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소라와 신동엽

재회 조회수 : 5,914
작성일 : 2023-12-10 22:35:18

유튜브로 봤는데, 

계속 생각이 나요. 

 

이소라, 편한 바지에 사냥꾼 같은 옷 입고 호탕하게 웃다가, 눈을 반짝이다가, 촉촉해지다가, 

신동엽, 긴장하며 빛나던 입담하며, 

 

여러명의 스텝들 앞에서, 아니 수백만 수천만 앞에서, 새우깡이랑 생라면 까먹으며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새롭고 신기하고, 감동적이며 슬프고, 

 

결혼은 정말 타이밍이구나, 

사랑과 결혼은 다르고, 

헤어지면서, 다시 못만난 수많은 사람들도  얼마든 살릴 수 있었는데 싶기도 하고, 

 

인간관계라는 게 옛말도 맞지만 얼마든 새로이 만들어갈 여지도 있구나 싶었어요. 

 

그나저나, 3500만원짜리 불가리 목걸이가 너무 궁금한 1인, 

뽀찌란 말이 무슨 뜻인지 찾아본 1인, 

 

헤어진 후, 그녀를 찾아가서 3500만원짜리 목걸이를 줬다는 게 더더더더 좋았어요. 

 

IP : 117.111.xxx.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0 10:37 PM (221.151.xxx.109)

    연애는 예쁘고 섹시한 여자와
    결혼은 똑똑하고 예쁜 여자와

  • 2. ㅇㅇ
    '23.12.10 10:39 PM (211.36.xxx.233)

    3500 이면 웃으며 재회 가능

  • 3.
    '23.12.10 10:41 PM (183.105.xxx.1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결혼은
    '23.12.10 10:50 PM (210.96.xxx.106)

    진짜 타이밍이예요

    그때 만나서 결혼하는 사람이 결혼인연이 닿는사람,

    저도 남편과 조금 일찍 만났으면 결혼 절대 안했을것같아요

  • 5. 편집
    '23.12.10 10:50 PM (220.117.xxx.61)

    편집 많이 했겠죠
    이번 영상으로 신동엽 이미지 올라가고
    이소라도 좋아졌어요.
    부인이 기획한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좋은 이미지 연예인으로 계속 살면 좋죠뭐

  • 6. 나이듦이
    '23.12.10 11:07 PM (121.133.xxx.137)

    참 편안한거구나
    싶었어요

  • 7. 이소라
    '23.12.10 11:14 PM (217.149.xxx.91)

    인상이 나이 들면서
    너무 안좋게 변했어요.

  • 8. ...
    '23.12.10 11:51 PM (175.197.xxx.111)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돌이켜보면 모든게 진짜 다 타이밍 같아요
    다음편 예고에서 그럼에도 둘이 결혼 했으면 이혼했을거라고 박장대소 하는거보면 인연이란게 따로있구요
    그 불가리 목걸이는 이소라가 받아서 갖고 있단 얘기겠죠?
    헤어졌지만 생일에 생각나 찾아가 선물할정도로 아쉬움과 미안함이 많았다니 뭉클했어요
    그렇게 서로 최선을 다했지만 그렇게 헤어졌기에 또 이렇게 다시 만나 회포 풀고 대화할수 있는 상대로 남은거 같구요
    동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이라 그 나이들어가는 모습이 더 멋지네요

  • 9.
    '23.12.11 5:58 AM (74.75.xxx.126)

    솔직히 3500만원 목걸이 얘기는 깼어요. 그 당시 저도 연예계통 직종 입문 단계였고 첫남친이랑 달달하게 연애하던 때라 가끔 뒷풀이 술자리 가지면 누구누구 커플이랑 만나서 술마시고 그런 일 종종 있었는데요. 2000년도에 3500이라. 역시 그사세였네요. 전 털털하게 어울리고 술 마셔서 다 사람 사는 건 비슷하구나 어린 마음에 그랬나봐요. 저도 그때 남친 보고 싶네요. 그 사람도 유트브 하던데 ㅎㅎ

  • 10. 지금은
    '23.12.11 6:28 AM (220.122.xxx.137)

    이소라가 지금은 7000만원 이라고 했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4572 20kg 쪘더니... 12 ... 2023/12/11 5,294
1534571 다들 커피는 무슨 맛에 드시나요? 15 진짜 궁금 2023/12/11 2,823
1534570 [국민/톡톡 my point] 단종카드 안내드려요 1 돼지토끼 2023/12/11 753
1534569 마음 편안해지는 향 알려주세요 6 ㄱㄴ 2023/12/11 1,162
1534568 다들 왜이리 계획대로 노년이 흘러갈거라고 예상하시나요 15 어르신 2023/12/11 4,964
1534567 겨울이나 비오는날 일어나기 힘든거 게을러서인가요? 3 팩폭 2023/12/11 1,157
1534566 강미정씨 용기가 대단하네요. 응원합니다. 6 검사처남마약.. 2023/12/11 2,766
1534565 남궁민 너무 멋있어요 11 ... 2023/12/11 2,643
1534564 우아하게 나이먹는 법은 뭘까요 15 .. 2023/12/11 4,947
1534563 104세 할아버지 따님이 80댄데 동안이네요 11 장수 2023/12/11 3,092
1534562 허벅지통증만 볼수있는 대학병원있을까요 1 하늘 2023/12/11 410
1534561 여권사진 어플로 찍어서 출력해보신분 계신가요? 4 ㅇㅇ 2023/12/11 876
1534560 시댁이 나 싫어해서 전셋값도 안준 거였구나 50 ㅁㅁㅁ 2023/12/11 7,533
1534559 북해도 여행시 준비물 여쭙니다. 12 어째야 하는.. 2023/12/11 1,729
1534558 자세교정 체형교정 받아보신분 계실까요 4 체형교정 2023/12/11 783
1534557 소형아파트가 실버타운 보다 낫네요 67 ........ 2023/12/11 23,007
1534556 알뜰폰 skt에서 다른 통신사 skt로도 옮길 수 있을까요? 2 겨울비 2023/12/11 686
1534555 고등아이 영어 수학만 성적이 잘나오는데요 11 ㅇㅇ 2023/12/11 1,344
1534554 2시 최강욱의 인간시대 ㅡ 김남국 의원 편 4 같이봅시다 .. 2023/12/11 670
1534553 친정모임 불편해요 4 ... 2023/12/11 3,396
1534552 나중에 친구들과 자체 실버타운 만들기로 했어요 33 원대한 2023/12/11 4,687
1534551 콜레스트롤과 인지 능력 3 스타틴 2023/12/11 1,417
1534550 서울에서 기차로 남해 여행 2 2023/12/11 1,451
1534549 열녀박씨랑 아씨두리안 3 재밌나요 2023/12/11 2,329
1534548 "떡볶이도 판단미스"…국힘 "용산 리.. 11 ... 2023/12/11 3,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