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괴물' 꼭 보세요

추천 조회수 : 3,994
작성일 : 2023-12-12 01:24:28

개인적으로 일본 영화는 특유의 정서가 안맞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일본애니메이션도 그렇고요..

그런데 우연히 시간이 비어서 극장에 가게 되었고,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괴물이란 영화를 보았는데 두 시간 동안 뒤통수를 얻어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각본가가 진심 천재인것 같고,  영화가 너무 쉬우면서도 메세지는 심오하고 아름답더라구요. 

1막만 견디시면 인생영화를 만날지도 모릅니다. 

스포없이 아무 정보없이 보시고, OTT말고 극장에서 꼭 보시고, 되도록 혼자 가세요. 간만에 아주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IP : 182.212.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12 1:29 AM (220.117.xxx.26)

    학폭 트라우마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하는데 왜 정보 없이 보라고
    여기저기 글 있는지 모르겠어요

  • 2. 사카모토 유지
    '23.12.12 1:30 AM (14.32.xxx.215)

    드라마도 엄청나요
    내공은 감독보다 각본가쪽이 더 쎄죠
    일드 마더의 각본가에요

  • 3. ㅇㅇ
    '23.12.12 5:31 AM (115.92.xxx.233)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절대 스포없이 정보없이 극장에서 보세요
    다른세상에 푹 빠졌다나오실거예요
    저는 고로에다히로카즈 감독좋아하는데 최근 실망하던중이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만들었구나싶었어요.
    근데 각본가가 엄청난 사람이군요.
    두 거장이만났으니 이런영화가 나오네요.
    추천합니다

  • 4. 첫댓글님
    '23.12.12 9:48 AM (182.212.xxx.153)

    스포라서 말은 못하지만 생각하시는 그런거 아닙니다. 그래서 놀라워요. 참고로 저는 더글로리도 못보는 쫄보입니다.

  • 5. ㅁㅁㅁ
    '23.12.12 10:13 AM (203.234.xxx.81)

    저도 영화를 봤습니다만 학폭 가해자에게 심적 타격을 줄 순 있어도 오히려 피해자 입장에서는 이해 받는 느낌이 들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감상은 제각각일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사춘기 학부모로서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어요

  • 6. 오호
    '23.12.12 1:29 PM (49.175.xxx.11)

    영화가 쉬우면서도 메세지가 아름답다니 꼭 보고싶네요.
    머리쓰는 영화는 요즘 싫어서ㅠ

  • 7. ..
    '23.12.13 10:45 PM (211.221.xxx.212)

    꼭 보시길.
    저도 괴물 추천한다고 글 올린 적 있었어요.
    개봉날. 보고 와서요.
    반전이 곳곳에 있고 그 와중에 주인공들 연기도 좋고
    특히 그 교장샘은 제가 좋아했던 일본판 마더에도 나오시고 기타 드라마 영화에서 많이 본 분.
    키키기린 떠나시고 빈자리 채워주시는 듯 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471 국정원 직원의 ‘민간인 미행·촬영, 경찰 접대’···경찰 “사실.. .... 01:33:54 56
1641470 대기업 퇴직하면 국민연금 200만원 받을텐데..???? 1 국민연금 01:32:59 121
1641469 신해철 이야기에 거니여사 이야기 쏙 들어간건 사실 3 ㅇㅇ 01:13:24 360
1641468 한강작가님 작품이 외설이라는 얘기보고 마광수교수님을 추억하며 바메 01:12:01 232
1641467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 교리에 2 @@ 01:02:04 237
1641466 막장아침드라마를많이봐서그런가 3 막장드라마애.. 00:46:26 544
1641465 팀수업 좋은 이별이 있을까요 19 팀수업 00:30:59 976
1641464 신해철 부인에 관한 글인데 7 00:27:06 2,968
1641463 40대가 음력생일 지내는경우 있나요? 6 40 00:25:02 459
1641462 가다실 꼭 맞추는게 좋을까요 7 ㄷ느 00:23:35 568
1641461 임플란트 한번씩 청소하나요? 4 모모 00:21:38 708
1641460 가시방석 같은 호의가 지쳐요 2 ... 00:18:30 759
1641459 미 하원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 의원 50명 돌파 1 light7.. 00:15:34 244
1641458 임플란트 해야하는데요 6 레몬 2024/10/22 721
1641457 토요일에 집회나갑니다 11 기가 차서 2024/10/22 996
1641456 학군지배정을 위해 전입신고(도움간절) 7 궁금 2024/10/22 630
1641455 한국은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네요 14 .... 2024/10/22 2,109
1641454 적금만기 3 금투자 2024/10/22 619
1641453 나이 들수록 살아온 과정이 얼굴에 드러나는 거 같아요 .. 2024/10/22 1,232
1641452 학폭 신고시 322 2024/10/22 293
1641451 율희 나오는데 20 .. 2024/10/22 4,088
1641450 KTX 에 장바구니카트 4 사과향기 2024/10/22 913
1641449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 예뻐요 12 .... 2024/10/22 1,686
1641448 우리 강아지 요즘 너무 행복해 보인다 5 2024/10/22 877
1641447 함부로 동영상 찍는사람들 3 기분나빠요 2024/10/22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