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 지거국 강요론자 분이 댓글 달 것 같긴 한데
보통의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 생각은 구구구절절 궤변같아요.
"그 학생이 서울대에 진학하면) 부산도 아닌 그저 경상도에서 온 어느 유학생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 이 문장에서 본인은 부산과 경상도에 대한 차별의식까지 쩔음
거기다 수능 만점이? 서울대 가면 다른 아이들보다 성적 안 나올꺼라는 건지? 성적 잘 나와도 부산도 아니고 경상도 유학생 취급(?? 누가) 받는 다는 건지?
"서울 대신 지방을 선택하라는 조언은 단순히 서울이냐 지방이냐의 문제에 얽매이지 말고, 그 너머에 펼쳐질 장대한 비전을 봐달라는 의미"
=>뭔 비전인지는 며느리도 모름
"수능 만점자가 지방에 남는 것이 대단한 이슈가 되지 않는 사회를 꿈꾸는 것이 잘못일 수는 없다"
=> 꿈은 좋지만 왜 본인이 같이 밥 먹은 전국 1등 아이가 살신성인해서 본인으, 꿈을 이뤄줘야 한다는 건지 이해가 안가고 애초에 전국 1등 한명이 부산대 간들 뭐가 달라진다는 건지 며느리도 모름
수능 만점자에게 '서울대 말고 지방대' 권유…"애 인생 망치는 건가요?"
해당 글은 부산 한 지역신문 편집장 A씨가 지난해 1월과 12월 부산 남구청에서 발행하는 월간 소식지 오피니언란과 오마이뉴스에 각각 기고한 글이다.
그러면서 A씨는 "수능 만점자가 지방대학에 가는 것이 과연 인생을 망치는 일인지 지금도 납득되지 않는다. 이 일이 있고 얼마 뒤 그는 '예정대로' 서울대 교문을 밟았다"며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속담은 서울을 향한 우리의 열등의식이 얼마나 뿌리 깊은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어사전에는 '서울로 간다'는 뜻의 '상경(上京)' '귀경((歸京)'은 있으나, '지방으로 간다'는 단어는 없다. 서울 이외를 뭉뚱그려 '지방'이라 부르는 데서도 깊은 차별이 배어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수능 만점자에게 지방대 진학을 권한 것은 학생의 재능이 '평범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학생이 서울대에 진학하면) 부산도 아닌 그저 경상도에서 온 어느 유학생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수능 만점자에게 지방대 진학을 권유한 본질은 경계를 뛰어넘는 리더가 되어 서울과 지방의 벽을 허물어 달라는 당부를 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서울 대신 지방을 선택하라는 조언은 단순히 서울이냐 지방이냐의 문제에 얽매이지 말고, 그 너머에 펼쳐질 장대한 비전을 봐달라는 의미"라며 "수능 만점자가 지방에 남는 것이 대단한 이슈가 되지 않는 사회를 꿈꾸는 것이 잘못일 수는 없다"고 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