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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크리스마스 보내기 싫어요

시어머니 조회수 : 10,571
작성일 : 2023-12-11 23:25:08

시어머니가 요양병원에 계세요.

크리스마스 때 외출 하셔서 시누이 집에 오실 예정이랍니다.

그래서 저도 남편과 가야 할 거 같아요.

그런데 정말 싫습니다.

시어머니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친절한데 저랑 단둘이 있으면 미친년 욕하고 그랬어요.

그렇게 10년을 지냈었어요. 그러다 다른 분들에게 들키고 또 걸리니까 그때 옆집 아주머니가 오셔서 막 소리지르면서 막내 며느리가 명절때 제일 일찍와 일하는 유일한 며느리인데 왜그러냐고 소리 지르니까 그때부터 저한테 욕 안했어요.

전 그때 제가 욕 먹는게 잘못 됐다는 거 알았어요.

그 전까지는 그래 시어머니도 명절 스트레스 받으니까 저렇게 욕하나 보다. 내가 일머리가 없으니까 하며 저를 탓했어요.

그 때 옆집 아주머니가 오셔서 막 소리지를 때 제가 욕 먹는게 엄청 부당하다는 걸 저도 깨닫고 그때부터 시댁에는 대충 시늉하며 살았어요.

그때쯤 제가 10년 만에 아이 임신을 하기도 했구요.

 

아이 임신했을 때도 막 시골로 부르더니 동네방네 며느리 먹고 싶은 거 사준다 소문내고, 제가 고기 먹고 싶다 말하니 인상쓰고, 장어 먹고 싶다 말하니 또 인상써서 칼국수요. 말하니 칼국수 사줬어요.

 

정말 어지간한 시어머니죠?

 

그런데 남편이 저한테도 친정에도 너무 잘해요.

그래서 시어머니 불쌍하다고 같이 가자고 하니 또 거절을 못하겠어요.

그런데 너무 가기 싫어요.

 

제가 갑상선암 걸렸다니 우리 엄마가 정말 좋은 사람이다. 너한테 욕 한 적 없는데 왜 너는 그렇게 생각하냐며 말한 시누이 들이에요. 시누들은 시어머니 말만 들었겠죠.

 

남편이 친정에 못하면 좋겠어요.

남동생보다 비교되게 너무 잘하니 고맙기도 하지만 이럴 때 시댁에 져주고 가야해요.

그런데 이번 크리스마스는 정말 가기 싫네요.

IP : 210.113.xxx.23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드
    '23.12.11 11:27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안갑니다

  • 2. ....
    '23.12.11 11:28 PM (118.235.xxx.103)

    크리스마스 즈음에 알아누우세요.
    요즘 독감부터해서 알수없는 감기들이 기승이에요.
    얇게 입고 나가 진짜 감기 걸리면 더 좋구요.
    너무 아프고 시어머니한테 앪으면 안되니까
    못가는걸로 하세요.

  • 3. 에휴
    '23.12.11 11:28 PM (58.148.xxx.110)

    시어머니랑 단둘이 있을때 대화를 녹음하세요
    그리고 남편한테 들려주세요
    시누들은 어쩔수 없다 해도 남편이라도 실상을 알게 해야죠

  • 4. 아이구골치야
    '23.12.11 11:29 PM (175.120.xxx.173)

    감기 ...굿

  • 5. ...
    '23.12.11 11:29 PM (221.151.xxx.109)

    남편이 친정에 잘하건 못하건 그런 시엄마면 안감
    시엄마도 무슨 시엄마
    엄마는 무슨

  • 6. 그래도
    '23.12.11 11:32 PM (113.199.xxx.130)

    아들집 놔두고 딸집으로 가시네요
    시엄마 이뻐서가 아니라 남편이 친정 아들보다 더 잘한다니
    남편한테 보답하는 차원에서 같이 다녀오세요
    남편이 잘하면 잘하는거 알아주셔요

  • 7. 님남펴니
    '23.12.11 11:33 PM (70.106.xxx.95)

    님 남편이 최고 빌런인것만 아세요

  • 8. 안가요
    '23.12.11 11:35 PM (39.117.xxx.171)

    안가고 남편도 친정에 잘안해도 됩니다

  • 9. .....
    '23.12.11 11:35 PM (211.221.xxx.167)

    장모님은 사위한테 쌍욕하고 시집살이 안시켰잖아요.
    그러니 잘하는게 당연하죠.

