낭비 같은 만남은 안해요 인간관계 폭이 더 좁아졌어요

  • 19. ...
    '23.12.12 11:01 PM (116.41.xxx.107)

    안 친한 사람인데 집 방향이 같아서 같이 오다니
    가장 두려운 상황이네요.

  • 20. ..
    '23.12.12 11:09 PM (125.133.xxx.195)

    하 저도 진짜 남에게 관심없어서 사는거 힘들어요.
    관심도 없는 남얘기, 남의집 돌아가는 얘기를 듣자면 집중도 안되요. T들은 진짜 사람 필요없고 자기가 몰두할수있는 일이 있어야돼요 꼭 돈버는일이 아니더라도.. 뭐든 집중하는게 남얘기 듣는거보다 생산적임.

  • 21. ..
    '23.12.12 11:21 PM (110.13.xxx.200)

    두번째 댓글 맞는듯..
    타인에 관심없는 T들은..
    관심없는 님얘기 진짜 재미없고 곤혹스러움.
    전 만나도 내얘기나 관심사하고 싶지 애얘기만 주구장칭도 싫거든요.

    알있다고 하시고 다른길로 가세요.
    너무 싫겠어요.

  • 22. ㄹㄹㄹ
    '23.12.12 11:40 PM (175.211.xxx.235)

    저 F인데 제가 저 상황이면 운동을 그만두던지 시간을 옮기던지 해서 피할 것 같아요 윽 너무 힘들어요

  • 23. 저도
    '23.12.13 4:33 AM (223.38.xxx.114)

    T인데 교수불륜 얘기에 뭐라고 썼다가 개까이고 있네요
    ㅂㅅㄷ가 병신들인줄 알고 들어간 내가 잘못이죠 ㅠ

  • 24. ...
    '23.12.13 8:11 AM (222.236.xxx.238)

    윗분 때문에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신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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