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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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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장례시 유족들은 어디서 자나요

장례 조회수 : 4,254
작성일 : 2023-12-10 07:31:16

엄마가 돌아가실것 같아요. 

요양병원에 계신데 

종합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할거구요. 

거기서 장례기간 동안 잠 잘 생각하고 준비해가야하는건지요. 장례식장은 집에서 1시간 정도 거리예요. 

가서 잘 생각하고 가방을 싸서 가야할지 아님 그냥 갔다가 와야할지 모르겠어요. 

맘이 너무 떨리고 그러네요

IP : 118.235.xxx.9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은
    '23.12.10 7:35 AM (211.60.xxx.195)

    장례식장에 잠잘수있는방이 있어요
    화장실도있고
    가족들 세면도구가져가세요

  • 2. .....
    '23.12.10 7:36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여기서 장례 라고 검색어넣어 검색해보세요.
    방이 있어 거기서 주무시고
    모든 물품 유료입니다
    여행가듯 싸가실수록 좋겠죠

    납골당갔다가 병원에 다시 내려줍니다
    상복벗어 반납하면 장례행사가 끝나는 겁니다
    그동안 주차된 차에 이것저것 넣었다 빼면서 사용하죠

  • 3. ....
    '23.12.10 7:37 AM (203.229.xxx.14) - 삭제된댓글

    장례식장에 유족들 자는 방 조그맣게 있기도 하고,
    요즘 문상객들 밤새지 않고
    조문하고 가는 분위기라 12시 이후에는 유족들만 남게 되서 장례식장 바닥에 누워서 자기도 하고 그랬어요.

  • 4. 여행
    '23.12.10 7:39 AM (172.226.xxx.44)

    펜션간다 생각하고 준비하세요
    충전기 꼭 챙기세요.

  • 5. ...
    '23.12.10 7:44 AM (180.69.xxx.236)

    장례식장 옆에 쉬고 잠도 잘수 있는 공간 있어요.
    세면도구등 기본물품 주는데 다 돈이니 준비해 가셔도 되고 주는거 쓰셔도 되어요.
    기초화장품 수건등은 가져가는게 좋구요.
    상복 맞춰 주는데 혹시 장지 갈때는 추우니 상복속에 입을 얇은 티나 바지 챙겨가시면 좋겠어요.
    부디 남은시간동인 어머님 평온하시길 바랍니다.

  • 6. 어르신친지들이
    '23.12.10 8:38 AM (113.199.xxx.130)

    많아서 방하나 차지하시고 발인까지 보고오는 경우라
    문상객들 다 가시고 상주들이랑 넓은 홀에서 한쪽씩 자리잡고 그냥 잤어요
    바닥이 너무 더워서 추운줄은 몰랐고요

  • 7. 보통
    '23.12.10 8:46 AM (211.228.xxx.106)

    내실이라고 잘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근데 요즘 웬만하면 다 집에 가서 자고 다시 와요.
    남자들은 귀찮다고 그냥 내실에서 자구요.

  • 8. ....
    '23.12.10 8:54 AM (211.206.xxx.204)

    장례식장에 따라 달라요.
    10시면 문 닫는 곳도 있고
    요즘 추세는 집으로 가서 자요.

  • 9. ..
    '23.12.10 8:54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저희는 여자들은 전부 집에가서 자고 아들들만 하루씩 교대로 남았어요.
    12시쯤 집에가서 8시쯤 다시 도착하게요.

  • 10. ...
    '23.12.10 9:02 AM (114.200.xxx.129)

    장례식장에서 가서 자는 방 있어요.???더군다나 원글님네 처럼 1시간거리이면 집에 갈수도 없잖아요..

  • 11. oooo
    '23.12.10 9:26 AM (118.221.xxx.243)

    상주실이 빈소옆에 마련되어 있는데
    엄청 넓지는 않아요
    저희는 대가족이라
    그냥 빈소와 조문객 식사하는 자리에
    방석깔고 이불펴고 패딩덮고 누워 잤어요

  • 12. ㅇㅇ
    '23.12.10 9:31 AM (119.69.xxx.105)

    원래는 빈소에서 가족 친인척이 다같이 옷입은채로 잡니다
    그래서 입고잘옷 세면도구 챙경가죠
    빈소옆에 있는 내실은 작아서 두명정도만 잘수 있어요
    그방 차지하고 자는거 눈치싸움이죠
    빈소에서 다같이 자는거 불편하면 집에 갔다오거나
    가까운 모텔 잡아서 자고 와도 됩니다
    요즘은 이해하는 분위기라서요
    대신 잠만 잠깐자고 꼭두새벽에 다시 돌아와야죠

  • 13. ㄹㄹ
    '23.12.10 9:37 AM (211.199.xxx.10)

    그런데 장례식장에서 이불은 안 주겠지요?
    이불이나 베개는 가져가야겠지요?