  • 10. ..
    '23.12.11 11:37 PM (103.127.xxx.5)

    저도 그런 시모 가지고 있어요. 또 그런 시누, 그런 남편이랑 살아요.
    근데 엄마라니... 그럼 계모겠죠.

    "내가 차라리 이혼 각오하고 그 때 녹음을 할 걸 그랬어. 모질지 못해서 녹음 안했더니 이렇게 억울할 수 가... 앞으론 무조건 녹음하려고! 그리고 사람이 정말 상처 입을 때가 언제인 줄 알아? 억울할 때야. 사람 억울하게 만드는 거 아니다. 그 상처 평생 가는 거야."라고 당당하게 입장 밝히세요.
    우리 이전 세대 엄마들은 전부 불쌍해요. 그 엄마들의 엄마는 더 불쌍하구요. 그 사람들 인생 만회시켜주려고 우리 인생 저당 잡힐 순 없어요. 산사람은 살아야죠.

  • 11. ......
    '23.12.11 11:40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친정자체를 자주 가지 마세요.
    잘할 빌미를 안만들어 주면 되죠.
    그리고 그런 시모를 그냥 둔다는 자체가 좋은 남편이 아니에요.
    방패가 되줘야죠.
    남편이 시가에 잘하든 안하든 시모의 행태를 말하시고
    나는 이런 감정이라 힘들어서 못가겟다 하시던지 감기로 피하시던지
    억지로 하지마세요.
    욕한 할마시를 왜 보러가요. ㅁㅊ할마시.. ㅉㅉ 미친년이라니,.
    그욕들은 자체로 연끊어도 아무도 뭐라 못할 발언이에요.
    보통은 그런 욕들으면 그대로 뛰쳐나와야 합니다. 그러곤 다시 안보죠.

  • 12.
    '23.12.11 11:40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잘한다니 혼란스러운 마음 이해합니다
    갑상선암까지 걸리셨는데 면역떨어졌다고 아프다고 못간다하세요 이제 님과 아이만위해 사시구요
    그리고 시모랑 단 둘이있을때 또 모진 소리하거든 님도 똑같이 해주세요 '나한테 그간 했던 사악한 하대 하나부터 열까지 다 기억하고 있다고 앞으로 한번만 더 욕지거리 하대하는 말 하면 다시는 막내며느리 못볼줄 알라고 내가 그간 욕하는거 다 녹음했으니 자식들앞에서 터트리겠다고' 요

  • 13. ....
    '23.12.11 11:45 PM (110.13.xxx.200)

    친정자체를 자주 가지 마세요.
    잘할 빌미를 안만들어 주면 되죠.
    그리고 그런 시모를 그냥 뒀다는 자체로 좋은 남편이 아니에요.
    방패가 되줘야죠.
    남편이 처가에 잘하든 안하든 시모의 행태를 말하시고
    나는 이런 감정이라 힘들어서 못가겟다 하시던지 감기로 피하시던지
    억지로 하지마세요.
    욕한 할마시를 왜 보러가요. 미친년이라니,.. ㅁㅊ할마시.. ㅉㅉ
    그욕들은 자체로 연끊어도 아무도 뭐라 못할 발언이에요.
    보통은 그런 욕들으면 그대로 뛰쳐나와야 합니다. 그러곤 다시 안보죠.

  • 14. 댓글들
    '23.12.11 11:48 PM (210.113.xxx.235)

    어딘가에는 말하고 싶어서 썼어요.
    저희 시어머니 다들 천사인 줄 알아요. 옆집 아주머니만 저한테 욕하는 걸 3번 보셔서 그 실상을 아세요. 그래서 그 때 정말 미친분처럼 시어머니한테 뭐라 소리 지르시고~ 그래서 그 후 저한테 욕하는 건 멈췄어요. 그때 남편은 시장가서 없었어요. 그러니 시어머니가 저한테 욕했죠.

