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도 신기한 촉2

ㄴㄷ 조회수 : 3,434
작성일 : 2023-12-12 15:03:37

1. 23년전 둘째  젖먹이 아기일때

생전 잘 가지도 않던 옷방에서 뜬금

둘째 모유수유를 했거든요.

아기 젖먹는 모습을 보다가 고개를 들어

벽 옷걸이에 걸린 옷을 의미없이 무심코 봤는데 안쪽에 걸려있는 남편 두꺼운 하늘색 셔츠

가슴 주머니가 딱! 꽂히면서 애를 그대로 안고 일어나 그 주머니에 손을 넣었더니

남편 비상금 수표5장이 따악~~~

불룩하게 티 안내려고 반만 접어 넙적하게

넣어놨더라구요.

주머니에 손을 넣자마자 느껴지는 지폐의 

그 느낌! 와 소름이 쫙~~

나 뭐지? 이거 어떻게 단번에 알았지? 

전혀 1도  티가 안났는데 여러벌 겹쳐있던 옷들 중에 왜 그 옷 그 주머니에 꽂힌건지

지금도 너무 신기방기 합니다.

돈은 반띵 했고요!

 

2. 회사 신입직원일때 그냥저냥 어리버리

  다니고 있었는데 꿈에 친하지도 않은

  옆부서 선배 여직원이 쌍둥이로

  나오는거에요.

  별 쓸데없는 이상한 개꿈인데

  친하지도 않은 그 여자가 꿈에 나온게

  희한하긴 했어요.

  다음날 복도에서 그 여직원 무리?들하고

  마주쳐서 인사하다가 그 분한테 

  선배님 제가 오늘 꿈에 님이 쌍둥이로

   나오는 꿈을~~

   하고 말을 했더니 표정이 확 굳어서

   반응하고 가더라구요.

    으잉?!  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그 부서 선배가 야, 저 언니 쌍둥이 인거

   비밀이고 쌍둥이 얘기하는거 진짜 싫어하       는데 그런 얘기 왜하냐고 어디서 듣고 그런     거냐고 퉁박을 주는거에요.

    아니 나는 꿈이 그랬던거라 말한건데

   진짜 쌍둥이 였던거...  

   회사 들어간지 한달도 안됐고 우리 부서

   사람도 그 선배 쌍둥인지 몰랐는데

   왜 뜬금  그런 꿈을

   꾼건지 지금도 신기방기2.

 

 

 

IP : 211.112.xxx.1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호~
    '23.12.12 3:11 PM (115.92.xxx.162)

    어머~
    정말 넘 신기하고 재밌어요~

  • 2. ...
    '23.12.12 3:15 PM (1.232.xxx.61)

    신기 방기 ㅎㅎㅎ

  • 3.
    '23.12.12 3:23 PM (1.242.xxx.25)

    남편이 잘 숨겨놨는데 아쉽네요
    그걸 반띵을 하셨네요
    잘 모아 놨다가 부인 뭐 사주려고 그랬을텐데^^

  • 4.
    '23.12.12 3:25 PM (39.116.xxx.233)

    글맛집 이네요~신기방기

  • 5. 저도
    '23.12.12 4:07 PM (61.72.xxx.39)

    친구와 만나서 놀기로 약속을 했는데
    만나기로 한날 며칠전에
    약속을 미루자며 사정이생겨 못 나간다는 전화가 왔어요

    아무생각없이
    왜? 쌍꺼풀 수술이라도 했어?
    라고 했는데
    진짜 쌍꺼풀 수술했던거 ㅋ

    친구가 평소 성형에 관심안보였고
    저도 그쪽에는 관심없고
    눈이 특히 작지도 않고
    눈에 불만이다라는 얘기가 전혀 없던터라
    맞춰놓고 그말이 왜 나왔는지 나도 깜놀

  • 6.
    '23.12.12 4:19 PM (218.159.xxx.150)

