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지만 자랑이 노익장 인데..
평소에 수영도 정기적으로 다니고 누구랑 악수하면 악력도 좋다는 소리들을 만큼
손도 꽉~쥐시는 분이
남편만 보면 어지럽다 비틀거리고 의자에 털썩 주저 앉고
잡아드리면 완전 기대고
손자 손녀 양옆에서 붙들라 하시고
그런다고 남편이 아버지 싫데요.
지난 번 교회 카페에서 일어나다 털석 주저 않더니
허리아프다고 사람 많은데서 그냥 울어버렸어여.
그 모습에 남편은 쇼크 받았는데..
그 뒤로 아버지에게 눈길 안주려고 하네요.
남편은 아버지가 관심 끌려고 저런다고.
나만 봐"형이라고 모른 척 해야 한데요.
받아주면 끝이 없다고..
중간에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