    남편은 모를거에요. 다들 저희 시어머니를 천사로 알아요. 그래서 남편한테 말을 못하겠어요.
    저한테 잘못 들었다 말할 지도 몰라요. 엄마는 한번도 화낸 적 없는 사람으로 알고 있거든요.자기 낳아준 엄마인데 그렇다는 거 알면 어떻겠어요.

    눈이나 많이 내려서 차가 못 움직이면 좋겠어요.

  • 15. .....
    '23.12.11 11:55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님은 님을 보호할 권리와 의무가 있어요,
    님을 스스로 그렇게 방치하면 안됩니다.
    그렇게 10년동안 욕할동안 남편에게 말도 안하고 녹음도 안하고
    너무 스스로에게 잘못하신거에요.
    남편이 님을 지켜줄 기회도 안준거잖아요.
    남편보다 님을 먼저 보호해야죠. 너무 순하니 그렇게 당한거였네요. 10년이나..
    이제라도 그런 ㅁㅊ할망구 안볼 권리를 찾으세요.

  • 16. .....
    '23.12.11 11:56 PM (110.13.xxx.200)

    님은 님을 보호할 권리와 의무가 있어요,
    스스로를 그렇게 방치하면 안됩니다.
    10년동안 욕할동안 남편에게 말도 안하고 녹음도 안하고
    너무 스스로에게 잘못하신거에요.
    남편이 님을 지켜줄 기회도 안준거잖아요.
    남편보다 님을 먼저 보호해야죠. 너무 순하니 그렇게 당한거였네요. 10년이나..
    이제라도 그런 ㅁㅊ할망구 안볼 권리를 찾으세요.

  • 17. 남편도
    '23.12.12 12:07 AM (211.36.xxx.7)

    진실을 알아야 할텐데 원글 마음에 내상이 깊네요.

  • 18. 아니
    '23.12.12 12:07 AM (39.114.xxx.245)

    인간이 그리 이중적이라는 겁니까?
    며느리앞에서만 욕을 하다뇨!!!
    아들없는 시간 이용해서!!
    믿어지지않아요
    처음 욕했을때 인간 대 인간으로 대처를 했어야했는데
    욕하는데 시어머니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 19. 꿀ㅇㅇ
    '23.12.12 12:11 AM (112.151.xxx.95)

    아무도 안믿으면 녹음을 하세요. 시어머니가 욕할라치면 바로 녹음기 꺼내세요. 몰래 녹음할 필요도 없음.
    그리고 암 수술은 하셨나요? 수술을 했다면 안가도 됩니다. (저도 갑상선암수술한 사람입니다)내가 아파 죽어가는데 뭘 남을 챙기나요? 아파서 못간다고 하면 문병 오나요? 수술 안해도 암 진단 받아서 상심이 커서 죽기 일보직전이라고 떼 쓰고 가지 마요. 누가 승자인데요? 결국 며느리가 승자입니다. 그런 인성 나쁜 어머니 뭐가 이쁘다고 갑니까?

  • 20. 어머
    '23.12.12 12:18 AM (182.215.xxx.142)

    님이 정말 보살이고 천사표시네요!
    어머님은 간악하구요! 소시오패스or 사이코패스
    그러니 본인과 딴판의 님이 표적이 된 것 같아요.
    세상에 자식들까지 속이도 어찌 그런 인생을 사셨대요?
    정말 철두철미한 성격이네요. 무서워요!
    저런 성격이어도 거두는 자식들이 있다는 게 놀라워요.
    님 그러다 또 아파지실 수 있으니 ㅜㅜ
    거리두기 하세요.
    남편도 혹시 어머님처럼 철두철미한가요?
    님이 그 집안에서 완전 가스라이팅 단체로 하고 있네요

  • 21. ㅇㅇ
    '23.12.12 12:24 AM (162.210.xxx.37)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시엄마 행실 넘 재수없어서 상시 몰래 녹음기 켬.
    전화통화도 녹음 필수.
    '또 하려면 해봐' 이래야 님도 불시에 공격 당할까봐 먼저 가숨 뛰는 삶 없어짐.
    그리고 이 글도 훗날을 위해 지우지마요.
    내가 이렇게 괴로웠다고. 시애미가 나쁜짓 또 해서 님이 증거 잡아서 터트릴 때 보여주세요.

