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살에 찍고 지금은 47이고요..
같은 사진관에서 찍었어요.
예전에 찍은 사진이 참 맘에 들었거든요.
그러다가 작년인가 주민증을 잃어버려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찍었어요.
오늘 보니 왠 완연한 중년 아주머님이 떡하니 사진에 계시네요..
팔자주름도 깊고.. 얼굴색도 칙칙하고..
어딘지 얼굴형이 네모형이 되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
5년전보다 체중은 한 5-7킬로 줄인 것 같은데..
한 가지 떠오르는 건..
그때는 얼굴 위주로 마사지를 좀 꾸준히 받으러 다녔던 것 같고..
지금은 몸이 힘들어서 가끔 아로마나 스포츠 등마사지를 받아요.
마사지가 영향이 있을까요? 별로 없겠죠?
그냥 어쩔 수 없는 노화니까 받아들여야겠죠..?
피부 별로 신경 안쓰고 그냥 늙을래 하는 타입인데
막상 이렇게 확인하고 나니 마음이 씁쓸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