    저는 삼십대까지 제가 아무 이유없이 몸이 아프면 꼭 엄마가 같이 아팠어요.
    엄마가 아프다는 소릴 들은 것도 아닌데
    어느날 갑자기 이유없이 몸이 이상하다 싶으면 엄마한테 전화드렸고
    그럼 엄마는 꼭 아파요. 건강하신 분이었는데...
    이제 저도 나이 들고, 엄마도 연세가 연세이니만큼 서로 아프네요. 연관성없이..ㅎㅎ

  • 7. 영통
    '23.12.12 5:02 PM (106.101.xxx.99) - 삭제된댓글

    촉 2 ??
    1편은 안 보이네요 .
    1편은 지우셨나요? 읽고 싶어요.~~~

  • 8. ...
    '23.12.12 7:03 PM (182.215.xxx.28)

    전 골목길을 운전할때 가끔 도로에 주차되어있는 차들 사이로 누군가 뛰어나올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발을 브레이크에 올려놓으면 어김없이 아이들이나 자전거가 튀어나오는 경험을 여러번....
    이십년 무사고이고 접촉사고도 한번 낸적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0171 진짜 동안얼굴에 대한 반응 8 외모 2024/01/17 5,265
1550170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서씨 자택 압수수색(종합) 9 ㄱㄴㄷ 2024/01/17 3,535
1550169 까치발, 진짜 딱맞는 조롱이네요. 27 ㅇㅇ 2024/01/17 3,456
1550168 골든걸스 박진영, 도대체 뭘 한 거죠? 1 ........ 2024/01/17 4,662
1550167 집에 오는 요양보호사의 옷차림, 액세서리 10 요양보호사가.. 2024/01/17 6,126
1550166 새로운 미래 온라인 당원가입 링크 열렸어요 31 ㅇㅇ 2024/01/17 1,477
1550165 저녁 반찬 다 해 놨는데 9 후다닥 2024/01/17 4,148
1550164 아들 신혼여행 보내놓고 전화연락 기다리는 엄마의 하소연 11 zzz 2024/01/17 5,980
1550163 국힘당정권만 들어서면 가축들이 많이 죽네요 9 ㅇㅇㅇ 2024/01/17 976
1550162 소개부탁하는 40대중반 미혼여자 24 ... 2024/01/17 7,694
1550161 당근거래 3개월만에 방금 전화가 왔는데요 17 ........ 2024/01/17 8,103
1550160 운좋은 사람 보신적 있으신지 10 ㅇㅇ 2024/01/17 3,653
1550159 유튜브에 윤석열 이름으로 된 채널이 있어요! 1 뭐지? 2024/01/17 868
1550158 헐.. 이효리, 주름 적나라한 셀카 공개.jpg 87 응원해요 2024/01/17 32,915
1550157 재취업, 가사 분배, 연말정산 3 이렇게 2024/01/17 946
1550156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국정조사 실시 촉구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4 가져옵니다 2024/01/17 667
1550155 오늘 비행기 타는데 갑자기 숨막혀서 뛰쳐나갈뻔 했어요 20 ㅇㅇ 2024/01/17 5,543
1550154 현직설계사가 알려드리는 보험 정보1 44 현직설계사 2024/01/17 7,073
1550153 일상배상책임보험(일배책) 문의드려요 5 000 2024/01/17 1,013
1550152 자코모 다우닝 어느 소파 살까요 13 ㅁㅁ 2024/01/17 3,068
1550151 대학 선택문의 6 고민맘 2024/01/17 1,533
1550150 (펌)한동훈 또 사고쳤구나 (마포을 김경률 비하인드) 43 운동권편애주.. 2024/01/17 4,710
1550149 한일합밥?? 4 zzz 2024/01/17 827
1550148 길위의 김대중을 보고 9 프리지아 2024/01/17 1,181
1550147 운전해서 퇴근할 수 있을까요… 3 dd 2024/01/17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