  • 22. ㅇㅇ
    '23.12.12 12:30 AM (207.244.xxx.161)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시엄마 행실 넘 재수없어서 상시 몰래 녹음기 켬.
    전화통화도 녹음 필수.
    '또 하려면 해봐' 이래야 님도 불시에 공격 당할까봐 먼저 가슴 뛰는 삶 없어짐.
    그리고 이 글도 훗날을 위해 지우지마요.
    내가 이렇게 괴로웠다고. 시애미가 나쁜짓 또 해서 님이 증거 잡아서 터트릴 때 보여주세요.
    지울거면 캡춰라도 해놨다가 나중에 터트릴때 보여주세요.
    시애미가 너무 나쁜년이라
    내가 얼마나 고통받았는지 일기라든지 이런거 같이 보여주면서 긴시간 고통스러웠다고
    알릴 거 같아요.
    며느리한테 미친년 이라며 상욕이라니(그것도 며느리한테만 악귀같이 변하면서.)
    보통 저질이 아님.

  • 23. ㅇㅇ
    '23.12.12 12:35 AM (207.244.xxx.161)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시엄마 행실 넘 재수없어서 상시 몰래 녹음기 켬.
    전화통화도 녹음 필수.
    '또 하려면 해봐' 이래야 님도 불시에 공격 당할까봐 먼저 가슴 뛰는 삶 없어짐.
    그리고 이 글도
    지울거면 캡춰라도 해놨다가 나중에 터트릴때 보여주세요.
    시애미가 너무 나쁜년이라
    내가 얼마나 고통받았는지 일기라든지 이런거 같이 보여주면서 긴시간 고통스러웠다고
    알릴 거 같아요.
    며느리한테 미친년 이라며 상욕이라니(그것도 며느리한테만 악귀같이 변하면서.)
    보통 저질이 아님.

    헌데 앞으로도 시모가 욕을 안해서(또는 괴롭히는 언사도 안해서)
    시모가 며느리한테 욕하고 괴롭혔던 게
    온전히 과거일이 된다면.....
    잊고 살되 언제 한번 주변(가족?)에 회고하시죠.
    아니면 이렇게 가끔 인터넷에라도.
    그럼 언젠간 좀 괜찮아지실겁니다.

  • 24. ㅠㅠㅠ
    '23.12.12 12:53 AM (14.138.xxx.76)

    시어머님이 조현병도 아니고
    앞뒤 없이 미친년도 이상하고 ㅠㅠ
    옆집분이 남의 집 일에 소리 지르는 것도 이상해요 ㅠㅠ

  • 25. 근데
    '23.12.12 3:56 A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같이 살지도 않는 옆집분이 세번이나 목격하고 대신 화내줄때까지 원글은 왜 가만 있었던 거에요?
    이러면 여기분들, 욕한 사람이 잘못인데 왜 원글에게 뭐라 그러냐 할테지만 전 이해가 좀. 남편이나 다른 가족 없을 때만 이년저년 욕하는걸 타인이 일깨워야 부당함을 느꼈다니. 배울만큼 배운 성인이. 남편도 실상을 알아야 님편을 들든 남의 편이 되든 할텐데 지금 상황에서야 원글안 나쁜 사람 되는거 아닌가요?
    뭔가 답답~한 글일세.

  • 26. 가지 마세요
    '23.12.12 4:03 AM (217.149.xxx.130)

    남편만 보내세요.

  • 27. ㅇㅇ
    '23.12.12 5:38 AM (187.191.xxx.194)

    남편만 보내시고 친정가세요. 싫은사람과 왠 크리스마스. 너무 가혹하네요

  • 28. 감기
    '23.12.12 7:22 AM (58.126.xxx.131)

    목도 아프고 으슬으슬하다 당신만 다녀와라 하세요
    딸들은 지 혼자 효도하지 왜 남을 부르고 난리....

    친정갈때 나도 혼자 갈테니 당신도 당신집 갈때 혼자가라하세요
    시모 멍청했네요

  • 29. ..
    '23.12.12 7:23 AM (39.115.xxx.64)

    거절 못 한다면 가짜로 기침 시작하세요
    그딴 사람 뭐하러 보러가나요
    약도 가짜로 처방 받아오고요 시누들까지 그모양이면
    친정에 잘 해도 저는 안 갈 랍니다. 집에서 편하게
    영화나보세요 나를 하찮게 여기는 사람 바뀌겠어요?

