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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시험망치고 온 아들..

.. 조회수 : 3,205
작성일 : 2023-12-12 18:43:07

중학교때까지는 뭐 좀 공부좀 했습니다.

벼락치기로 했어도 190점이상 나왔죠.. 

고등가서 지금까지 시험은 4~5등급 고루고루.. 수학2, 영어3

학원은 수학,영어 다니다가 한달전에 중간끝나고 국어다니기 시작했는데 뭐 다니나 안다니나 별차이 없습니다.

하지만 눈은 높아서 인서울 간답니다..

아.. 저희는 농어촌전형이 되는 경기도 외곽입니다.

눈이 아주 높아요.. 하지만 오늘 첫시험부터 폭망해서 전화했네요..

레파토리가 똑같아요.. 나는 머리가 나쁜거 같다. 나는 XX과목은 나하고 안맞는거 같다.. 

아무래도 수시는 힘들거 같다. 정시로 가야할거 같다..

저도 첫 아이라 처음에는 달래도 보고 나중에는 수시 버리면 안된다 타일러도 보고 이것저것 다 해봤어요.. 뭐.. 매일매일 목표대학도 달라져요..

오늘도 저녁을 온식구가 같이 먹으면 아이가 말하는거 남편하고 다 맞춰줬어요.. 그래.. 너 하고 싶은거 다해.. 정시 지원해줄게. 재수도 하고 싶으면 하고.. 그래그래.. XX대 갈 수 있어..

그랬더니 밥 신나게 먹고 가방싸서 스카간다네요.. 뭐.. 기대는 안해요.. 근데 참 공부하고는 거리가 멀어보이는데 왜 이리 애쓰는지 참 안쓰러워요.. 그래도 가족들과 신나게 밥먹고 기분좋아하는거보니 기분은 좋네요..

고등 시험기간이 너무 기네요.. 끝날때까지 모두들 무사하시기를 바래요..

 

 

IP : 14.35.xxx.18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고는
    '23.12.12 6:45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 나오나요?
    농어촌 되는 지역이면 그 성적대에 모고가 어떤지에 따라 정시... 생각해봐야 할거 같은데....

  • 2. ...
    '23.12.12 6:49 PM (58.234.xxx.222)

    시험 끝난 날 스카 갔다니 너무 대견하네요.
    제 아이는 이제 고3 되는데 오늘 시험 끝나고 놀러 갔어요

  • 3. 윗님
    '23.12.12 6:51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오늘 시험 끝난게 아니라
    '오늘의 시험'이 끝났다는 얘기 같네요. 오늘이 첫날이고요
    아직 시험 기간요

  • 4. ..
    '23.12.12 6:54 PM (14.35.xxx.185)

    네. 농어촌 정시가 최고의 카드인데 모고성적이 안나와요.. 수학만 2등급이고 나머지는 3,4정도예요

  • 5. ㅡㅡㅡㅡ
    '23.12.12 6:5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좋은 엄마아빠네요.
    농특 수시 정시 투라인으로 가세요.

  • 6. ...
    '23.12.12 6:57 PM (58.234.xxx.222)

    아 오늘이 첫시험이었군요..^^

  • 7. 그러면
    '23.12.12 6:57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실제 수능에서는 1~2등급씩 떨어질 수도 있어서 지금 성적으로 정시 농어촌 인서울 어려워요.
    정말 인서울 하고 싶으시면 엄청나게 해야 합니다.
    애가 화이팅 해야할텐데요....

  • 8. 수시
    '23.12.12 7:01 PM (118.235.xxx.61)

    무조건 농특 수시로 가라고 하세요 정시 깜냥도 아닌데 무슨 정시요

  • 9. 뭐든
    '23.12.12 7:10 PM (124.54.xxx.37)

    지가 신나 공부하면 되죠..

  • 10. ....
    '23.12.12 7:25 PM (61.77.xxx.128)

    무조건 내신챙겨서 수시, 농특 생각해야되요. 현역 정시는 절대 점수가 안 나와요ㅠㅠ 끝까지 내신밀고 가야해요.

  • 11. 수시는
    '23.12.12 7:35 PM (182.219.xxx.35)

    절대 버리지 마세요. 정시 하더라도 끝까지 수시 잡고
    있어야해요.

  • 12. ..
    '23.12.13 12:30 AM (106.101.xxx.169)

    저두 고1. 아들인데 전 재수 안된다고 했어요
    요즘애들 유투브나 그런데 n수생 뭐 이러니 재수가 별거 아니라 생각하더라고요

    저두 재수 원하면 시켜주기는 하겠지만 고3도 아니고 고1부터 재수도 시켜준다 그런말 안끄내요

    근데 울 아들은 집이 너무 좋은가봐요
    스카를 몇번가보고 절대 안가네요..

  • 13. 보리
    '23.12.13 7:21 AM (222.120.xxx.154)

    양평인가보네요.
    동네분을 여기서 뵈니 반갑네요.
    저희아이도 시험중이예요.
    저희는 독감걸려서 골골거리며 기말고사 치르네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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