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얘기로 서울말 쓰니 다 쳐다봤다고 하던데
대구 시민 분들이나 가보신 분들 어떻던가요.
대부분 무관심인데 얘만 그리 느낀 것인지
대체로 어떤가요.
친구 얘기로 서울말 쓰니 다 쳐다봤다고 하던데
대구 시민 분들이나 가보신 분들 어떻던가요.
대부분 무관심인데 얘만 그리 느낀 것인지
대체로 어떤가요.
서울에서 대구 사투리 쓰는 사람 보는 것과 똑같이 봐요.
외국인 와도 안쳐다 보는데 서울말 쓴다고 쳐다봐요 ㅋ
대구에 외지인들 넘쳐요. 대학교수들도 다 타지인.
무슨 40년전인줄 아는지.
그런 마인드 촌스러워요
ㅋㅋ 그런가요?
어제 여의도 식당에서 동창모임인지
20대 모임에서 경상도말 자연스럽게 쓰는 모임보니 새롭긴 하더라구요
지방간 교류가 없는 말타는 시대도 아니고 경상도에 서울말이 얼마나 많이 들리는데 다 쳐다보나요? 왜?
별생각없으신던걸요.
내심 외지인이네. 이렇게 생각은 하는듯하지만
대구나 부산이나 여행객이 많은데 굳이
남편직장때문에 10년 넘게 살았는데
남편과 저는 서울토박이.
자연 아들은 말씨가 짬뽕..
대구엄마..
니 서울말씨 쓰네 귀엽다..
서울 이모들..
니 대구말씨 쓰네..귀여워라..
어디가도 여기분 아니네요 소릴 들었어요.
예전에 뉴스에 나와서 충격받았는데
부산인지 대구인지 서울사람이 가서 택시 탔는데
택시기사가 서울놈이 왜 왔냐고 잡고 때렸다 했어요
폭력건으로 뉴스에 나온거 보고 기겁한 적 있어요.
여기사람 아니죠? 말투가 이뻐요 이런소리 30년째 듣고있습니다 그런데 30년전에는 많이 들었었는데 요즘은 아주 가끔 들어요 윗분 언제 그런 뉴스가 나왔었나요 ㅠㅜ
좀 다른 케이스이긴 한데
https://m.imaeil.com/page/view/2007110510405862246
80년대 경험담인가 ㅋ
대구 살았는데
진짜 같은 언어생활권인가 싶게
높낮이 달라서 무슨 말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천천히 말씀해달라 했네요.
10여년전이긴한데 대구 학군지 중학교에서
서울에서 전학 온 애가 서울말쓴다고 반 애들이 단체로 왕따시켰던 일 있어요
이유가 딱 그거하나였어요. 서울말쓰는거 재수없다고.
전국 어딜가도 타지역 말씨를 신기해하기만 하지
왕따시키는 건 그 지역이 아마 유일할거예요
전국 어디나 흔히 있는 일 아닌가요?
우리 애가 전학가는 곳 마다 힘들어 헸어요
말씨 다르다고 초등부터요...
경상도 의대에 전국애들 다 와요.
무슨 40년전 얘기하는지 ㅋㅋㅋㅋ
대구로 이사왔어요
타지역 사람이 한 둘도 아니고 널렸는데
그냥 서울사람이구나 그래요. 안 쳐다봅니다.
저희 애는 초등때는 친구들이 아무도 말투 때문에 뭐라 안했어요.
중고등학교때는 서울이냐고 물어보는 친구들이 몇 있고, 발음 해보라고 하고 서울말 예쁘다고 그러고, 특히 발표하고 나면 애들이 엄청 듣기 좋다고 하는 말 많이 들었구요.
학교마다 동네마다 좀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아이 케이스는 그랬어요.
옛날에 비하면 요새 아이들은 사투리 단어는 거의 안쓰고 억양만 쓰는데
억양도 옛날보다 서울말이 많이 섞여있어서 노인들하고는 확연히 달라요.
특히 초등학생 이하는 더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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