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자길 이뻐할거라는 근자감이 어마어마해서 젊은 여자 손님 오면 와서 치대고 난리도 아니에요ㅠ 근데 배달직원이나 낯선 수리나 설치기사 아저씨오면 숨어서 꼼짝도 못하고...근데 이것도 사람 가리던데 본능적으로 동물 좋아하는 사람을 아는건지...
이쁘긴 이쁘게 생겼는데 좀 자기가 이쁜걸 아는건지...거울도 안보는데...어찌나 당당한지요. 식탁에 올라가서 뭐먹나 내려다보고...
사람들이 자길 이뻐할거라는 근자감이 어마어마해서 젊은 여자 손님 오면 와서 치대고 난리도 아니에요ㅠ 근데 배달직원이나 낯선 수리나 설치기사 아저씨오면 숨어서 꼼짝도 못하고...근데 이것도 사람 가리던데 본능적으로 동물 좋아하는 사람을 아는건지...
이쁘긴 이쁘게 생겼는데 좀 자기가 이쁜걸 아는건지...거울도 안보는데...어찌나 당당한지요. 식탁에 올라가서 뭐먹나 내려다보고...
고양이라는 종의
가장 큰 특징인 것 같아요.
자기를 이뻐할 사람을 파악하는 것 같아요
자기를 이뻐할 사람을 바로 알아요
가끔 친화력 있는 고양이는 야옹 하면서 다리를 감으면서 얼굴을 부비는데 너무 귀여워요.
제가 야단치고 혼내기도 하는데도 절대 주눅들지않고 엄청 당당..
고양이 근자감=근거 있는 자신감
=^*^=
저희집 냥이는 남자를 더 무서워해요
성별을 좀 가리는
우리 강아지도 집에 정수기 기사님이나 as기사님 오시면
그렇게 알짱대면서 예뻐하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산책하다 교복입은 여학생들만 보면 꼭 그쪽으로 가고 싶어해요. 교복입은 언니들(사실은 누나들)은 틀림없이 이쁘다이쁘다 해주거든요
우리 강쥐도 아가씨들이나 여학생들은 만나면 꺅꺅 귀엽다이쁘다 말해주니 젊은 아가씨들 엄청 좋아해요~~
동네 강아지가 젊은 여자들만 보면 좋아하는거보고 남편이 강아지도 얼굴 보나부다.. 했거든요. 윗댓글보다가 진실을 알았네요.
수리하러 온 사람들, 배달 온 사람들에게까지 애교를 그렇게 부렸어요.
저희 애들이 농담하기를,
도둑이 저희 집에 훔치러 들어 왔다가 냥이들 애교에 넘어가서 냥이들 쓰담쓰담하느라 도망을 못 가고 잡힐 거라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