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을 사줬는데 정말 옷이 예뻐요..
근데 그 예쁜 옷을 부끄럽다고 학교에 못 입고가요..
그럴거면 왜 샀냐고 하고 싶은데..
사실 저도 그랬어요..
내가 너무 예쁜거 입고 가면 친구들이 부러워하고..
그러는게 마음이 쓰이더라고요..
평범하고 도드라지지 않는게 편하더라고요..
참 희한한걸 다 닮는구나 싶어서 두 말은 안했어요..
뭘까요 이런 심리는?
새 옷을 사줬는데 정말 옷이 예뻐요..
근데 그 예쁜 옷을 부끄럽다고 학교에 못 입고가요..
그럴거면 왜 샀냐고 하고 싶은데..
사실 저도 그랬어요..
내가 너무 예쁜거 입고 가면 친구들이 부러워하고..
그러는게 마음이 쓰이더라고요..
평범하고 도드라지지 않는게 편하더라고요..
참 희한한걸 다 닮는구나 싶어서 두 말은 안했어요..
뭘까요 이런 심리는?
아직 주목받는게 부끄러워서 그럴거에요.
친구들 앞에서 튀는것이 부끄러운 성향도 있잖아요.
희안x 희한
희한 드물 희(稀), 드물 한(罕)
남의 시선을 즐기고 시기와 질투도 다 내가 잘나서 치부하는 관종들이 있고 원글님이나 따님이나 그런 타인의 시선과 관심이 부담스런 사람들이 있기 마련.
다 기질과 성격의 다름이죠.
초딩 때 예쁜 옷으로 왕따 여러 번 당해서 그 맘 알아요
엄마의 강요에 의해 백화점 브랜드 시크한 스타일로 입었고
당시 이쁜 옷이라면 부르뎅 꽃무늬 원피스 입는 애들이었고 걔들 눈에는 제가 재수 없는 스타일이었던 거져
학교도 사회생활이니까 지혜롭게 아이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세요 외식할 때 입어도 되구요
딱 제가 그래요
키크고 그래서
그냥 아이때는 예쁘다하면 좋았는데
점점 안예쁘게 입으면 안될것같고...
그러다보니
첨부터 눈에 잘 안띄고 싶어진것 같아요(뭔말인지...)
제가 어릴때 그랬어요. 엄마가 누가봐도 머리에 예쁜핀을 해주거나 예쁜옷을 입혀주면 학교에 안입고 가고 머리핀은 교실 앞에서 빼고 들어갔어요.
주목받는게 싫고 너무 수줍어서.. 지금도 너무 튀는건 안좋아해요
저도 그랬어요
회사에도 평소에 입던 옷과 다르게 입는 것도 꺼리고요
관심받고, 눈길받고 그런 게 부담스러워서요
40넘어서 그런 관심이 뭐 이러면서 좀 편해짐
제가 그래요
부모님 외모가 괜찮아서 잘 물려받았어요
키크고 얼굴 조그맣고 팔다리길고 오목조목.
어릴때부터 사람들이 이쁘다 하면서 이목집중 되는거 부담 스럽고 싫었어요 . 엄마가 세련되게 입혀서 학교보내면 하루종일 자리에 조용히 앉아 있기만 했어요
지금도 드러나는거 싫고 싫어서 어딜가도 늘 맨뒤 구석진데 찾아가고 사람들 앞에 절대 나서는 성격아니고 말수도 적어요
옷도 검정 그레이 카키만 입어요
그냥 조용~~~히 사는게 제 행복입니다
타고나는 성격 인듯 싶어요
전국 소심이들...
여기저기 숨어있다 여기서 다들 만났네요...
그러고보니 저도 악세사리 주렁주렁 다는것도 싫어라 하긴 하네요..
하 성격인건가..
그냥 천성이 겸손한거라고 해 둡시다.
저도 그랬어요 이쁜새옷입고 튀는게 싫어서ㅋ
중고딩때 버스 타서 앉아 가다가
할머니 등 나이 든 어른이 타면 자리에서 일어나 양보를 해야 하는데
일어나면 이목 집중 될 까봐 덜덜 떨면서 그냥 앉아 있었어요.ㅠㅠ
근데 우리 애도 그렇더라구욬ㅋㅋㅋ
이런 걸 왜 닮니!
저는 이쁘게 하고 조금 늦게 가는 걸 좋아했는데 ㅎㅎㅎ
주목 받는게 좋아서
그랬어요
참 이쁜여름원피스 그게 아직도 생각나요
초45쯤되면 남의시선 ..느껴지니
그전엔 몰랐어요
저두요~~
남들이 이쁘다고 할까봐 예쁜 옷을 못 입고..
저도 제 딸이 똑같아요 ㅎㅎㅎㅎ
어린이집 다닐때 부터 치마를 못 입었어요
누가 이쁘다고 할까봐.
지금도.
많이들 그럴 것 같아요.
보기 좋게 하고 다니지만
화장을 좀 신경써서 하면 확 달라보이는데 쑥스러워서 쿠션 정도만 하고 다녀요. 옷도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적당히 어울리는 옷. 눈에 확 띄게 이쁜 옷은 입기가 그래요.
아놔.. 아직도 그럽니다.
제가 그랬어요.
초1때 너무 고급 양장점옷이라서 진짜 너무싫어서
못입었고 엄마한테 크게 혼나고 그랬어요
어릴때 그랬어요
대문밖을 나가다가 사람지나가면
다시 들어오고 갈등하다 갈아입고 등교했어요ㅠ
왕소심이였네요
저는 그런 성향은 아니지만
원글님이나 댓글 단 분들이나 넘넘 귀여워요.
전 주목받는게 부끄럽기도 했고 새옷을 샀다는 자체가 챙피했어요. 그래서 한달후에나 입고 갔어요. 새 신발을 사도 일부러 흙을 묻히고 신고 갔구요.
40대까지도 좀 그런편이었는데 50대인 지금은 새옷 사도 잘 입고 다니고 잘 꾸미고 다녀요.
예전엔 남들 앞에서 치마 입는것, 이쁘게 하고 다니는것도 질투 받을까봐 혹은 옷 새로 샀구나 느낄까봐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아주 당당하게 치마도 입고 이쁘게 하고 다녀요.
은근 주목받는것도 즐기구요.
울언니가 새구두 새신발 새옷 특히나 좀 반짝이는 느낌나는 것들
무조건 저한테 일주일 정도 신거나 입으라고 줬어요
전 너무 좋았어요
새 거 일주일 정도 다 내 꺼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신발 험하게 신으면 엄청 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