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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살이 심하게 걸려서 아픈데...

울집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23-12-12 19:43:21

울집은 저부터도 그렇고 표현에 서툰 사람들입니다.

제가 몸살이 나서 밤새 심하게 앓았어요.

대학생 딸은 엄마 어떠냐 한 번 묻지도 않는데 머리맡에 물은 따뜻하게 해서 가져다 두었네요(입이 말라 밤새 물 마시고 화장실 가고 반복).

입시가 있어 하루 12시간 그림 그리러 학원 간 아들은 점심때 엄마 괜찮냐며 전화를 했어요. 얘가 원래 살뜰한 아들놈이 아닙니다. 말 붙이기 되게 힘든 애예요. 

기말 기간인 막둥이는 시험 기간이면 급식 안 먹고 집에 와서 뭐 맛난 거 달란 아인데 급식 먹고 왠일로 독서실 직행 후 시험 직보 바로 갔어요. 덕분에 종일 쉬었네요.

애들 어릴 땐 아파도 잘 못 쉬었는데 애들 크니 좀 나아요. 내일부턴 출근할 수 있으려나....

 

IP : 182.221.xxx.2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2 7:55 PM (175.116.xxx.85)

    애들 잘 키우셨네요. 참 고마운 자녀들이에요. 푹 쉬고 쾌차하세요~

  • 2. 건강
    '23.12.12 8:14 PM (1.242.xxx.25)

    몸살 아니고 독감일 수도 있으니
    검사 받고 약이나 수액 맞으세요
    독감이 아니면 다행이고
    독감이면 얼른 다른 식구 옮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셔야죠

  • 3. 원글
    '23.12.12 8:25 PM (182.221.xxx.213)

    ..님 감사합니다. 애들이 요정도만 해줘도 괜찮네요.

    건강님 안그래도 독감 검사했어요. 제가 하는 일이 학생들 가르치는 일이라서요. 음성이래요. 이틀을 통증 수액 맞고 왔는데 밤이면 다시 아파요. 오늘밤 안아프면 내일은 출근해야지 하는데 벌써 슬슬 몸이 아프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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