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집에 굴러다니는 볼펜하나
다이어리에 넣어서 가지고 갔다 카페에서
그 볼펜이 무슨 2차대전때 전범회사라고 어쩌고
꼽을 주며
반일반일 외치던 지인
오늘 마트에서 만났는데
남편차가 국산에서 일제 L사로 바껴있네요
반일반일 하더니
이번에 가족여행 일본가셔서
신사 앞에서
남편이랑 딸이
일제 하트마크 가디건 커플로 입었다고
자랑하듯 올리고
불과 몇년전에
볼펜하나에 부들부들하던
그 절개 어디가고
친일로 덕지덕지
표리부동한지
정작 맥주도 국산만
여행도 제주도
차도 국산타는 우리집에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