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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꿈을 이루었어요

오늘은 행복 조회수 : 3,461
작성일 : 2023-12-12 18:07:01

소박하게도 제 꿈은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것이었어요

어렸을 적 부모님의 불화로 늘 슬프고 불행했고 내 가슴은 뻥뚫린 채로 그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았어요

가정에 무심한 부모님. 이리저리 흩어져서 말안듣는 동생들과 온전한 가정을 만들어보고자 애를 썼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늘 절름발이 같은 삶을 살았어요

친구들 집에가면 엄마 아빠 형제들 둘러앉아 밥을 먹고 당연한 듯 편안한 일상을 살아가는데

왜 우리집은 그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이 소망이 되어야 하는지

그것이 늘 슬프고 우울했어요

다행히 좋은 남편 만나 가정을 이루고 아들 딸 낳아 다 성장하여 손자까지 보았으니 이만하면 성공한 인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니 저는 제 꿈을 이루었고 그것만으로 행복하고 감사한 삶입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이만큼 평범하게 살아온 것도 얼마나 많은 기적들이 일어나서 이루어진 것인지..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이예요

아주 잘나지도 , 부자도 아니지만 남편을 만나 일가를 이루고, 가족이 화목하고 평범한 삶을 이루고 살아가는 내가 대견하고 뿌듯하게 생각되는 오늘입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16.124.xxx.4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일
    '23.12.12 6:09 PM (123.199.xxx.114)

    어려운걸 이루셨네요.

  • 2. 꿈을
    '23.12.12 6:09 PM (59.6.xxx.156)

    이루신 원글님 축하드려요. 원글님이 이루신 행복을 소중히 여기시는 지혜로우신 마음도 본받겠습니다. 내내 편안하히길요.

  • 3. 저도
    '23.12.12 6:17 PM (211.235.xxx.110) - 삭제된댓글

    어려서 알콜중독인 아버지가 너무 챙피했어요.
    그런데 지금 사회를 보니 그나마 가정폭력은
    없었으니 감사하다 생각하네요. 가끔 오빠한테
    두어번 맞았던 어릴때 기억은 있지만요.
    그래서 술주사 없는 남편을 첫번째로 봤어요.
    다행히 술 많이 안먹는 가정적인 남편이랑
    아이들이랑 오손도손 살아요. 경제적으로 여유는
    없지만 항상 감사하다고 살아요.

  • 4. 푸른하늘은하수
    '23.12.12 6:23 PM (121.225.xxx.59)

    참 잘했어요,
    원글님도 열심히 살아왔고 그만큼 안목 덕분이지요

  • 5. 앞으로도
    '23.12.12 6:46 PM (175.118.xxx.4)

    평안하고 행복한가정되시길바래요

  • 6. 축하드려요
    '23.12.12 6:49 PM (1.235.xxx.154)

    모범적인 가정이니 자녀들 결혼도 하고 손자도 보시고 훌륭하세요

  • 7. 저도
    '23.12.12 6:54 PM (113.161.xxx.234)

    자라온 환경이 님과 비슷한 케이스인데... 전 반대로 절대로 결혼안하고 아이 안낳고 혼자서 경제적 정신적 독립을 하는 게 제 꿈이였어요. 그리고 저도 그 꿈을 이루었답니다 ㅎㅎㅎㅎ

    우리 모두 화이팅!! 행복해지자구요!!

  • 8. 마mi
    '23.12.12 6:59 PM (1.245.xxx.104)

    평범한 삶이 가장 이상적인 삶이라고 하던데요
    행복하시겠어요 사실 제가 바라는 삶이기도 한데 ㅎㅎ

  • 9. 그니까요.
    '23.12.12 7:36 PM (211.36.xxx.28)

    평범한 일인데 그것을 이루는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은 가정들이 많네요.
    평범한 일상과 삶이 감사한 것을
    다시금 느낍니다.

  • 10. ..
    '23.12.12 8:18 PM (1.230.xxx.65)

    수고 많으셨겠어요.
    늘 평안하고 행복하세요~

  • 11. 뚜벅뚜벅
    '23.12.12 11:38 PM (115.23.xxx.135)

    원글님이 이루신 꿈보다
    감사할 줄 아는 원글님의 마음이
    부럽네요...^^

  • 12. 할머님
    '23.12.13 2:07 AM (217.149.xxx.130)

    좋은 할머니가 되어 주실거에요.
    아이들한테는 할머니의 존재가 정말 최후의 보로가 되죠.
    원글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13. 원글
    '23.12.13 5:55 AM (116.124.xxx.49)

    따뜻하신 댓글 감사합니다.
    눈물이 찔끔 나네요.
    일찍 눈이 떠져서 크리스마스에 구워 줄 쿠키레시피를 찾아 놓았답니다
    제가 오랫동안 써 온 레시피.
    그러고보니 할머니의 레시피가 되었네요
    쿠키를 구우면 집안에 그 냄새가 어찌나 향기롭게 퍼지는지
    저는 그 냄새를 '행복한 집의 냄새'라고 생각한답니다.
    손자가 태어나서 처음 우리집으로 오던 날 저는 이 쿠키를 구웠어요.
    행복한 냄새가 나는 할머니의 집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이번 크리스마스에 바로 그 쿠키를 구워줄건데 혹시 이 아이가 그 냄새를 기억할지
    즐거운 상상을 하고 있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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