  • 30. 예수님
    '23.12.12 7:33 AM (121.166.xxx.230)

    성탄은 고난을 당하시 예수님 탄생일이십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고난을 이겨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왜냐면 친정에 잘하는 남편이 님이 안간다고 하면
    얼마나 서운하겠어요.
    사람이 때로는 가면을 쓰고 살아야 할때도 있는겁니다.
    성탄 이박삼일도 아니고 잠시 몇시간인데
    그걸 못해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도 계시는데
    그분의 날에는 사랑을 실천하시길

  • 31. ~~
    '23.12.12 7:52 AM (211.196.xxx.67)

    난감한 마음에 갈등이 된다면
    고열.. 코로나.. 독감...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원글님은 소중하니까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길.

  • 32. ...
    '23.12.12 7:55 AM (183.99.xxx.90)

    인간이하의 대접을 하는 사람을 왜 만나요?
    원글님 남편도 원글님 엄마가 욕했으면 진작에 절연했을 걸요

    시모가 욕한 걸 남편한테 말하세요. 홧병은 만병의 근원이에요.

  • 33. 어떤 시어머니가
    '23.12.12 8:48 AM (112.155.xxx.254)

    며느리가 그렇게 미울까요?
    제가 결혼했을땐 제 시어머가 57였어요. 지금의 제 나이예요.
    결혼 1년지난시점에 남편월급통장을 받았어요. 남편은 불필요한
    보험 없애고 재정비하기 시작했는데 어머님 지인한테 가입한 보험을 해약하니 평일날 저에게 전화해서 고함치며 이년저년 하셨어요.
    그때 마침 남편이 있어 다 들어버렸어요. 남편이 "어머니 왜? 그러세요"하니
    어머님이 깜짝놀라며 급 태세변환하여 "내가 화나서 그랬는데 나쁜 의도는 없었다 미안하다" 그래서 남편도 어머니가 사과하고 하니
    일단락 되었는데 그 뒤로 그런 많은 일들에 회피 하더라구요 .
    그냥 모르쇠~~~ 30년동안
    그러다 올해 여러일을 계기로 또 실체를 알게 되었는데
    제가 남편과 " 이혼"하려고 결심하니 그때서야 남편이 객관적으로 시댁과 저를 보기 시작했어요.
    자기같으면 처가서 그런욕 들었으면 못살았다고...
    하지만 병든 내 영혼은요? 착찹합니다.

  • 34. 좋은 댓글들
    '23.12.12 9:16 AM (175.195.xxx.222)

    감사합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잠깐 가면을 쓰고 다녀오겠습니다.
    남편 생각하면서 그래야겠어요!


    처음에 시어머니가 저한테 욕 안하고 혼잣말인줄 알았어요.
    그러다 만날 때 조금씩 욕이 늘어났고
    옆집 아주머니도 처음에 보시고선 저한테 했다고 생각 못하셨어요. 두번째때 긴가민가 하셨고 세번째때 정말 놀라 큰소리 치셨고~.
    저도 조금씩 나한테 하는건가 싶다 조금씩 나한테 한다는걸알게되었을 때는 무기력해 졋었어요.

    이제 요양병원 계셔서 단 둘이 있을일은 없어요.

    제가 저를 못지킨거 맞아요.
    그때는 임신도 잘 안되고 그런게 제탓 같아서 더 기죽었던거 같아요.

  • 35. 잘못된 생각
    '23.12.12 10:54 PM (1.238.xxx.39)

    잘해주는 처가에 남편이 잘하는 것과
    내게 못되게 구는 시어머니에게 잘하는게 같나요??
    남편은 쉬운 일 하는거죠.
    남편만 보내세요.

  • 36.
    '23.12.12 11:28 PM (116.34.xxx.24)

    벽창호같아요
    다들 가지말라는데 거길 왜가요
    남편만 보내요
    남편이 친정 가는거도 기대말고
    서로 각자하자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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