  • 14. ㅇㅇ
    '23.12.10 10:08 AM (119.69.xxx.105)

    네 이불 없어요
    작은 담요 같은거 가지고 가거나 옷입은채로 대충 자죠
    많이 자야 서너시간 자니까 외투같은거 덮고 적당히 잡니다

  • 15. .....
    '23.12.10 10:22 AM (123.109.xxx.246)

    신촌 세브란스는 빈소옆 작은 내실 말고 다른 큰 방 돈 지불하고 쓸 수 있어요. 이불 요 다 제공돼요. 발인이 새벽이니 지방이나 서울이어도 집에 다녀오기 애매하니까 친척분들 병원서 주무셨어요.
    이틀 이틀 동안 사용한거 같아요. 종일 사용이니까 안에서 쉬셔도 되구요

  • 16. 바람소리2
    '23.12.10 11:17 AM (114.204.xxx.203)

    방 화장실 다 있어요

  • 17. 궁금이
    '23.12.10 11:19 AM (211.49.xxx.209)

    얼마전에 시아버지 상을 치뤘어요. 화장장 스케줄때문에 4일장으로 했는데 첫째날은 장례식장 내에 객실 렌트해서 자고 둘째날은 집이 차로 10분거리라 집에서 자고 셋째날은 빈소옆 내실에서 잤어요. 내실은 아주 작고 화장실 샤워실 바로 옆에 있고 이불도 조금 있지만 모자라서 담요랑 베게를 갖고 가는게 좋을거에요.

  • 18. 푸르른물결
    '23.12.10 12:07 PM (115.137.xxx.90)

    저도 얼마전 친정아빠 상 치뤘어요. 작은 내실있고 자식은 저 하나라 엄마랑 저 남편은 장례식장에서 2틀자고 애들은 밤에는 집에 보냈어요. 집이 멀지않아 이틀째엔 씻고 와서자기도 했어요. 손님들이 밤새지않고 저녁되면 손님들도 옆에는 다 가셔서 조용했어요. 세면도구며 담요정도 가져갔다가 짐이 많아서 집에 가져다놓긴 했어요. 슬퍼할 정신도 없이 수많은 결정하고 결정이 장례더라구요.
    자식이 저 하나라 더 했던것도 있구요. 아프시긴 했어도
    갑작스런 죽음이라 더 허둥지둥 하고 꿈인가 싶었어요.
    무사히 잘 지나가시길 바래요. 한사람의 삶이 찰나인것도 같고 참 허망하더라구요

  • 19. ㅁㅁㅁ
    '23.12.10 1:05 PM (14.36.xxx.59)

    2주 전에 상 치렀어요. 준비하실 건 윗님들이 많이 얘기해 주셨는데, 서울삼성병원의 경우 크기에 따라 상주들이 쉴 수 있는 부대시설 공간이 달라요.
    그리고 임종 후 종합병원으로 이동하실 계획이신데...요즘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아 지역에 따라 장례식장, 화장장 잡기가 무지 어려워서 계획대로 진행하기 힘든 경우도 있어요. 화장 시간 못 잡아서 4-5일장 하는 경우도 더러 있고, 그 때문에 장례식장도 더 포화래요. 근데 이건 미리 예약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사망확인이 되어야 예약 진행 가능..) 이것도 고인 복이더라구요.
    장례식장 알아보실 때 어차피 요양원에서 이동하셔야 하는 거면 당일 빈 자리만 알아보지 마시고, 다음날 오전, 오후 비는 자리까지 모두 알아보세요.

  • 20. ..
    '23.12.10 4:25 PM (61.254.xxx.115)

    대학병원부설 장례속장이었는데.베개 이불없고 딸린욕실에 휴지 비누도 없었어요 멀리서 오신 아버지찍 형제자매들은 그냥 겉옷 덮고 주무셨고 직계인 우리 자식들과 엄마는 (아버지 돌아가심) 12시에 마무리하고 집에가서 샤워하고 오전일찍 다시 나왔어요

  • 21. ..
    '23.12.10 4:28 PM (61.254.xxx.115)

    속옷 두루마리휴지 기본화장품 세면도구 챙기세요 저희는 아버지가 자정전에 돌아가셔서 다음날 하루만 손님받고 삼일째는 아침일찍 발인나가니까 하루만 친척들이 자면 됐어서 친척들이 장례식장에 남고 가족은 집에 와서 잤어요 이틀은 못하겠더군요 힘들어서..

  • 22.
    '23.12.11 12:55 AM (121.190.xxx.95)

    올리고 경황이 없어 지금 봤어요. 감사합니다. 아산병원에서 내일 부터 장례하게 됐어요.
    댓글 주셔서 준비물품 메모했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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