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성기 달고 여자수영 참가해 1등…둘로 갈라진 미국 - 매일경제 남기현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28139?sid=104
웃지못할 ‘젠더 해프닝’ 속출
기독교· 반기독교 충돌 양상
‘신세계질서’ 재편 앞두고
유권자들 어떤 선택을 할까
리아 토머스는 키 193㎝의 남자 수영 선수였다. 남자 대회에서 400위권에 머물렀다. 이런 그가 “자신은 여자라고 생각한다”며 여성부 대회 출전을 희망했고 NCAA가 이를 허용했다.
토머스는 생식기 제거 수술을 받지 않았다. 호르몬 대체요법만 받았을 뿐이다.
그는 작년 3월 전미 대학수영대회 여자 자유형 500야드 종목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초로 전국 대회에서 우승한 트렌스젠더 여성이 됐다.
토머스는 펜실베이니아대 여자 수영팀 소속이다. 그의 동료들은 당연히 모두 여성이다.
그중 한명인 폴라 스캔런의 폭로가 최근 화제가 됐다.
스캔런은 미국 하원에 출석해 “남성 생식기가 그대로 있는 토머스 앞에서 1주일에 18번씩 강제로 옷을 벗어야 했다”며 “이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가족 화장실을 사용하는 여학생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 선수들이 불만을 제기했지만 학교측은 타협할 수 없다는 답변만 했다”며 “학교측은 우리가 남자 앞에서 옷 벗는 것이 익숙해지도록 상담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스캔런은 또 “학교측은 여성을 가스라이팅 하고 공포를 조장했다”고도 했다.
현재 미국은 극명하게 둘로 나뉜 모습이다. 성경적 가치와 반성경적 가치의 대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